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 전차 1

스페이스 마린 신 전차 : 스토커와 헌터 - 스토커

지게쿠스 2015. 11. 4. 14:05

 

 

스토커 전차

활용도 높은 라이노 STC 기술을 공유하는 스토커 전차는 원본 라이노 전차의 설계에 추가적인 장갑과 이중 이카루스 스톰 캐논 포열을 장착한 전차입니다.

서비터 회로의 조준과 화기의 높은 사격률을 자랑하는 스토커 전차는 상공의 다중 목표물들을 동시에 추적하여, 차례대로 목표물들에게 치명적인 탄환들을 토해내어 하늘을 가득 메울 수 있지요.

라이노 APC와는 다르게, 스토커의 주 수송칸은

두 서비터가 안치된 컴퓨터 관과, 자기력 탄약 장전기들로 포와 연결되어 있는 탄약 상자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전차들이 기껏해야 주무기용으로 수십발 정도 밖에 수송하지 않는 것에 비해

스토커는 수천발을 수송하고 다니며

덕분에 상당한 시간 동안 연속사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의 활용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은 스토커 전차들을 적극 활용하며, 이를 통해 적의 궤도 약탈을 차단하고 장갑 차량들의 전진을 호위합니다.

단 하나의 스토커 전차라고 할지라도

적 전투기 편대 하나를 막아내기에 충분하며, 여기에 근접 지원으로 몇 가지가 추가되면

가히 관통 불가능한 화망을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수송에 쓰일 격실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스토커 전차는 라이노보다 더 두꺼운 세라밋 장갑판들과 반작용 차폐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추가적인 장갑 대부분은 조종사 격실과 서비터 관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를 통해 적의 대공 공격으로부터 내부 핵심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두 서비터들 주변의 탄환들은 외부로부터 차단되어 있으며, 하나 하나마다 전투 전에 챕터의 테크마린들에 의해 3번 연달아 축성받은 신성한 탄환들입니다.

이에 따라 탄약고 격실이 초고열도의 적 탄환 혹은 플라즈마 볼터나 뒤틀린 금속 열구, 유산탄에 격중당해 관통당한다고 해도

서비터들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이 서비터들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따로 빼어내어 새로운 전차에 이식하여 새롭게 의무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다른 특징으로 스토커 전차들에는 양 측면 차체 부분에 안정화 고정기들이 달려 있습니다.

조종사는 좋은 사격지점을 선정하고 나면 이 고정기들을 사용하여 차체를 땅에 '박아'넣으며,

이를 통해 스톰 캐논과 폭발성 탄환들이 만들어내는 강한 반동에도 빠르게 재조준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고정기들은 거친 전장, 혹은 낮은 중력 지역과 같이 전차를 위한 평평한 대지를 찾을 수 없는 지형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또한 우주 함선의 비틀린 선체, 파괴된 하이브의 자갈로 가득한 경사면과 심지어는 저주받을 외계인들이 만들어낸 역겹고 뒤틀린 늪지에서도

이 고정기를 박아넣어 전차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전차가 고정 중에 더 신속한 기동을 필요로 한다면 고정기들은 폭발성 드릴촉들을 사용하여

바로 연결을 끊고 차량을 자유롭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토커들은 단지 비행중인 목표물에만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지상의 적들에게도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폭성 탄환들과 무시무시한 탄환 사격 속도를 통해 지상의 적들을 제한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프레데터 전차의 정확성이나 데바스테이터 분대의 지원 없이도, 스토커 전차는 충분히 챕터의적들을 제압할 수 있으며

그 무지막지한 대포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자비한 연사율로 엄폐물에 숨어있는 적들을 통째로 걸래짝으로 만들 수 있지요.

 

유명한 스토커들

모든 스토커 전차들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 내에서 소중한 자산이자, 길고 영광스러운 역사를 지닌 고귀한 무기입니다.

전차에는 이제껏 전차가 참여한 모든 전쟁과 작전에 대한 기록들이 새겨져 있지요.

내부 조종사는 결국 언젠가는 바뀌겠지만, 내부의 머신 스피릿과 서비터 회로는 영원히 남습니다.

그러나 이들조차도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데,

머신 스피릿과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특정한 적들을 상대하길 선호하게 되고,

때로는 과거 전투에 대한 기억들을 화면으로 출력하거나 제국의 적들에 대해 무시무시한 적의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스카이-사이드

울트라마린 챕터의 스토커 전차인 스카이-사이드는 인류의 승천 시대 초기서부터 이어받아온 소중한 유산이며, 제국의 건립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남겨진 몇 안되는 표본이기도 합니다.

일설에 따르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자체의 전략 규범들은 이 스카이-사이드의 활약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며, 코덱스의 초기 사본들에 그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사이드는 특히 마크라지 전투 당시 그 명성을 떨쳐 수십의 하피들과 가고일들을 도살했으며, 심지어는 거대한 해리던까지도 지상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제노베인

블랙 템플러의 스토커 전차인 제노베인은 특별하게도 내부의 두 서비터들이 파괴된 행성 와! 를 막기 위해 일어난 아자시안 성전 당시 사망한 챕터 시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후 그들의 시신은 보존되었고 뇌는 생체 유동액 내에 안치되어 유지되었으며

서비터 회로에 융합되는 영광을 통해 축복받았죠.

이후 제노베인은 전장에서 오크를 만날 때까지 특이 사항을 보이지 않다가, 오크들과의 첫 교전에서 분노를 토해내어 그 정교한 사격으로 오크의 수많은 매연 가득한 전투기들을 파괴하였습니다.

제노베인은 다카 젯이 추락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였고, 심지어 추락하는 순간에도 추격하여 탄환을 토해내었다 합니다.

 

그날의 죽지않는 성인

케니스 V 공성전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스토커 '그날의 죽지않는 성인'은 총 12시간동안 챕터의 전진 참호들을 지켜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폐화된 운송로 터널들을 이용한 알파 리젼의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들이 만들어낸 반격에 의해 충성파의 통신 참호들이 파괴되었고,

전투 도중 내부 조종사와 전차의 궤도까지 모두 파괴되었으나

적이 방심한 사이 이 스토커 전차는 다시 각성하였습니다.

무차별 사격으로 '그날의 죽지않는 성인'은 반역자 마린 분대 하나를 순식간에 처단하였고,

이후 속사를 통해 터널 하나를 뚫어내어 남은 생존자들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나중에 임페리얼 피스트 증원군이 통신 참호들을 다시 확보하였을 때 그들은 시체로 꽉 막힌 터널 출입구를 향해 여전히 탄환을 토해내는 스토커 전차를 발 견할 수 있었으며, 전차의 총구들은 새까맣게 그슬려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앙심

샐러맨더 챕터는 공중 전투를 선호하는 적 군대들을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스토커 '프로메테우스의 앙심' 또한 이들의 이런 특성을 그대로 받아, 이 전차의 서비터 회로들은 조직적인 분노로 적 기체들을 추격하죠.

이 스토커 전차를 조종해본 샐러맨더 전투 형제들은 이 전차가 처음에는 그러하지 않았으며,

전차를 가동하여 운용할 때에 어느 적을 만나던 내부의서비터들은 한결같이 공허하고 무생물적으로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샐러맨더의 공중 전투기들에 대한 증오에 노출되며 서비터들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점차 사격 통제 없이도 먼저 사격을 개시하거나, 이미 격추되어 추락하는 적을 계속해서 사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자라고 진화한 증오는 이제 전차를 적 제트 엔진음만 들어도 갈망하여 대포들로 새로운 적을 추격하게 만들었습니다.

 

ps.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