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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쿠스 2013. 10. 7. 18:45

머리 둘 달린소 曰 : 음..좋아 그래 나 말한다. 그래서?

주인공 : 내가 잘못본거지 그지?



소가 머리 두개달리다 못해 말도 하는 세상이다.

역시 노멀하진 않다.

시장님을 찾으러 떠나자.

마침내 시장님이 실종되었다는 장소 근처에서 마차를 발견했다.

그러나 왠 병사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아군인가?

아니 적이다.

망할놈들..


카타리나 : 근데 저거 사람이 아니라 로봇인데?


게다가 사람도 아니다.

다 처리하고..

카타리나 : 오! 끔찍한 퍼즐이군!보자..수레는 기계들에 의해 습격 받았군

카타리나 : 아니야 아니야..늑대인간들도 분포되어 있어. 여기로 달려들어와서 빠져나간거야.

주인공 : 그렇다면 병사들이 습격하고, 그 다음 비슷하게 늑대인간들도 습격했다는 건가?

그렇다면 일단 늑대인간 소굴부터 찾아야겠군

시장은 분명 ㅄ였을 것이다.

최소한 군대는 끌고와야 멀쩡히 지나갈 곳이였네 이제보니;;

이런곳을 딸랑 마차하나 끌고오니 털리지!

늑대인간들이 많다.

그런데 서유럽계열 괴물 뿐만이 아니라

북유럽풍 괴물들도 많다.

여러 신화가 공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이하게도 메인 퀘스트에는 좀 불친절하게 위치가 안찍혀 있다.

그런데 한참 돌아다니다 이상한 걸 발견했다.

위습 : 니가 네 이름을 가져갔지!!

주인공 : 하..머리 둘달린 소보다 더 이상한게 있었군

카타리나 : 조심해..이녀석 사악한 기운이 느껴져.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다.


주인공 : 사라져라. 사악한 영혼아!!

그러자 위습이 분노한다.

주인공에게 자꾸 자기자신의이름이 뭐냐고 자꾸 물어온다.

왠지 크게 맞을거 같아서 대충 지어줬다.


주인공 : 엄..그래. 너의 이름은 "생명의 불꽃'이다!


그러자 고맙다면서 그냥 사라진다.

희귀템 하나 던져주면서..


말만 잘하면(물론 스카이림이나 폴아웃 수준은 아니지만) 거저 먹을 수 있는 퀘스트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엔 왠 유령을 만났다.


주인공 : 하..이번엔 유령인가?

유령 : 난 여기서 뭘하고 있지? 그녀를 만나야 되는데..

카타리나 : 자기가 죽은걸 모르나본데? 불쌍한 영혼이네

주인공 : ...너도 마찬가지다. 우릴 따라오게 해봐. 그를 도울 방법을 알거같아.


선택지 중에 따라오게 하는 선택지가 있어서

왠지 짐작가는게 있어서 따라오게 했다.

바로 이 시체!

너다 너

현실과 마주한 귀신


주인공 : 넌 살해당했다. 여기 이 자리에서

유령 : 살해당했다고?..

주인공 : 그래

카타리나 : 복수를 해야될지도 몰라. 아마도?


이 말 한마디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간다.

유령 : 복수를..해야지! 내 스스로 복수를 하겠어! 모두 댓가를 치루게 해주마!

으아아아아아!!

주인공 : 불길한데?


유령이 승천했다.

다만 좋은 승천이 아니라, 악령으로 승천했다..


카타리나 : ..그렇게 째려보지 말아줄래? 내 잘못은 아니잖아? 

유령은 체력이 높고 이상한 악마의 표식같은 것을 설치해서 거리내에서 체력도 깎는다.

그러나 못이길 정도는 아니였고..

어쨌거나 승천시켜줬다.


영혼을 승천시켜주는 방법을 알 것 같다.

강제로

지나가다가 이번엔 수도승에게 저주를 건 사람을 만났다.

이전에 마을에서 만난 수도승은 입만 열때마다 아파서 죽을거같은 저주에 걸렸는데

저주를 건 사람이 로마니(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집시 역활인듯 하다. 실제로는 루마니아인을 뜻함) 지도자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 만났다.


주인공 : 참 운도 좋군

로마니 왕자 : 좋은 하룹니다 선생님!


주인공 : 당신이 불운한 자에게 건 저주를 풀어줬으면 하네

그는 이미 충분히 대가를 치루었네


로마니 대장 : 그건 정당한 저주입니다. 그는 우리더러 사기꾼이라고 했지요. 과학을 들먹이면서.

주인공 : 사기일지도 모르지. 어쩄거나 그는 대가를 치루었네.

로마니 왕자는 저주를 푸는 대신 요청 하나를 들어주기를 원했다.

서리괴물이라는 딱봐도 보스급일듯한 괴물을 잡아서 두개골을 주는 것.

여기에 선택지가 두개 있다.


내가 너를 도우면, 너도 나를 돕는거다.

지금은 아니다.


어딜 선택했을까?

전자를 선택했다.

이 글 제목이 기묘한 '모험'인데 모험을 해야지 

아니겠나?

호위 몬스터인지

아니면 그냥 근처에 있었던 놈들인지

하여간 잡다한 괴물들이 많다.

드디어 만난 서리괴물

잘 조준하고..

근데 엄청쌔다!!

잘못해서 뒤질뻔했다


주인공 : 나도 너처럼 될 뻔했어

카타리나 : 아까운데?

드디어 저주를 풀어주었다.

좋았어!


이로써 메인 퀘스트 중 하나는 완료했다.

이 루마니아산 집시들은 무기에 마법도 걸어주기도 한다.

물론 영 좋지 못하다.


현재 지도.


이 지역명은 보르고비아

현실 지도로 따지면 한 발트 삼국 정도에 위치한 지역인듯 하다.


주인공과 유령 동료 카타리나는 크록우드 숲에 있다.

마을 이름은 마코바

주인공이 원래 가려던 곳은 고르곤 패쓰라는 다리이다.

이 다리를 통해 보르고바라는 거대한 도시로 가려고 했으나 왠 도적놈들의 방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