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인퀘지터

인퀴지션 개요 (코덱스 인퀴지션 발번역)

지게쿠스 2013. 12. 1. 17:26

(이클레시아키의 광신도들과 협조하여 싸우든)

(외계인을 연구하고 박멸하든)

(어쨌거나 인퀴지터~)


황제의 손

제국은 파괴의 벼랑 끝에 놓여있습니다.

알 수 없을 위협들에 둘러싸이고, 금지된 지식의 힘에 파멸로 이끌리는 인류는 파멸에서 단 한발자국 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 파멸의 운명은 오직 영원토록 깨어있는 인퀴지션의 경계 덕에 가로막히고 있으며, 인퀴지션의 굳건한 요원들은 인류를 별들로부터의 공포들과 중심의 무지한 배반자들에서 수호하고 있습니다.


인퀴지션은 제국의 여러 파벌 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기관에 속합니다.

그리고 인퀴지션의 요원, 소위 인퀴지터들이라 불리는 자들은, 공포와 존중을 같은 등급으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화적인 존재들이며 돌연변이와 배반자 그리고 이단에게 심판을 내리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무자비한 자들입니다.

오직 소수의 존재들만이 인퀴지터의 냉혹한 눈길을 두려움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그런 자들은 분명 인퀴지션의 그 혹은 그녀의 존재감 속에 자리잡은 극명한 공포를 체험해보지 않은 자일 것입니다.

모든 제국의 시민들은, 언더하이브 쓰레기의 가장 가난한 자들부터 높은 권력자부터 귀족들 중 가장 부유한 자까지 모두, 공평무사하게 심판 혹은 구제를 내리는 인퀴지션의 '천리안'의 죽음과 파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찌나 무시무시하던지 인퀴지터와 만나고 살아남은 자들은 다시는 좀처럼 그들의 존재에 대해 다시 떠올리려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퀴지터들은 그들이 대적하는 강가의 모래알 많큼이나 많은 위협들에 대적하여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맹렬한 젊은 광신자들부터 수백년간 어둠 속에서 싸워온 백발의 늙은 베테랑들까지 나이 또한 다양합니다.

몇몇은 화려한 로브들과 그들이 지닌 충성심에 대한 상징들을 지니고 다니는가 하면, 몇몇은 자신들의 지휘를 가리는 옷차림을 하기도 합니다.

인퀴지터들은 대체로 다양한 무기들과 워기어들을 들고 다니며, 그리하여 그들이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라도 대비합니다.

심지어 몇몇 인퀴지터들은 자신이 쓰러트린 적들에게서 수거한 희한한 무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장비라던가, 외계인의 사격 무기들이라던가 심지어 악마-들린 무기들까지 말입니다.


인퀴지터들은 도덕성에 대해선 별다른 고려를 하지 않으며, 제국의 수많은 법들과 관려들조차도 자신들이 사용하려 할 때만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여깁니다.

어뎁투스 테라(Adeptus Terra*)가 그분의 오른손이라면 이들은 황제의 왼손이며, 모든 제국의 조직들을 심판합니다.

진정으로, 인퀴지터는 고려할만한 모든 면에서 인류의 나머지들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고대의 전통에 의해, 인퀴지터의 권리는 황제 본인에게서 내려진 것입니다.

그가 반드시 대답해야될 고위 계층은 없으며, 오직 그의 동료들에게만 신세를 질 뿐입니다.

여기에 또한, 인퀴지션의 문장을 들고 다니는 자라면 그의 임무를 위해 제국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수행원이라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며

말단 점원들부터 전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임페리얼 네이비의 전함대들까지 다양합니다.


분투하는 인퀴지터들에게 생존은 유일한 목표입니다.

;단 개인적인 생존이 아니라, 어떤 한명보다도 우선적인 더 많은 그들을 위한 것이며 단 한 생명은 은하계의 규모에 놓고 비교했을 때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퀴지터는 인류의 존속을 위해 노동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차갑게-식은 심장에서 나오는 실용주의이며, 완고하고 열정적이기에 이클레시아키 종교인들의 가장 독실한 자들의 신념바져 바래게 할 정도입니다.

