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햄40k게임 스샷

그저 가지고 놀 뿐인.jpg

지게쿠스 2016. 3. 6. 23:41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기 전까지, 난 우리들이야말로 승리의 척점이라 생각했다.

비록 이름 하나 기억되지 못할지라도, 우리들 없이는 승리는 불가능하리라고

그때는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런 우리의 투지를 비웃는듯이 쏟아지는 수많은 타이라니드들과

그들을 일격에 몰살시키는 거인들을 보며

죽기 직전, 나는 그저 조그마한 장난감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환한 빛이..날 감싼다.

-죽기 직전 가드맨이 보낸 마지막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