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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세이버 -4- (출처 크림슨 슬레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3. 28. 19:41


(별 상관없는 탈런 연대)

자라나는 고결함
그렇게 한 1백년간, 니겔루스는 챕터 마스터의 자리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강경하고 신속한 자였으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교의들을 잘 숙지하고 완벽히 따랐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니겔루스는 크림슨 세이버 챕터 내에 엄격함을 주로 한 일종의 새로운 컬트를 창조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모든 임무가 완벽해지기에는 불충분했습니다.
;반드시 오점 단 하나 없이, 더욱 신속하게, 그리고 적절히 준비되고 기록되어야만 했습니다.
어쨌거나 니겔루스는 '폰스타트 반역' 당시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하게 됩니다.


이어서 '아노크'라는 자가 니겔루스의 대를 이어 크림슨 세이버의 챕터 마스터 직을 잇게 됩니다.
그러나 그도 니겔루스가 세운 새로운 전통들을 이어나갔죠.
오히려, 챕터는 내려진 질서들을 더욱 엄격하고 충실히 수행하는 것에 더욱 열광적이고 정확하게 변해갔습니다.
아노크는 '완고한 자'로까지 알려지게 될 정도였습니다.
-이 직위는 그 후대의 챕터 마스터들에게도 승계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챕터 마스터이자 '완고한 자'인 아노크의 첫번째 행보는 챕터의 감쳐둔 과거에 대해서 더욱 완벽하게 은폐시키는 것이였습니다.
그는 검의 성소에 향하는 모든 입구들을 막을 결정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는 단지 보존된 불완정성에 대한 흔적들을 차단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과거는 끝났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선포한 것이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을 통해 과거사 규명 노력은 완전히 사그라들었고, 크림슨 세이버는 완벽한 정밀함으로 작전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챕터로 거듭났습니다.


그리하여 수백년간, 그들이 보여온 전투 기록들은 그야말로 모범적인 것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조브리스트 전쟁들'당시, 해적 엘다들을 사냥하며 특히 뛰어난 면모를 보였으며, 데드스타 전투들 당시 선봉 공격대를 이끔으로써 다수의 찬사들을 받았습니다.
이 두 경우들에서, 그들의 동맹자들
-탈런의 수많은 대대들과 장갑화 군대들과 블랙 템플러 챕터 등
은 공시 기록에서 크림슨 세이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존재하지요.

크림슨 세이버는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었으나, 전투가 끝날 시 그들은 자기-독선과 거만함을 보였습니다.
동맹군 사령관들에게, 그가 자기보다 직급이 낮던 혹은 실질적으로 수계급 더 높던 간에, 상세한 세부 사항이 기록된 전투 기록들만을 받았습니다.
이는 결국 그들의 동맹군들이 적절한 절차대로 그들의 사령관과 만나보질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의 일탈은 더욱 더 긴 데이터 두루마리들을 남기게 됩니다.
-이 두루마리는 로버트 굴리먼에 의해 세워진 전략적 혹은 조직 규범적 가이드라인들을 따르는 데 실패한 사항들이 적힌, 한마디로 일탈 행위를 적는 길고 긴 데이터 두르마리입니다.
물론 그들의 단독적인 꼼꼼한 전략 세부 계획들, 기습적인 작전들과 정확한 규범이 궁극적으로는 제국에 다수의 승리들을 안겨다 주었지만, 크림슨 세이버가 다른 그들의 동맹군으로부터 소원해지게 만드는 결과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모든 이전 대립들은, 그저 '구원의 성전들' 당시 챕터가 맡은 역활에 대한 전조들일 뿐이였습니다.


ps. 요즘 바빠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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