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구판)

네임드)젠취의 블루 스크라이브(카오스 데몬 코덱스 발해석)

지게쿠스 2011. 8. 23. 22:38

(딱봐도 왠지 정신나간 놈같아 보이네요)

 

(딱히 정해진 모델말이 없어 자작한거 올림..그런데 퀄이..ㄷㄷ

참고로 이놈들 호러임..그런데 왜 푸르냐고요? 그건 밑에 제가 올렸던 호러 해석글 참고..)

 

블루 스크라이브
젠취의 도서관원

한떄 젠취가 다른 4명의 카오스 신들을 압도했던 시절이 있었으며, 이떄 그의 힘은 카오스 신들 중 가장 막강하였습니다.
그러나, 질투와 오만 속에서, 다른 카오스 신들은 서로의 차이점을 잠시 접어두고 힘을 모아 '위대한 마법사'에게 반기를 들었으며,
이들의 대격변적인 전쟁의 여파에 의해 전 우주가 황폐화될 정도였습니다.
그당시 젠취의 힘은 어마어마하게 강했지만, 그러나 서로 동맹을 맺은 나머지 카오스 신들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젠취 쪽이 서서히 밀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카오스 신들의 최후의 전투에서, 다른 3명의 카오스 신들이 자신을 패배시키고, 그의 통치와 전능한 힘의 상징인 크리스탈 스테프까지 뺴앗아 가는 것을 두려워한 젠취는 이전보다도 더욱 조심스러운 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계략으로써, 그는 자신의 크리스탈 스테프를 항복의 표시로써 산산히 박살내버렸습니다.
거대한 마법적 폭발과 함께, 스테프들은 산산조각나 수천 수만 아니 그 이상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 우주의 모든 공간과 시간을 가로질러 흩어져 그 누구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젠취는 그 누구도 자신이 가졌던 힘을 얻어 휘두르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이와 같이 행동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젠취의 크리스탈 스테프 조각들은 각자 다른 형태의 주문이 되어, 그가 가졌던 전능한 변화의 힘을 함유한 작은 조각이 되었으며,
이 사건이 벌어졌던 시기는 전 우주에 마법이 탄생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만약 변화를 다스리는 것이 마법이 아니라면 무엇이 마법이겠습니까?

 

그의 패배 이후, 젠취는 자신을 위한 블루 스크라이브, 프'타릭스(P'tarix)와 시랏'프(Xirat'p)를 창조하였습니다.
두 마리의 블루 호러의 형태를 띈 그들에게, 젠취는 현실계의 수많은 공간을 가로질러 흩뿌려진 모든 주술을 찾아 기록하는 업무, 즉 크리스탈 스테프의 모든 조각을 모으는 일을 맡겼습니다.
이 일을 위해, 젠취는 그의 필기자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양의 양피지와 잉크를 나를 수 있고, 동시에 빠른 속도를 지닌 '날라다니는 디스크'를 선사하였습니다.

 

젠취가 하찮은 두 마리의 블루 호러에게 이토록 중요한 업무를 맡긴 것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위대한 계략가인 젠취는, 언제나 그렇듯, 로드 오브 체인지나 혹은 다른 교활한 악마가 강력한 스테프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수준 낮은 지성을 지니고 있고, 또한 다른 모든 블루 호러가 그렇듯, 서로간의 대립을 영원히 지속하기에, 프'타릭스와 시랏'프가 자신들 주인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리라는 것을 젠취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젠취는 이들에게 자신의 업무를 맡긴 것입니다.

 

블루 스크라이브는 잃어버린 마법서를 복사하고 마법을 익힌 소서러들을 심문하는 업무를 지속해가며, 은하계의 가장 구석진 곳까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들의 여행은 그들을 자주 현실계나 혹은 워프계의 전장으로 이끄는데, 그럴 떄마다 그들은 변함없이 젠취가 이기길 원하는 자들의 편을 도우며, 동시에 그 전투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마법 주문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수세기 동안 모은 여러 강력한 마법을 적들의 머리위에 쏟아부으며, 그러는 와중에도 그 다음에 어느 마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합니다.
언젠가 그들이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를 끝내는 날이 오게 된다면, 그날은 젠취가 다시 자신의 지배권을 되찾고 모든 창조물들을 압도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ps.

이번 해석은 좀 난잡..

참고로 블루 스크라이브즈가 되어야 하지만(2마리니까)

그러면 이상해서 그냥 블루 스크라이브라고 썼습니다.

흠...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