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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존 다모클레스 : 아그렐란 하이브 월드

지게쿠스 2016. 5. 17. 12:10


하이브 월드 치고는 평화롭고 나름 깨끗했던 행성..

그러나 타우와의 오랜 전쟁으로 전 대륙이 황폐화되었다.

이를 위해 복수하고자 나선 임페리얼 가드와 기사들

사상 최대의 규모로 병력들이 집합한다.

마침내 시작된 전투..

적은 타우다.

공격!

립타이드들을 필두로 한 타우군과

기사들을 필두로 한 임페리얼 가드 측

곧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피가 가득한 전쟁..

사방에서 파괴가 가득가득 일어난다.

사실상 임페리얼 가드들로써는 타우측 보병 및 전차들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립타이드들의 처리는 기사들만이 가능하다.

기사들과 립타이드들은 서로의 화력과 무용을 견주며 목숨을 걸고 싸워나간다.

그러나 막대한 수의 임페리얼 가드의 지원 덕에, 기사들이 좀 더 승리에 가까워질 무렵!


전장의 흐름을 뒤바꿀 새로운 립타이드가 출현한다.

르바르나!

순식간에 기사 하나가 쓰러지고..

전세는 걷잡을 수 없이 불리해져간다.

그나마 포병들의 지원 덕에 간신히 버텨나가고 있는 상황!

타우 측은 기사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립타이드들을 앞세워 거침없이 진격해나간다.

전차들과 보병들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제국 측도 히든 카드가 있었다.

바로 타이탄!

타이탄을 필두로 한 2차 공격대가 포효와 함께 돌격한다.

보병들은 상대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몸으로 립타이드들을 가로막아낸다.

치열한 전장.

타이타니쿠스 쉐도우헌터까지 등장하자..

결국 쓰러지고야 마는 립타이드들. 



그러나 아직 르바르나가 남아있었다..

남은 보병들까지 모두 필사의 각오로 달라붙어 처리하려는 순간!

"뭔가 번쩍였다.?"


환해지는 전장..

"핵이야!"


그것은 핵공격이였다.

보병들과 타이탄으로는 르바르나를 처리하는데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 판단한 임페리얼 가드 측에서

핵무기를 동원한 것이다!

수많은 미쳐 피하지 못한 보병들이 죽어버렸다.

르바르나 조차도..

결국엔 불길과 함께 쓰러진다.


"제국..인간들..너희들은 미쳤다.."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르바르나의 조종사는 제국의 광기에 경악하였다. 

이어진 것은 대학살 뿐.

제국 측은 3일 밤낮으로 행성의 모든 타우인들을 토벌하고 학살하였다.

전쟁이 끝난 자리에 남은 것이라곤

인간과 타우인의 불타버린 뼈 뿐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