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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모스 제독의 추방' 전투

지게쿠스 2014. 11. 1. 22:45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강철 군단장'은 크로소스 행성을 정벌할 생각에 가득 흥분하고 있다.

이 행성을 지키는 나약한 제국의 인간들은 그의 검 앞에 쓰러지리라.

물론 그렇다고 혼자 할 만큼 어리석은 자는 아니다. 

그에게는 군단이 있다.

강력한 군단이..

가장 먼저 제국 사령관이 악마들의 손에 처참히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공격..

선두는 엠퍼러스 칠드런에서 파견된 노이즈 마린들이 맡았다.

정신이 이상한 미치광이들이지만 

그들의 살인 솜씨만큼은 타에 추종을 불허하니까

배후에는 싸우전드 썬 마린들이 맡는다.

워드 베어러의 소서러와

용병으로 파견된 싸우전드 썬 마린들이 적의 배후를 침투한다. 

그리고 위대한 너글의 대악마

울케어를 소환하느데 성공하자

이제 강철 군단장은 승리를 확신한다.

자신만만하게 전군 진격을 외치는 그

그러나..

데스 가드의 플레이그 마린 사령관 '부푼 자 플레이그'는 그의 공격 명령을 거부한다.

분노한 강철 군단장은 그를 바로 쳐죽이려 하였으나

그의 배후에는 울케어가 있기에 감히 건들지 못하고

일단 자신의 부하들만 이끌고 공격을 진행한다.

한참이 지나서야 서서히 진격을 개시하는 그..

다수의 컬티스트들과 함께..

그는 제국의 후방 화포 지원을 무력화시키는데 집중한다.

플레이드 : 죽어 너글 신을 위한 거름이 되어라..

파죽지세로 진군하는 카오스 군

그러나 예상 외로 적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

복잡한 산맥과 눈보라 속에 결국 길을 잃는다. 

한편 플레이그 마린들의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수많은 자들을 학살하며 설원을 오염된 피로 물들여간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움직여갈 뿐..

한편, 눈 속에 고립된 강철 군단장의 군대는 점차 줄어들어 간다..

결국 소서러와 함께 강철 군단장 본인마저도 눈밭 위에 피를 뿌리며 전사하는데.. 

이는 모두 다 어쌔신들의 활약이였다.

사전에 정보를 미리 입수한 임페리얼 가드 측에서 어쌔신 템플의 빈디카레들을 동원했던 것이다!

카오스 주 병력은 산맥 속에서 눈보라에 갇혀 고립되었고

이제 시간만 지나면 결국 임페리얼 가드의 후속 대부대가 지원되어 이 행성은 제국의 것임이 확증되리라..


그러나..

그들은 플레이그 마린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눈보라를 헤치며 묵묵히 걸어온 이들 덕에 결국 본부 기지 코앞까지 노출된 임페리얼 가드 진영!

황급히 어쌔신들을 파견하여 그들을 저지하려 하나..

그들의 날카로운 총탄마저도

고통을 모르는 썩어가는 부푼 살덩어리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였다.

결국 카오스 마린 주병력들에게 임페리얼 가드 측 본부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성공한 플레이그 마린들!


분노에 찬 카오스 마린들의 잔인한 반격이 시작되며..

결국 카오스 측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제국의 멍청이들은 오늘도 모두 멸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