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구판)

워프의 개방[카오스 데몬 전투일화](카오스 데몬 코덱스 해석)

지게쿠스 2011. 9. 10. 02:34

 

(스페이스 마린 대 카오스 데몬..그 결과는?)

 

워프의 개방
재잘거림과 으르렁거림이 영원한 환희의 링의 돔 지붕을 가득 채웠으며, 대리석에서 대충 잘라낸 것처럼 보이는 깊은 구멍은 아직 파스텔 톤의 결을 유지하며 푸른 색에서 보라색으로, 거기서 또 진한 붉은색으로 변해갔다.
여기 안에 '서약의 궁정(Court of Covenant)'의 거대한 날개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악마들의 무리는 원형 경기장 형태의 건물 위쪽의 하늘을 배외하는 유령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붉은 갑주를 입은 전사들이 필멸자 세상의 괴상한 공장 폐허를 지나 몰래 접근하고 있었다.
악마들은 이 적들은 감지해냈으며, 적들의 정체가 황제의 악취나는 불쾌한-인간이자, 짜증나는 존재, 싫증나고 불결한 존재인 스페이스 마린임을 알아차렸다.

 

"입 다물어!" 거대한 블러드 써스터, 아나크'아드'론'(Anarkh'ad'nron)의 목소리가 악마 군중들을 향해 크게 울렸다.
이 거대한 블러드 써스터는 모여있는 악마 군중들을 지나 성큼성큼 걸어갔으며, 자신 주변의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악마들을 밀쳐냈다.
시든 형태에, 비틀리고 머리가 2개 달렸으며, 깃털이 마법의 불꽃으로 빛나는 존재를 위해, 그는 그가 지나갈 진로를 청소했다.
마침내 악마 군중들의 앞에 선, '페이트위버'가 자신의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그들을 죽여라," 로드 오브 체인지가 입을 열자, 두개의 머리에서 동시에 말이 튀어나왔다.
;하나의 머리는 낄낄대며 웃고 잇었으며, 다른쪽 머리는 냉소적으로 중얼거렸다.
그의 선언과 함께, 페이트위버는 필멸자들 세상의 광경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광경의 가장자리가 푸른 화염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하며, 점점 더 커지더니, 마침내 필멸자들의 세계로 향하는 거대한 게이트 웨이가 완성되었다.

 

열광으로 가득 찬 악마들이 서로를 밀쳐대며 앞으로 나아갔으며, '코른의 사자 데스렌더(Herald Deathrender)'가 이끄는 잔인한 블러드레테 군대가 가장 선두에 섰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현실계에 틈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차렸고, 그들의 무기를 장전했다.
마침내, 데스랜더가 그의 검을 머리위로 치켜세우고, 투지에 가득 찬 울부짖음을 내뱉으며, 그의 전사들을 이끌고 물질 세계로 향하는 틈을 통해 나타났다.

 

피의 비로 흠뻑 젖은, 그들이 포탈을 통해 바깥으로 나올떄마다 땅이 흔들렸다.
그들을 발견한 스페이스 마린들은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볼터를 사격해대었으며,
그들의 갑작스런 사격이 작은 폭발의 폭풍을 이루며 그들을 휘감자, 폭발이 그들의 물리적 육신을 갈길이 찢으며, 데스랜더의 악마 군단 2개가 잠시 명멸한 후에 사라졌다.
그러자 데쓰랜더의 피가 끓어올랐으며, 그는 이제 패배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기 시작했다.
그떄, 코른의 병사들 뒤편으로, 귀가 터질 정도로 큰 울부짖음과 함께, 아나크'아드'론이 포탈을 찢으며 나타났다.
그가 채찍을 휘둘러 블러드레테들의 등을 사정없이 채찍질하자, 블러드레테들은 흉포한 울부짖음과 함께 스페이스 마린을 향해 달려들었다.

 

데스랜더의 웃음소리가 남은 그곳을, 데모넷의 무리가 신속하게 지나갔으며, 그녀들은 공장의 파편 사이를 거침없이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이 느린 얼간이들을 봐라!" 그들의 리더, 안나트릭쓰(Anatrice)가 킥킥대며 웃었으며, 그녀가 이끄는 이 유연한 악마들은 블러드레터 무리들을 추월해 지나갔다.
"그들은 즐거움의 모든 것들을 놓치고 있지!"

