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마린의 전설적 영웅 - 검성 지기스문드

지게쿠스 2016. 8. 15. 14:1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9kvC


Source : 

Main : http://warhammer40k.wikia.com/wiki/Sigismund

Chapter Approved 2003, "The Emperor's Champion", pg. 76

Codex: Black Templars (4th Edition), pp. 4, 6

Codex: Space Marines (6th Edition), pp. 52, 116

Deathwatch: Core Rulebook (RPG), pp. 38-39

The Horus Heresy - Book Three: Extinction by Alan Bligh, pg. 270

Horus Rising (Novel) by Dan Abnett

Mechanicum (Novel) by Graham McNeill, pp. 286-287, 320-323

Flight of the Einsenstein (Novel) by James Swallow, pg. 257

Shadows of Treachery (Anthology) edited by Christian Dunn, "The Crimson Fist" by John French

Butcher's Nails (Audio Book) by Aaron Dembski-Bowden

The Horus Heresy: Templar (Audio) by John French

The Crimson Fist (Novella) by John French

The Talon of Horus (Novel) by Aaron Dembski-Bowden, pg. 190



검성 지기스문드


'굳은 신념은 모든 일들을 가능케하고,

지닌 바 의무는 모든 복잡한 것들을 일단한다.'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시절, 퍼스트 캡틴이였던 지기스문드가-


I. 지기스문드 개요

지기스문드는 위대한 성전에서부터 호루스 헤러시 기간까지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퍼스트 캡틴을 맡았던 자입니다.

지기스문드는 그 위대한 명성을 떨치게 될 호루스 헤러시 이전 위대한 성전 시기서부터 그 이름이 높히 칭송받았던 검의 달인이지요.


그는 본디 테라 출신이였으며, 그러다가 위대한 성전의 절정기 당시 레기오네 아스타르테스의 일원으로 거둬져 상승가두를 달렸는데,

이는 오직 단 하나의, 단순한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그가 당대의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치명적이며 뛰어난 검의 달인이였기 때문이였지요.

어느 정도였냐 하면, 오직 프라이마크들을 제외하고는 그를 따라잡을 자가 당대에 없다 할 정도였습니다.

수백 행성의 수천 전장에서, 

여러 군단들의 부지기수한 수많은 전설적인 전사들과의 대결 속에서도

그는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대결에서 그에게 치명타를 입혔던 경우는 악명자자한 나이트 로드의 퍼스트 캡틴 '야고 제베타리온'이 비겁한 짓으로 박치기를 한 적을 빼고는 없을 정도입니다.

위대한 성전이 밝힌 계몽의 불길이 항상 그와 함께했으며, 만약 위대한 성전의 숭고한 정신을 진정으로 지니고 있는 전사를 한명 뽑으라면,

아마 지기스문드가 바로 그 전사일 것입니다.


수많은 적과 아군의 검들에 둘러싸여, 검과 검으로써 그와 맞댄 자들이건

혹은 전장에서 그와 함께 어깨를 맞댄 자들이건

그를 만났던 자들은 그를 회상하며 예외없이 지기스문드의 마음 속 강철의 의지가 피워냈던 맹렬한 분노와 초인적 정신 아래 적들에게 죽음을 선사한 본성의 천재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만큼이나 그는 오직 한자루 검으로 펼치는 검술과 불타는 의지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이며, 

그렇기에 군단의 1st 중대 내 가장 뛰어난 템플러 전사들을 이끌었고

로갈 돈 본인 바로 아래에서 임페리얼 피스트의 가장 총명받는 자리에 있을 수 있었지요.


호루스 헤러시라는 끔찍한 비극 이후, 임페리얼 피스트 또한 수 개의 챕터들로 분열되었습니다.

지기스문드는 이 절망의 시대 속에서, 세컨드 파운딩 아래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써 창설된 '블랙 템플러' 챕터의 초대 '하이 마셜'로 임명되어

31st 천년기 속에서 블랙 템플러 형제들을 굳은 의지 아래 이끌었습니다.

...

..

