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장비들

스페이스 마린 무기류-중력건 (뮤니토룸 Vol 1 발번역)(수정)

지게쿠스 2014. 1. 2. 17:38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로 미래적인 40k 미래의 무기)


중력-건

중력-건은 지금은 잊혀진 고대의 기술에 기반을 둔 파괴적인 무기입니다.

중력 자체가 지닌 극도의 본성을 이용하는, 이 총은 적 목표물이 지닌 무게를 적에게 다시 돌려주어 그 자신의 무게에 눌려 피떡이 되게 합니다.

이점은 특히 터미네이터들(Terminators)과 같은 중장갑 보병들을 상대할 때 효과적이며, 적중당한 불운한 적은  한때 자신이였던 피떡이 된 잔해만이 남을 때까지 자신을 보호하던 세라마이트 판들의 무게에 역으로 난폭하게 짓눌리게 됩니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이 중력-건들을 사용할 권한을 부여받은 제국의 소수의 전사들이며, 이 강력한 무기는 신성한 영광 자체입니다.




상세 설명

이 워해머40k 제국에 걸맞지 않게 지극히 미래적이라 오히려 이상할 정도의 무기에 쓰이는 축복받은 기술력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안전하게 수호받는 비밀로 남겨져 있으며, 오직 수백년간의 생애 동안 머신 갓을 위해 충실히 헌신한 테크마린들만이 허가받을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이는 호루스 헤러시 이후부터 그래온 것이며, 당시 이 중력건은 상당히 많이 양산되었습니다.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그 시대에는 '중력 총들(Gravition guns)'라 불리었으며, 스페이스 마린 리젼들 간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이 무기를 만드는 기술력만큼이나 유지하는 기술력도 찾기 버거운 실정이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은 그냥 쥐꼬리만큼의 중력-건들을 간신히 얻어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플라즈마 건들, 멜타건들과 라스건들과 같은 다른 제국 무기들과는 다르게, 중력-건은 그 작동 원리를 알기 매우 힘들어 소수만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옴니시아의 연륜 좀 있고 고귀한 테크-마고스들은 자신 이전의 선조 테크-프리스트들을 통해 구전식으로 이 중력-건에 필요한 다수의 기도문들과 의식화 공식들을 물려 받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며, 이 지식은 복잡한 유사 의식들과 단조로운 2진법 성가들로 거듭났습니다.

개별적으로 봤을 때, 이 무기가 지닌 각각의 구성물은 그냥 기괴하고 이해 불가능한 형태로 보이며, 무기를 완성시키는데 투신하는 테크-프리스트 자신들조차도 모를 정도로 신비로운 긴 과정들을 거쳐서 탄생됩니다.

그러나, 일단 정확하게만 조립되면, 그리고 각성의 축복받은 찬가가 불려지게 되면 중력건은 마침내 치명적인 기능을 다하게 됩니다.


전투시에 중력-건들은 맨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중장갑 보병들과 차량에 쓰입니다.

이들의 중력을 뒤트는 사격은 금속을 조이고 내부의 기계 부품들을 다 찌그러트리지요.

스페이스 마린 택티컬 분대는 이러한 종류의 적들과 교전하게 되리라 판단된 상황에서 한정 정도의 중력-건을 지급받으며, 이 무기는 이러한 적들에 효과적인 멜타건보다도 더 긴 사정거리와 플라즈마 건보다도 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중력-건은 설령 타겟을 죽이지 못하더라도 부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빔이 적을 마비시키거나 중력장이 충분한 데미지를 주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적의 공격을 확실히 멈추게 만들 수 있지요.

이는 목표에게 전해지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중력의 주먹에 의한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중력 충격 반동과 왜곡된 중력 장막이 전하는 혼란스러운 감각 상실 효과의 조합 덕에 그렇습니다.


중력-건을 지속적으로 사격할 수 있다면 리만 러스 전차에서부터 오크 배틀웨건 같은 대형 차량들까지도 으깨버릴 수 있습니다.

그 광경은 마치 전차가 스스로 몸을 찌그러트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신-황제의 손이 주변을 잡고 쥐어짜는 것과 같으며,

전차 탄약고와 엔진들의 파괴에 의한 폭발들은 연속된 사격에 의해 합체된 중력구에 의해 내부 폭발로 이어집니다.

중력-건에 의한 일개 보병의 사살은 비슷한 광경이나 훨씬 더 잔혹합니다.

일단, 중력이 희생자가 입은 갑주, 그의 무기와 워기어, 그리고 그가 지닌 다른 장비를 짓누르며 그의 육신을 아작내고 두 눈과, 귀와 코에서 고압력에 의해 피를 뿜게 만듭니다.

직후, 중력 장막이 점점 더 강해지며 희생자의 근육들이 더 심한 무게를 받아 뼈들에서 벗겨지며 장기들이 분쇄됩니다.

종국엔, 한때 살아있던 목표물은 피에 절은 껌딱지로 파열되며, 중력 장막이 마침내 그 끔찍한 역활을 마치고, 분산될 때에는 그냥 케찹 덩어리밖에 남지 않습니다.


보병에 주는 효과도 충분히 끔찍하지만 건물에 가하는 중력건의 효능은 아예 재앙급입니다.

강화 구축 지점과 벙커들의 파괴에 이상적인 무기인, 중력건은 건물의 구조적 본성을 공격하여, 그 지지대들을 무너트리고 건물을 자갈 덩어리들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력건을 든 전투-형제는 최대의 피해를 입힐 수 있게 하기 위해 건물을 때릴 지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거창하게 말해놓긴 했지만 그래봐야 중력-건은 사격 위치에 국소적인 수준의 중력 작용을 일으킬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 맞힌다면 즉각적이고 재앙적인 파괴 효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건물 속의 적들이 그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 때, 중력-건의 사격에서 비롯된 건물의 균열들은 점차 번져나가 건물 자체가 신음하며 불길하게 전율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최후엔 떨어지는 페로크리트 파편들의 비 속에서 살려고 시도하거나 나간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그때쯤 되면, 최후의 붕괴음과 함께 요새는 스스로 깎여져 나가 자갈과 먼지만을 남기고 붕괴되겠지요.


ps. 읽고댓글

다음뷰도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