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인퀘지터

이단심문관(the Inquisition)의 다양한 학파에 대해..

지게쿠스 2011. 3. 27. 18:48

제국이 생각보다 그리 꽉 막힌것은 아니여서(황제만 믿으면 어느정도 수정적인 믿음도 가능) 이단심문관들도 사상에 있어 어느정도 다양성이 보장되어지는데, 그런 것들 중에서도 크게 2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레디컬리즘 쪽과

퓨리턴 쪽으로 말이지요.

퓨리턴 쪽은 인퀘지션의 선언문을 100% 적용하는 쪽으로써, 어기기만 하면 같은 이단심문관일지라도 태워 죽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레디컬 쪽은 선언문의 의미를 따지는 쪽이여서, 어느정도 융통성있다 할만 하지만

이것저것 쓸데없는 짓을 하다가 카오스에 오염되거나 기타등등 위험에 처하게 만든게 좀 있어서

퓨리턴 쪽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레디컬 쪽은 퓨리턴보고 '학살에 미친 작자들'로 여기면서 마찬가지로 아나꼽게 보고 있고요.

 

퓨리턴 쪽에 속하는 분파

Amalathianism : 퓨리턴 쪽에서도 완전 꽉 막힌 집단, 현 제국의 사상을 100% 무조껀 옳게 보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그릇된다 생각되면 가차없이 화염을 날려주시는 분들이 속한 그룹

 

Monodominance : 순수 인간을 제외하고 모조리 전 은하계에서 지워버리자는 사상

하도 꽉 막히다 못해, 다른 인퀘지션들과도 분쟁이 끊이질 않는 집단

 

Thorianism : 황제가 언젠가 부활할 것이니, 황제의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 드리자는 사상

가장 많은 인퀘지터가 소속된 분파고, 잘나가지만 쓸데없는 짓으로 망신살 뻗친적이 있는데 바로

 Icarael라는, Salem Proctor행성의 이단을 황제의 새로운 육신에 적합한 그릇이 될만한 자로 착각하고 그를 이용하려다가

그가 인퀘지션 로드 카라마조브(Fyodor Karamazov)에 의해 이단임이 판명된 일입니다.

덕분에 아주 재대로 망신살 뻗히고, 쪽팔리는 Thorianism 분파의 이단심문관들은 카라마조브를 잡아 족치려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어쩄거나 잘나가는 분파

Anomolian Beholders : 퓨리턴 답게 보수적인 분파이며, 인류를 카오스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황제 폐하의 새로운 화신이 출현하는 것을 기다려야 된다는 분파

 

Ardentities : 특이하게도, 황제 폐하가 단지 한명의 존재로써 다시 부활함이 아닌, 여러 존재, 그러니까 한 집단으로써 환생하리라 믿는 분파

 

레디컬 쪽에 속하는 분파들

Istvaanism : 맞아야 더 강해진다고 믿는 분파

즉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그 다음에 더욱  인류가 강해진다고 믿는다고..

그러나 좀 잔인한게, 그런 와중에 나오는 많은 희생은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철저하게 버려야 한다는, 좀 잔일할만치 현실적인 분파

 

Recongregationism : 제국이 썩어먹었으므로, 새로 개편좀 하자는 집단

제일 현실적인 시선을 지니고 있는 분파라 볼수 있지만 문제는..

다른 분파들과, 아니 거의 제국 전체의 세력들이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Xanthism : 멍청한 인물들이 좀 있는 분파

워프의 기술을 이용하여, 카오스 악마들을 제거하자는 생각을 지닌 이단심문관들의 분파

그러나, 분파 이름의 주인공인 이단심문관 마스터 Xanthus가 멍청하게 역으로 카오스 무기에 오염되서 이단으로 화형당하게 됬습니다.

그 외에도, 쓸데없이 카오스 무기들좀 만지작거리다가 오염되서 오히려 제국의 위험이 된 인물들이 좀 있습니다.

하급 워프 악마들을 소환해서 부리기까지 하는 학파

그러나 사실, 그런 멍청이들을 제외하면 상당히 창의적이고, 기발한 분파

 

Casophilians : 이 분파의 요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워프로 들어간 인간의 영혼을 다시 끌어낼수 있다는 분파

즉 황제도 다시 불러들이는게 가능하다고 보는 분파인데, 문제는 그것을 현실화 하기 위한 연구, 그러니까 인간 영혼을 워프로 보내고

다시 워프에서 불러들이는 연구에서, 워프로 보내는 쪽은 성공적인데 다시 불러들이는 쪽은 실패한다는 것이 문제..

....실험의 대상자들은 얼마나 안타까운지..

 

Horusians : 이름 그대로, 호루스와 많이 관련된 인퀘지터의 집단

그들은 호루스야말로 진정한 황제의 화신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호루스가 그 힘을 잘못되게 사용하여 이지경이 됬다고 생각하는 무리

호루스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단적이라, 다른 이단심문관 분파에서는 이들을 이단으로 생각하고 배척합니다.

그러나 대신 워프에 대해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어떠한 이단심문관들보다 악마에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Libricars : 좀 심하게 말하자면, 이단의 '이'자만 언급해도 태워 죽여야 된다는 분파

그러나 따지자면 이단과 관련 없는게 한둘인가?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타락과 관련된 제국민과 제국 기관들을 모조리 태워버리고, 악마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자신'들 또한 그렇게 해야 된다는 분파

 

Oblationists : 좀 특이하게, 돌연변이나 카오스같은 것들을 어느정도 인정해서, 그것들을 역이용해서 그들을 상대하자는 입장

 

Phaenonites :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분파

황제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제는 제국민 스스로가 제국을 이끌어가야 된다는 사상을 믿는 집단

당연하게도, 학파 전체가 이단으로 몰려서 파문 당했습니다..흠..

그래도 현실적이라는 측면에서 맘에 드는 학파

 

Ocularians : 미래를 보고, 제국을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자는, 왠지 돌팔이스러운 학파

엘다들과의 접촉이 많은 학파이며,

그러나 그런 비과학적인 것 외에, 제국에 대한 조사라던가 통계를 연구하여 미래를 예언합니다.

 

Polypsykana : 이제 싸이커의 시대가 왔다는 학파

다른 인퀘지터들과 다르게, 싸이커를 적극 지원!

 

Revivificators : 인간이 죽어서, 영혼이 워프로 전환되는 것을 심도있게 연구하는 학파

이것을 통해서 황제를 부활시킬수 있다는 믿음을 지닌 학파

 

Seculos Attendous : 제국 국교회(Ecclesiarchy)가 현재 전혀 쓸데없는 집단이라는 생각을 지닌 학파

이를 위해 사사건건 제국 국교회를 방해하는 중

 

Xeno Hybris : 외계 기술 만세주의, 여러 별의별  잡다한 외계 기술을 인류 제국을 위해 쓰자는 학파

좀 괴랄한 성격이 있지만, 그래도 꽤 성공적인게 많아서

이를테면 칼리투스 어썌신들이 사용하는 씨탄 페이즈 소드 같은, 외계 냄새 물신 풍기는 무기 제작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타이라니드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는 학파

 

ps. 이전에 알고 있던것에, 위키 글 참고해서 씀

틀린게 있을수도 있으니 있다면 수정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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