(말라꺵이)
(이건 보드게임 말 디오라마..쩌는듯)
데스리퍼
인류의 모든 공포들 중에서도, 미지의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큰 공포일 것입니다.
St 카스팔렌(St Caspalen) 행성의 경건한 제국민들은 단 한개의 타이라니드 조직체덕에 이러한 공포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단 하나의 무자비한 릭터덕에, 행성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사실 자신들을 징벌하기 위해 보내진 악마라고 믿을 정도였습니다.
이 괴물에게 있어, 자신에 대한 감지를 피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며, 첫 희생자는 이 괴물의 존재감을 이 괴물의 낫이 자신의 등짝에 박힐 떄야 비로소 알 수 있었습니다.
포교 행성(Missionary World) 전역에서, 경비병들과 보초병들이 불가사의하게 사라지는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수일 후에야 진흙 속에 얼굴을 파묻은 채, 두개골에 구멍이 뚫리고 뇌는 빨려먹힌 채로 버려진 그들의 시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지 않아, St 카스팔렌 행성 수비군의 병사들은 모든 그림자 하나하나에도 놀라고, 알수 없는 소리와 발소리에 기겁하기 시작했으며, 긴장과 전율을 가득 지닌 채 자신들의 정찰 임무를 수행해갔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괴수가 자신들을 사냥하여, 끔찍한 죽음을 선사해 줄지도 모른다는 것에서 큰 공포심을 느꼈으며,
St. 카스팔렌의 겁에 질린 병사들은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이 포식자에게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오직 속삭임 속에서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데스리퍼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미신에 잘 홀리는 주민들 덕에, 데스 리퍼에 대한 끔찍한 소문들은 평야에 퍼지는 불길처럼 금세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것들 덕에 '대학살에 대한 소문'이 점점 확대되어갔습니다.
데스리퍼가 하이브 플릿의 궁극적인 암살자로써 창조되었다는 것은 확실했지만, 그러나 릭터가 궁극적으로 노리는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은 불분명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나날이 커져갔습니다.
모든것을 떠나, 그들 다음은 바로 자신의 차례가 될 수도 있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데스리퍼는 단지 무의지한 암살자 그 이상의 존재였습니다.
;그런 것은 보통의 리퍼들 또한 해낼 수 있는 임무일 뿐이였습니다.
데스리퍼는 끔찍한 테러 무기로써 창조되었고, 이 괴물의 창조 목적은 적의 사기를 약화시켜, 곧 다가올 타이라니드의 공습에 대한 적의 저항 의지를 꺾는 것이였습니다.
St. 카스팔렌에서, 데스리퍼는 행성의 정신적 지도자인, 추기경 살렘(Cardinal Salem)을 암살하는 것이, 단지 새로운 성자를 탄생시켜, 결과적으로 카스팔렌 행성의 거주민들의 저항 의지를 강철처럼 굳건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꺠달았습니다.
따라서, 데스리퍼는 추기경이 머무르고 있는 대성당-벙커에 몰래 잠입하여, 그의 자문원들을 모조리 도살하고, 경호원들을 모조리 도살한 후에, 그들의 지도자인 추기경만을 버려두고 사라졌습니다.
그의 온몸을 온통 피로 도배하고, 의복은 보좌관들의 내장 찌꺼기로 덮어버린 후에 말입니다.
마치 거대한 포식자가 쥐를 가지고 노는 것 처럼, 데스리퍼는 이 끔찍한 학살을 10일동안이나 지속해갔고, 매 순간마다 더 높은 단계의 경호가 펼쳐졌지만, 데스리퍼는 그것을 유유히 통과한 후, 언제나 추기경을 발톱으로 찍어버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그대로 신비롭게 사라졌습니다.
사방을 온통 피로 도배한 채로 말입니다.
이 끔찍한 타이라니드 암살자가 자신을 언제고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결국 추기경의 이성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공황 상태와 망상증, 그리고 정신병에 시달렸고,
그 사실은 카스펠란 행성 방위군의 사기를 밑바닥까지 떨어트렸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암살되었다는 사실보다도 더욱 말입니다.
행성이 공포와 혼란에 빠지자,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Hive Fleet Leviathan)이 마침내 침략해왔으며, 타이라니드의 무리가 이 지도자없는 먹잇감을 사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데스리퍼의 행동 덕이였습니다.
ps. 흠..
하이브 마인드는 역시 똑똑하네요
읽고 댓글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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