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구)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 ( 블러드 엔젤 코덱스 발해석)

지게쿠스 2013. 1. 12. 17:37


(딱봐도 얼굴에 고생중 건들지 마시오라고 써있네요)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

가브리엘 세스는 그의 챕터가 '전멸의 위기'에 놓여있을 당시 챕터의 마스터로 임명되었습니다.

무자비하고 가혹한 세월은 그의 챕터를 수많은 다른 제국의 전투 세력들로부터 기피시되고 불신받게 만드는 챕터로 남겨놓았습니다.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플레시 티어러를 마치 레니게이드와 한발자국 차이의 챕터로 보았으며, 인퀴지션은 챕터를 조사하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가혹한 것은, 플레시 티어러의 진-시드 변이가 생귀니우스의 저주를 악화시켜, 블랙 레이지의 발현률을 높혔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블랙 레이지에서 벗어난 운 좋은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조차도 챕터가 전장으로 향할 때마다 불가피하게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가게 만드는 피에 굶주린 무모함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가 임명된 그날, 세스는 챕터의 생귀나리 프리스트들이 끔찍한 진실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자 더더욱 암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배틀-브라더들의 광기와 죽음에 대한 굴복률이 플레시 티어러의 감당량을 훨씬 초과해 버렸다는 것이였습니다.

200년 이내로, 플레시 티어러는 더이상 존재할 수가 없었으며, 그들의 동맹들에서 사라지고 그들 자신의 육신에 의해 배반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에, 세스는 플레시 티어러가 멸망의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면, 영광된 기억으로 역사에 남겠으며, 절대 잔혹성과 광기의 소문들로써 역사에 기록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세스의 리더쉽 아래, 플레시 티어러 챕터의 모행성 크레타시아는 자동화된 무기고와 신병모집 중심지 정도로 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은 행성을 떠나, 세그먼툼 울티마와 템페스투스를 지나는 위대한 순찰을 수행했으며,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은 지원을 요청하는 아스트로패틱 요청을 골라내어갔습니다.

덕분에 플레시 티어러는 때떄로 전쟁에 휩싸인 행성에 가장 먼저 도움을 주러 오는 자들이 되기도 했으며, 세스는 그 스스로 적 봉쇄 함선들에 대적하여 직접 함선 보딩전을 이끌기도 하고

혹은 적들이 발판을 마련하기 전에 침략자들의 착륙 지점들을 강습하는 작전들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세스는 그가 현실적으로 그의 배틀-브라더들의 피에 대한 굶주림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그 스스로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분노에 잠기기 쉬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강습에 처음 나서고, 다른 세력들로부터 고립된 상태에 스스로를 놓음으로써, 플레시 티어러들의 끔찍한 무절제는 비밀로 지켜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얻는 다른 동맹들보다 더 심한 추가적인 피해는 챕터의 전투들에 대한 우수함의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한때 플레시 티어러들을 비난했던 행성들은 이제 그들을 구세주로써 여기고 그들을 구원자들로써 여기고, 세스를 '구원을 불러오는 자'로써 여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설령 플레시 티어러가 제국의 명예로운 방어자들의 반열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해도 세스의 전략이 궁극적으로 열매를 맺었다고 말하기에는 이릅니다.

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세스는 그의 충실한 혹평가들, 플레시 티어러의 충동적인 작전들에 의해 작전들을 망친 기억을 가진 자들의 의심을 조금 떨쳐낸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플레시 티어러의 챕터 마스터에게는 조금의 걱정거리밖에 되지 않으며, 그 이유는, 그의 심장에서, 세스는 플레시 티어러가 역사의 절대적인 망각에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결코 단 한번도 저버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잘해봐야, 이것은 절망적인 희망입니다.

최후에 어떤 운명이 플레시 티어러 챕터와 그에게 남겨질 지는,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ps. 흠..

비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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