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구판)

네임드)젠취의 오라클, 페이트위버(카오스데몬 코덱스 해석)

지게쿠스 2011. 8. 14. 14:22

 

 (왠지 일러에서부터 병맛이 철철 흘러넘치는군요..미친놈같아 보임)

(이건 보드게임 말..예전에 직접 자작해서 올렸었던..ㅇㅇ)

페이트위버
젠취의 오라클

위대한 젠취신의 날카로운 시선은 모든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세상에는 영원할 미래가 존재하고, 또한 수많은 미래에 대한 인과율의 파편들이 존재하며, 영원히 변화하고, 영원히 비틀립니다.
현실에 대한 결과가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며, 그것들은 순식간에 수많은 가지로 변화하며, 전 우주의 생명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해 창조됩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마법사라 할지라도, 그의 전능한 지능으로도 이 '운명의 실'들을 모두 잡아낼 수는 없습니다.
이 한계는 언제나 젠취를 낙담시켰습니다.
이 하나의 약점을 극복해야 했기에, 변화의 군주는 영원의 샘, 공간과 시간의 기원과 끝이 존재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위대한 젠취신마저도 이 우물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기에,
그는 자신의 가장 강력하고 믿음직한 데몬들, 젠취의 그레이트 데몬들을 우물 안으로 보냈지만, 그 어느 로드 오브 체인지도 비틀린 우물의 흐름에서 벗어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분노한 젠취는, 그의 고관인, 카이로스, 그의 그레이터 데몬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존재를 우물속으로 집어던졌습니다.


젠취에게 기쁘게도, 그는 일단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카이로스가 돌아왔을 때, 그는 곱사등이에 시들어버린 육체를 지니게 되었으며, 불멸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자연스럽게 늙어버렸습니다.
또한 그의 거대했던 날개는 약해지고 퇴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카이로스의 머리와 목이 분리되어, 이 젠취의 고관에게 2개의 분리된 머리가 생겼다는 것이며, 두개의 머리는 모두 미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그 결과로 그는 미쳐버렸습니다.
이제 그는 젠취의 오른쪽에서 그를 위한 예언자로써 존재하며, 광기에 휩싸여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폭발하듯 현재 진행하는 사건의 미래에 대해 열변을 토해냅니다.
그리고 9에 9를 곱한 수의 로드 오브 체인지가 그의 한마디 한마디, 신비로운 지식의 모든 조각들을 기록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소수의 전능한 존재들, 데몬과 필멸자들에게 있어, 젠취의 예언가를 만나는 것은 변화의 군주가 내린 임무에 대한 치열한 경쟁의 보상입니다.
이것은 실로 고마운 혜택이며, 오라클은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한쪽 머리는 진실만을 말하는 반면에, 슬프게도, 그의 다른 머리는 동시에 모순된 대답, 거짓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싸한 대답을 전달합니다.
결국 질문자에게 남는것은 수수께끼 뿐이며, 좌절한 질문자는 결국 완전한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주 드물게, 젠취는 그의 오라클을 필멸자들 세계의 전장으로 파견하며, 필멸자들의 세계에서 그는 페이트위버라 알려져 잇습니다.
전장에서 그는 자신의 강력한 마법의 힘과 조금의 오류없는 예지 능력으로 전쟁의 양상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뒤틀린 에너지의 맹렬함이 적들 위로 퍼부어지면, 전장은 뒤바뀌고 뒤틀려 버립니다.
필멸자들이 페이트위버와 그의 악마 보디가드들에게 헛된 총질과 칼질을 할지라도, 그는 이 불운한 적들의 총과 검이 발사되고 휘둘러지기 전에 이미 그것이 어떻게 움직이게 될지 알고 있습니다.
이 강력한 재능은, 그러나, 반대적인 결과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만약 그가 예측못한 공격이 그에게 다가오면, 페이트위버는 워프로 다시 도망갈떄가 많으며, 이는 그의 '믿을 수 없는'주인이 고의적으로 그에게 닥칠 미래를 숨겼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떄문입니다.

 

ps. 너글빼고 참 병맛스럽네요..

코른은 지 부하놈을 멱살잡고 내다 버렸고(물론 부하가 배반떄렸으니..)

슬라네쉬는 갑자기 변덕부려서 부하한테 저주내리고..

젠취는 자기가 들어가긴 무서우니 부하들을 보내고..;;

이번 해석은 왠지 잘됬어요

굿, 막힌부분이 없이 매끄럽게 잘갔다고나 할까요?

다음번에는 스컬뭐시기로 ㄱㄱ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