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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스페이스 마린 컴퍼니 고무찰흙 자작!

지게쿠스 2013. 1. 4. 00:30

지난번에 욕먹었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음 ㅋ

아모켓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임.

이번에 만든 것은 스페이스 마린들임

스페이스 마린은 워해머40k 라는 게임 매체(설명하자면 복잡하니 그냥 뭉뚱그려 게임이라 칭함)에 나오는

종족중에 하나인데, 유전자 조작을 받은 초인들임.


일단 택티컬 스페이스 마린들부터..

일반 스페이스 마린임.

가장 처음에 만들었던 것..

생긴게 좀 덜떨어져 보여도 감안해주시길

이것저것 실험적으로 고무찰흙들을 마구잡이로 섞다 보니 품질이 똥이 되서 이렇게 된거임.

어쩄거나 덕분에 좋은 혼합법을 몇가지 알게 되었음.

 

이건 옆면.

이건 정말 딱히 할말 없을 정도로 그닥이므로 빨리 다음으로..

2번쨰로 만든 것임.

헬멧을 조금 다르게 만들어봄.

정면

참고로 스페이스 마린들이 쓰는 무기는 볼터건인데

이 마린의 볼터건은 콤비 웨폰 볼트건이라는 무기임

그냥 화염방사기랑 유탄이랑 같이 나가는 무기다라고 생각하면 편함


아 물론 이 짤에서는 그냥 애들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옆면.

이것도 이것저것 섞어서 그닥임.

뒷면..

너무 수수하게 만든거 같음.

옆면.

좀더 많은 장식을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3번쨰 

분대장임.

예전에 로마 군사처럼 생긴 스페이스 마린을 본적이 있었는데 되게 인상깊었음.

그래서 그걸 떠올리며 만든 것인데, 가장 처음으로 마음에 들게 만들었던 마린임.

뒷면

그러나 꾸미는 건 여전히 수수..

대신 깃발을 잘 만들었음.

그 다음은..

데바스트레이터 마린임.

똑같이 수수하지만 대신..

무기를 잘만들었음.

사실 저거 만들기 힘들었음..

툭하면 갈라지고 엇나가고..

진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음

물론 그렇다고 잘만들었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갈만큼은 되는거 같음.

아 그리고 먼지는 왜저렇게 심하게 도드라져보이는거지;;

정작 보여야 될 것들은 안보이고 왜 저런게;;

그리고 스카웃 마린!

최초로 수염 같은것들을 표현해봤음.

포즈가 좀 엉성해도, 얼굴 하나는 가장 특징있게 잘 만든거 같음.

이떄까지 만든것중에.

옆면

그리고 터미네이터 마린!

터미네이터 마린은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도 베테랑인 역전의 용사들임.

옆면

화려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문제는 그덕분에 견갑 부분이 더러워졌음.


대신 일단 화려하긴 함 ㅋ

정면.

이건 라이브러리안

초능력을 쓰는 스페이스 마린임.

아오 저놈의 먼지는 왜캐 잘보이냐 ㅋㅋ

어쩔수없음 감안해주시길

고무찰흙 특성상 더럽게 끈적여서 먼지가 잘붙거든

옆면.

정면

그래도 가장 안정감있게 만들었음

포즈가 병신이지만

이건 캡틴.

스페이스 마린들을 통솔하는 지휘자라 보면 편함

그리고 만든것중에 가장 맘에 드는 마린임.

로마군대식으로 만들었음

사실 실제 비슷한 모델이 있는데, 그걸 많이..아니 거의 다 참고했음

옆면

뒷면.

뒤에 좀 꾸미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정면..

이건 진짜 실제로 보면 더 괜찮음

나머지는 ㅄ들이라고 해도

마린들과 함께.jpg


그리고 대망의..

드레드노트!

이 드레드노트는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 존경받는 마린이 부상당했을 때, 그냥 죽지말고 더 싸우라고 만든 기계임

저 가운데에 집어처넣고 뺑뻉이 돌리는 기계임 


이걸 가장 열심히 만듬

그리고 이떄까지 실험했던 모든 고무찰흙 조합의 결정체이기도 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봤음.


이전까지는 몸통만들고 그 다음에 한꺼번에 만들어서 붙이는 방식이였는데

꼭 견갑이 더러워지거나, 잘 안붙고 갈라지거나 하는 문제가 생겼었음.

기껏 붙여놨는데 떨어지면 레알 빡치는 일임..(정작 붙여놓으면 성질떄문에 먼지가 조낸 달라붙고..)

그래서 이 드레드노트는 아예 파트별로 만들었음.

총 4파트로 만듬.

왼쪽무기, 오른쪽무기, 몸통, 하체

이렇게 4 부분을 각자 따로 만들어서..

합체! 시킨거임.

이 방식으로 하니까 이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만들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재료를 가장 좋은 조합으로 해서 먼지가 덜 달라붙었음.


오른쪽 무기..

화염방사기를 끼워줬음.



왼쪽 무기

어썰트 캐논이라는 원거리 무기임.


뒷면..

뒷면도 꼼꼼하게 잘 만들었음.

그냥 대충 쳐똥싸고 말려다가, 꾹 참고 만듬 

정면.. 가장 열심히 만든것 답게 가장 맘에듬.

캡틴보다는 아니지만.


그런데 드넛식의 제작 방법이 괜찮긴 하지만, 문제는 부분들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임

드넛처럼 크게 만든것들은 상관없지만, 마린 정도의 작은 것들은 붙이는게 일이라..

이건 좀더 연구해야될듯함

풀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