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42

-지옥에서 上-

지게쿠스 2016. 7. 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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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이 열렸다. 지옥의 차원에 떨어진 당신은 악마들이 우리 세상을 침범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고로 보이는 모든 악마놈들을 죽이고 

다시 화성으로 돌아가자.

비릿한 썩어가는 피 냄새와 유황 냄새.

눈을 떠보니 화성의 삭막한 풍경이 그리워질 정도로 끔찍한 공포의 장관.

그렇다.

이곳이 지옥이다.

악마들의 고향.

고통의 땅.

허탈감과 상실감에 정처없이 지옥을 떠돌던 둠가이.

그때 마린들의 홀로그램이 보인다. 

그것은 희망이였다.


UAC 마린 : 포탈 디바이스가 무덤에 만들어졌으니, 이 라이트 막대기만 따라가면 될 거야.


그렇다.

마린들 또한 UAC 회사의 앞잡이로써 그들과 함께 이 지옥을 조사하기 위해 왔었고,

그렇다면 그들이 들어오고 나간 문이 있을 것이다.

다시 힘을 얻은 둠가이.

희망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그리고 새로운 무기가 나왔다.

더 큰 힘이다.

악마의 터전답게 악마들이 쏟아진다.

초장부터 쏟아지니 초장부터 전기톱 좀 써본다.

너도 죽어라 헬나이트!

으뜨거! 감히 날 불로 지져?

닥치고 목 360도 회전 코스이다.

이런 해골을 찾으면 갈 길목을 막는 지옥의 대문을 열 수 있다.

이렇게 끼우면

각 문들이 열린다.

왠 이상한 비석을 발견한 둠가이.

만지자 고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비석은 고대에 지옥에서 활약했던, 지옥보다도 더 뜨거운 복수심에 찬 어느 인간에 대해 속삭인다.

그리고 목소리는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무엇일까?

또 더러운 변태 악마놈이다.

변태는 거세한다.

몸뚱아리만 큰 놈은 미사일로 지방 흡입한다.

변태에게는 목을 돌려서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넌 주먹이나 먹어라!

지옥보다도 더 뜨거운 남자의 열기로 거침없이 헤쳐나간다!

문아 열려라.

내가 간다. 둠가이가!

새로운 악마놈이 나타났다.

무슨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생긴 놈이다. 카코데몬?

이름도 우습다.

너도 우습지?

더러운 악마 놈들이 떼거지로 덤벼든다.

둠가이는 놈들을 쳐죽이고 또 쳐죽여보지만

피가 거의 다 바닥났다.

이제 죽는 건가?


그렇다.

죽을 차례였다.

악마놈이!

총알도 없고 뭣도 없지만

주먹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더러운 악마놈. 면상을 날려준다.

배고프다고?

심장 잘 처먹어라!

배불러서 폭사하는 맨큐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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