II. 그의 이야기

-위대한 성전 ~ 호루스 헤러시 전까지-


'우린 일생토록 이 제국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가 죽겠지만, 제국의 평화를 위해 우리의 남은 생을 다 써버리는 것이 두렵네...

왜냐하면, 언젠가 먼 미래엔, 제국엔 결국 전쟁만이 계속될 터이니.'

- 루나 울브즈 군단의 세컨드 캡틴, 타릭 토가던과 사견을 나누던 중


지기스문드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 본인 아래서 그를 오랜 기간 섬겨왔으며,

사실상 위대한 성전의 가장 위대했던 시기 전체에 걸쳐 활약했다 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성전 시기에 외계인들과 전쟁을 치루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내로라하는 천재와 영웅들 중에서도 그는 저돌적인 기세와 무모하리망치 고집센 전투 스타일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특히 정면에서 적의 도전을 맞받아치는 전투 지휘 스타일로 유명했으며

임무 완수를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전사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태도는 다른 일반적인 전사들이였다면 상당히 위험한 성격이였겠지만,

그는 당시서부터 뛰어난 전사였습니다.


그의 평소 모습은 일견 암울해보인다 할 정도로 과묵한 자였습니다만,

상황이 발생하면 그만큼이나 불요불굴하고 무자비한 전사는 없었으며

필멸의 전사라기보다는 속세에 초월한 방관자이기도 하였지만

적들에게 암울한 운명을 가져다주는 막을 수 없는 분노의 전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를 만나본 생귀니우스가 직접 이렇게 말하기까지 하였지요.


'...나의 형제 돈의 챔피언이라기보단, 차라리 죽음 그 자체라 하는게 어울리겠군...' 


지기스문드의 성격만큼이나 그의 검술 실력은 이때부터 이미 유명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의 초인 전사들 중에서도 그 누구도 지기스문드가 본성적으로 지녔던, 

죽음을 전달하는 매서운 검술과 적의 방어 속에서 미세한 균열을 찾아, 적의 실수를 이용하는 실력을 따라올 자가 없었지요.


위대한 성전 말기 무렵에,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은 잔혹한 월드 이터 군단과 함께 상당 기간 함께 성전을 추진했었습니다.

이 전쟁 기간 당시, 지기스문드는 그 검술로써 난폭한 월드 이터의 전사들에게도 인정받았으며

특히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사냥꾼, 어썰트 캡틴 칸과 깊은 교우를 나눌 수 있었지요.


두 친우는 서로를 '맹세로 다져진 형제'로 여길 정도로 전투들 속에서 친해질 수 있었는데,

이 유대 관계는 XIIth 군단의 기함, '정복자'에서 개최된 월드 이터의 난폭한 격투인 '싸움 구덩이들에서의 결투'에서 빚어진 것입니다.

당시 월드 이터 전사들과 대결을 벌인 지기스문드는 뛰어난 실력으로 이른바 '흑기사'라는 존중어린 칭호를 얻을 수 있었지요.


또한, 당시 월드 이터에게는 자신의 무기를 한 팔에 체인으로 감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당시 지기스문드와 월드 이터들 간의 구덩이 격투 이후로 외부로 퍼져나가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에서도 유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기스문드 또한 이 결투 이후 월드 이터의 풍습에 인상을 받아 그의 검을 짙고 검은 사슬로 연결하여 손목에 감고 다녔는데,

훗날 이는 '헌신의 사슬들'이라 불리며 세컨드 파운딩 이후 블랙 템플러 챕터에 대대손손 전해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ps. 사실 제목의 '검성'은 직역하자면 Master of the sword 쯤 되겠지만

실제 그런 표현은 원문에 없습니다.

챔피언 지기스문드는 있지만..

그냥 제가 쓴 거니까 혼동 주의..

30k와 40k에 루시우스, 주발 칸, 시카리우스 등등 온갖 검술로 유명한 인물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제일 뛰어나다 할 수 있는게 바로 지기스문드입니다.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할 정도니까요 ㅇㅇ

프라이마크는 신급이니 제외하고,

그런 프라이마크를 제외하면 카오스나 신체 강화 없이 딱 검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한 2~3편 정도 달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