또한 인퀴지터는 절대적인 진실의 중재자입니다.

그 혹은 그녀의 눈에, 전통은 무의미한 것이며, 수십년간 무고해왔던 존재 또한 아무것도 아니며,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인퀴지터는 자신이 매 시간마다 행하는 일들만을 신경쓰며, 겉보기에는 하찮은 행위들에서 비롯된 결과들이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인퀴지터들은 모든 것을 망라하는 지식과 통찰의 창고 같은 것은 지니지 않으며, 이는 가장-멀리 여행해봤으며 가장 노련한 자들이라도 황제의 지혜에 비하면 단편에 가까운 수준만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천의 인퀴지터들이 은하계에 산개하고 있지만, 인류와 맞서는 자들은 그보다 수십배는 더 많기에 지속적인 승리는 장담할 수 없고, 심지어 의미있는 휴식조차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악마들은 황제의 후광 뒤에서 아우성치며 어둠이 모두에게 드리워질 때만을 기다립니다.

외계인들은 근처에 산재하여 수많은 행성들을 전복시키고 파괴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인류 내의 의도적이거나, 혹은 어리석거나, 잘못 인도되거나 오만한 자들이 파멸을 향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들 모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거부되고 대적해야 하며, 오직 인퀴지터들만이 필요한 비젼과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행성 통치자나 군 사령관이 오직 반란을 파괴할 수만 있다면, 인퀴지터는 이 반역을 이루어낸 이교를 인식할 것입니다.

그는 또한 외계 음모가들, 관료 사이에 퍼진 타락과 이태까지는 순수햇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내부에 퍼진 진-시드 일탈들까지도 가려낼 연락망들과 자원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의 통찰력이 충분하다면, 인퀴지터는 분석 혹은 본능을 통해 초기 재앙을 감지해내어, 홀로 상대하든 혹은 오피시오 어쌔시노름(Officio Assassinorum*)의 메스를 통해서든 그 재앙이 자라나기 전에 조기에 제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수고들은 너무나도 자주, 임페리얼 가드의 거대 망치 혹은 익스터미나투스의 공포로만 끝맺을 수 있는 이미 시작된 대재앙으로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그의 의무 추구를 위해 인퀴지터가 가지 않을 곳이란 없으며, 어떠한 성역도 없습니다.

위협만 끝낼 수 있다면, 그는 수백만의 무고한 생명들이 단 한명의 유죄한 변절자의 처단을 위해서 사라지는게 낫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퀴지터들은 생존의 길을 위해 자신들이 일으키는 살해에 애도합니다.

;그들은 모든 죽음을 위해 애도하며, 그 행위가 더 위대한 목표를 위한 것이라는 지혜를 통해 나아갈 수 있을 뿐입니다.

다른 자들이라면 너무 감정적으로 마비되어 장기판의 한 조각까지 마저 쓸어넘겨야 할 때 더이상 생각 없이 행동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살해 행위에서 때때로 보이는 자비의 행위들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퀴지터들은 구원의 가능성 따위에 눈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비록 이러한 구제들이 드물기는 하나, 현재의 덕목은 때때로 과거에는 악이였던 것들보다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하위 인간들은 결과보다 수단들을 더 중시할지도 모르나, 인퀴지션의 문장을 지닌 자들은 더 잘 압니다.

다른 시간에서, 다른 장소에서, 인퀴지션의 남성과 여성은 그들이 상대하는 위협들보다 더욱 악랄하게 여겨질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잔혹한 진실을 고의적으로 외면하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도덕성과 동정은 제국을 썩게 만드는 사치일 뿐입니다.

잔학 행위에 발을 자진하여 담그는, 인퀴지터들이야말로 그 시기들이 필요로 하는 영웅들입니다.



ps. 읽고 댓글
어쩌다 구해서 몇가지만 해볼 생각
다음뷰도요


'제국 > 인퀘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단심문관(the Inquisition)의 다양한 학파에 대해..  (0) 2011.03.27
이단심문관 설정..  (0) 2010.09.07
익스터미나투스(펌요~)  (0) 2010.09.07
인퀴지터....  (0) 2010.08.26
쿨렉서스 어쌔신  (0)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