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구판)

토레우스의 파멸(THE DAMNATION OF TOREUUS) -1-(카데몬 코덱스 해석)

지게쿠스 2011. 8. 29. 21:57

 

 

토레우스의 파멸(THE DAMNATION OF TOREUS)
워프에 행성이 휩싸이는 것은 행성에 처해지는 가장 끔찍한 운명중에 하나이다.
행성과 그 거주민들이 카오스의 데몬에 의해 뒤틀리고 고문받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토레우스의 파멸처럼 말이다.

 

제국이 워프 스톰에 의해 300년 동안 단절된 토레우스와 다시 접촉했을 때, 임페리얼 세력은 행성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였음을 발견했다.
한떄 번창하던 대도시, 푸른빛 농업지구와 거대한 대성당, 고급 주택등이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으며,
대신 그곳에는 뒤틀린 폐허만이 존재할 뿐이였다.
거대한 틈이 대지에 새겨져 있었으며, 그곳에는 뼈로 가득했다.
놋쇠 거탑이 폭풍 가득한 하늘에 뻗어 있었으며, 거대한 변이 짐승들이 석화된 나무들로 이루어진 암흑의 숲을 거닐며 사냥하고 있었다.
피의 악취와 유황은 인간들에게 구역질을 선사하였다.
행성의 대기는 그들의 눈을 화끈거리게 만들었으며, 그들의 머리카락이 역겨운 수풀 속에 뭉텅이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도시 또한 그들만의 공포를 지니고 있었다.
고통에 절규하는 얼굴이 도시의 벽돌과 석재에 새겨져 있었으며, 미궁과도 같은 골목길에는 무시무시한 속삭임들이 들려왔다.
벽에는 고통에 의해 몸을 비틀고 괴로워하는 남자, 여자와 아이들의 그림자가 타오르고 있었으며,
하수구에는 역겹고 기이한 괴물 쥐들이 가득했고, 점액의 분수와 피가 차도와 도로의 균열에서 솟아오르고 있었다.
한때 황금으로 빛났던 둥근 돔은 불결한 녹청이 흘러내렸고, 피로 얼룩진 깃털을 지닌 붉은 눈의 까마귀가 썩은 피를 뚝뚝 흘리며 코니스 밑에 둥지를 틀었다.
임페리얼 커맨더와 성자들의 동상은 기이한 뿔과 날개가 자라나 있었으며, 바라보지 않을 때마다 위치를 바꾸는 것 같아 보였다.

 

냉랭한 한기가 공포와 함께 찾아왔으며, 격렬한 폭풍의 구름이 갈라져 불길한 보랏빛 달을 드러냈는데, 이빨달린 아가리의 형상을 한 달은 비열하게 씩 웃는 것만 같았으며,
썬더볼트 전투기(Thunderbolt fighter)만한 크기의 '해골 박쥐'들이 활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병약한 하늘을 배회하고 있었다.
하늘의 별들은 사방으로 춤추고 정신없이 회전하였으며, 그 빛나는 흔적은 부정한 룬 문자의 형태를 이루었다.
짐승의 울부짖음이 산허리에서 울려 퍼졌으며, 공허한 거리에는 사악한 괴수의 뼈 부셔먹는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였다.

 

어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시카(Adeptus Astra Telepathica)의 아케오디바이너(Archeodiviner..뭐지??)들은 토레우스에 벌어졌던 일과, 토레우스에 살았던 30억의 영혼들의 행방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행성으로 향했다.
그들은 금새 행성 표면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그들이 행성에 도달하자 싸이커들은 행성에 남아있는 불결한 카오스의 기운에 압도당하였다.
심지어 그들 중 한명은 완전히 미쳐버려, 그의 동료를 공격하였다.
;그의 대가리를 날림으로써 그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다른 2명 또한 불행하게도 사망하였는데, 그들의 시체는 순식간에 노화되고 부패되었다.
마치 수백년을 단 몇일만에 흘러가게 한 것처럼 말이다.
남은 3명은 이 행성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의 환영으로 인해 미쳐버렸다.
오늘날까지도, 인퀴지터들은 이 아케오디바이너들의 광기어린 헛소리와 울음섞인 신음 가득한 기록을 조사하고 있으며, 불결한 워프의 종자들에 대한 지식을 가능한 한 많이 연구하고 있다.

 

 

ps. 다음, 네이버 블로그는 병맛이라 어쩔까 생각하다가

워코에 사진 올린다음 올릴려다가, 원본 보기가 안되서 고민하다가 다시 잘 보니까

 다음 블로그에 원본사진 보기 기능이 있네요 만세!

일구사오 님과 김개님이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본 첫번쨰! 발해석임! 기념비적!오오미

그런데 퀄은 병신..힘드네요

다시는 안해야겠음

어쩄거나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