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 : 이제 우린 여기서 끝인가 봅니다.
그들 앞으로 수많은 타이라니드 괴물들이 쏟아져 몰려온다.
그의 살짝 풀죽은 목소리에 그러나 아비터스가 퉁명스럽게 말한다.
"이봐, 타데우스 형제.우리들이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라도 한건가?"
타데우스 "...물론 아닙니다. 여기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요"
아비투스 : 그렇다면 됬군
부사관 메릭 :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빌어먹을 것들을 단 한마리라도 더 쳐죽이는 것이겠군요?
아비터스 : 맞아! 맘에 드는 친구로군?
타르커스 : 정말이지 잘 말했네. 아비터스
마지막 단결이다.
타르커스 "형제들!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하게"
끔찍하게 몰려들기 시작한다.
죽여도 죽여도 몰려오는 벌래들!
마린들의 발밑에는 괴물들의 시체로 가득하지만 그보다 더 거대한 물결이 그들을 덮쳐온다.
이렇게 최후인 것인가!
그때, 궤도 폭격이 내려온다.
바로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것!!
마침내 지원 함대가 이 성계에 당도한 것이다!
다시, 작지만 빛나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타르커스 : 함대가 도착했다!!
가브리엘 : 버티게. 오늘은 자네들이 죽는 날이 아니니..
이때 가브리엘이 또다른 임무를 하달한다.
가브리엘 : 사령관, 신호 중계소를 여럿 투하했네
그중 하나를 점령하게!
우리가 자네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아직 죽지 않았으니
최후의 발버둥이라도 치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마린들
덤벼라 괴물들아!!
언덕 위에 신호기가 있다.
사이러스가 점령하자..
수많은 타이라니드들이 몰려온다!
그러나 이때 등장하는..
수많은 드랍 포드들!
마침내, 챕터의 지원 함대가 그들을 지원하러 온 것이다.
마침내 해냈다!
주인공과 그의 마린들이 이 서브-섹터를 구해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 끔찍한 장소에서 해야될 일이 있다고 말하는 가브리엘
아비투스 : 또 뭡니까?
가브리엘 : 하이브 마인드는 강력한 알파 크리쳐를 통해 이 행성에 지상 거점들을 지배하고 있지
가브리엘 : 그 괴물을 처리해야만 하네!
가브리엘 : 그 괴물은 이 언덕 꼭대기에 둥지를 틀었지. 준비되면 움직입세. 나 또한 자네들과 함께할테니..
아래에선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들이 타이라니드들을 상대하고 있다.
남은 것은 결전뿐!
결연한 의지뿐이다
마침내 조우한 하이브 타이런트 알파
하이브 타이런트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최악의 괴수!
그러나 로지리우스의 광채와 함께 주저없이 괴수에게 덤벼든다
죽어라 괴물!!
괴물은 온갖 기술을 다 쓴다.
구역을 날려버리는 바이오 플라즈마부터
주변 유닛들을 모두 날려버리는 공격까지
그러나 합심하여 덤벼든 공격에 결국 괴수는 무너진다.
비명소리와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진 괴수
하이브 타이런트 짐승은 죽었다.
오직 소수의 마린들만으로, 자네들은 이 행성을 구한 것이네.
자네들의 무용은 챕터 역사에 영원토록 기록될 것이네
남은 하이브 플릿들은 이제 쪼개져가고 있네
그들을 처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네
비록 아우렐리아 섹터가 완전히 깨끗해지기까진 멀었지만, 완전한 승리네
아우렐리아는 이제 지켜졌고, 자네들은 막을 수 없는 것을 막아내었네
나, 가브리엘이 다시 말하지만
잘 했네. 캡틴
이로써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는 흉악한 외계인들의 마수에서 지켜졌다.
서브 섹터의 수많은 인구는 오직 소수의 마린들이 보여준, 인간을 초월한 무용에 의해 지켜진 것이다!
이들이 이날 보여준, 그 위대한 업적은 이 서브 섹터의 역사에 영원토록 기록되리라!
ps. 드디어 끝!
게임을 간략히 평가해보자면..
스토리 : 3점/5점 (워해머 설정을 알면 당연히 감동적인 5점 이상이겠지만,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캠페인)게임성 : 5점 (독창적인 시스템. 잘 설계된 캠페인)
음악 : 5점(딱 워해머 스럽다)
그래픽 : 5점(해보면 알겠지만 좋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이름없는 캡틴은 위대한 업적을 하나 세웠네요
오크 침공을 막고, 엘다의 음모를 분쇄하고, 워보스와 아바타를 박살내고
마지막으로 타이라니드 대 침공까지 분해시켜버렸지요.
그 어느 스페이스 마린들도 해낼 수 없을 위대한 업적을 세운, 그이지만
아직 그의 전설은 끝나지 않았으니..
뷰 포인트 찍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블로그 취지에 맞게 설정글 말고 균형을 맞추는 게임 리뷰글을 올렸네요
지금까지 계속 조루처럼 찍하다가 접은 게임이 수두룩하지만
역시 던 오브 워2는 명작이라 접을수가 없어요 ㅋ
마지막으로 뷰 포인트좀 찍어주시면 감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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