 

거대하고 질겅질겅한 살덩이와 농포 촉수들이 기어나와 데스랜더의 앞에 떨어지며, 그의 진로를 가로막았다.
아나크'아드'론이 굽신거리는 너글의 사자를 향해 울부짖자, 그도 따라서 으르렁거렸다.

 

"이 더러운 구더기들을 우리의 진로 밖으로 치워라!" 블러드써스터가 울부짖으며 말했다.
"피의 비가 흐르게 하라!"

 

이미 데모넷들의 무리는 자신들의 날카로운 손톱으로 스페이스 마린들 갑주의 약한 곳을 베어내고, 헬멧의 눈 부분을 분쇄하고 있었다.
데모넷들은 마린들을 격분하게 만드는 웃음을 지으며, 잘라낸 머리통을 자신들끼리 앞뒤로 주고받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손톱 끝을 희생자들의 피웅덩이 속에 담갔다가 빼내, 그것으로 코른 신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을 써댔다.
한편 데스랜더는 그의 악마들을 이끌고,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더 많은 붉은-갑주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러드레테 앞에 섰으며, 그들의 어꺠에는 강력한 중화기들이 들려 있었다.
데스랜더는 기대에 가득 차서, 헬블레이드를 쥔 그의 손아귀를 만지작 거렸다.
우뢰와 같은 충격과 함께 현실이 찢겨나갈 때, 수십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달려들었으며,
갑자기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악마과 악마적 금속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벽이 스페이스 마린들을 향해 충돌했다.
-그것은 포식자 행커(Hanghar the Devourer), 무시무시한 블러드크러셔였다.
거대한 코른의 저거넷은 스페이스 마린의 데바스테이터 분대를 짓밟고 찢어발기며 나아갔고, 머리와 가슴을 박살냈으며, 행커 위에 올라탄 악마 전사는 스페이스 마린 전사들의 사지를 살라내었다.
데스랜더는 고통의 울부짖음과 함께 자신의 시선을 다시 돌렸으며, 살인의 충동이 그의 존재를 휘감았다.
깊고, 충족 불가능한 살인의 굶주림 말이다.

 

블러드써스터 아나크'아드'론은 자신의 격노를 표출하기에 적합한 적의 탱크를 발견했다.
그의 거대한 도끼가 탱크 표면의 틈새를 파고들어 꺠부셨으며, 탱크의 포문은 허공으로 날라갔다.
탱크 포수의 반으로 잘린 남은 잔해는 지상에 흩뿌려졌다.
블러드써스터의 채찍은 탱크의 주포를 휘감았고, 마치 신과 같은 힘으로 잡아끌어내, 무시무시한 힘으로 탱크 상부의 포탑을 뜯어냈다.
다른쪽의 도끼는 프레데터의 연료 탱크를 무자비하게 강타하여, 결국 탱크는 폭파되었다.
승리의 포효와 함께, 아나크'아드'론은 울부짖는 화염으로 몸을 씻었다.

 

데스랜더는 마침내 더이상의 적이 없음을 발견했으며, 붉은-갑주의 스페이스 마린 전사들은 그을음 투성이의 매끈한 굴뚝 밀집지 중앙에 집결했다.
함성의 고함과 함께, 그는 다시금 자신의 검을 높게 쳐들어 악마들에게 돌격의 신호를 보냈으며, 불타는 크레이터와 라스캐논의 돌풍 사이로 돌격해갔다.

 

강력한 돌격과 함께, 데스랜더는 자신의 검을 스페이스 마린의 가슴팍에 꼳아넣었고, 그의 검은 스페이스 마린의 황금-날개 장식이 달린 헬멧까지 관통했다.
두번째 타격으로 그의 머리통과 몸체가 분리되었다.
목 베기의 순간에, 환희가 데스랜더에게 파도처럼 밀려 들어왔다.
코른의 강인함이 그에게 채워졌으며, 마치 무아지경의 파괴처럼 그의 주변에 흘렀다.
데스랜더는 그의 머리를 흔들며, 핏방울들을 자신의 전사들에게 뿌리고, 해골의 군주를 향한 찬사를 짖어댔다.

 

ps. 붉은 갑주의 스페이스 마린?

설마 블러드 레이븐?

어쩄거나 읽고 댓글좀요!

이제 딱 2개남았음

하려는거..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