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구판)

슬라네쉬의 탄생(카오스 데몬 코덱스 해석)

지게쿠스 2011. 9. 5. 20:50

 

(이걸 모르시는 분은...잘하셨어요!)

슬라네쉬의 탄생
슬라네쉬, 어둠의 왕자는, 고대 엘다 종족의 오만과 퇴폐에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들 세력의 정점에 오른, 엘다 제국은 그야말로 최고였지만, 대신 그들은 점점 높은 수준의 감각과 의식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진보된 초고도 기술력과 함께, 엘다는 더이상 노동과 전쟁이 필요 없어졌으며, 대신 그들은 자신들의 흥미를 충족시킬 무의미한 것들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세대를 거치며, 이 나태는 점점 커지고 또 커져갔으며, 이메테리움(워프)에서는 새로운 워프 파워가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나태와 무절제에 의해 창조된, 슬라네쉬의 씨가 점점 그 힘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워프 속에서 동면하던 슬라네쉬는 엘다가 무절제적으로 방출하는 싸이킥을 섭취하고, 또한 그들의 갈망과 야망, 예술적 재능과 완벽에 대한 추구를 흡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슬라네쉬가 자라는 것만큼, 그의 꿈은 엘다의 정신을 희롱하고, 그들의 욕망에 불을 지폈으며, 그들을 점점 파멸로 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엘다 문명은 쾌락 컬트를 숭배하는 문명과 거의 마찬가지인 수준으로 발전해 갔으며, 그들의 모든 육체적, 정신적인 것과 영혼적인 것들을 그쪽으로 헌신하였습니다.
엘다의 몰락은 슬라네쉬가 탄생하며 지른 비명이 신호가 되었으며, 그의 비명은 워프를 가로질러, 카오스의 왕국 전역에 쾌락의 왕자가 탄생했음을 알렸습니다.
슬라네쉬의 탄생에서 비롯된 싸이킥 내파가 엘다 문명의 심장부를 삼켜버렸으며, 그 사나움은 현실계와 비현실계 사이의 경계를 휘감아, '아이 오브 테러'라 불리우는 거대한 워프 스톰의 덩어리로 형성됬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언제나 갈망하는, 슬라네쉬는 엘다의 정신을 게걸스레 섭취했으며, 은하계 전역의 종족들이 거의 파산할 뻔 했습니다.
오직 소수의 엘다들만이 '슬라네쉬의 탄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 아직 어렸기에, 그들 종족의 타락에 별로 떄묻지 않을 수 있었던 엘다들과,
어떤 방식이든지간에, 슬라네쉬의 탐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숨었던 운좋은 소수의 엘다들 말입니다.

대부분의 엘다 생존자들은 어둠의 신을 엘다 종족의 공공의 적으로 규정했으며, 소수의 고립된 파벌들은 그들 선조가 그래왔던 것처럼, 부절제의 길을 걷고 잇습니다.

 

이것이 현실 우주의 연대기에서 '슬라네쉬의 탄생'을 보는 시점입니다.
; 그러나 워프에서는, 문제가 틀립니다.
카오스의 영역은 진정한 시간이 없으며, 이유와 결과의 정확한 순서가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슬라네쉬는 언제나 워프 속에서 존재하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ps. 이제 카오스 데몬 코덱스에 끝이 보인다!

조만간 끝날듯

끝나면 카오스 마린 코덱스 or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로 건너가게 될듯함

전 일단 카오스 마린쪽으로 마음속에 정해놨기는 했음..스마코덱스는 그 후에 할생각

어쩄거나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