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다크 엘다

다크 엘다 스커지 발해석(다크 엘다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1. 11. 2. 20:14

 

(참 그로테스크한 설정이 아닐수 없음..)

(예전 설정은 그냥 슈트 입고 날라다니는 거였는데, 이젠 신체 개조한 괴물..)

스커지
만약 침입자가 상층 코모라를 향해 올라가다가, 더 높은 정상을 바라본다면,
그는 아마 날개달린 형체가 도시 사이를 활강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가 주의깊게 그것들을 바라본다면, 아마 그들이 스커지라 인식된 존재, 다크 엘다들 중에서도 더욱 치명적인 자들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의 응시가 너무 길다면, 그는 자신과 같은 형상의 존재가 자신을 향해 쏘아지듯 다가와, 그를 붙잡은 후에 그의 몸통을 그들 구역의 첨탑에 꼳아버릴 것입니다.

 

스커지는 비열한 코모라의 본질적인 부분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비열한 음모로써 번영하는 다크 시티에서 정보란 매우 귀중한 것이며, 이것 없이는 설령 매우 거대한 카발(Kabal)일지라도 금새 시들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믿음직스러운 전송기라도 도중에 가로채어질 수 있으며, 싸이킥 통신은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크 엘다의 고귀한 자들은 스커지에게 후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들에게 직접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도록 합니다.
각각의 메세지는 직접 제조된 독으로 봉인되어 있으며, 그 해독제는
-적어도 이치상으로는-
수령자만이 지니고 있습니다.
스커지들은 적을 가장 고통스런 죽음에 몰아넣는, 다크 시티의 사악한 음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신체 개조의 정점에 도달했다 여겨지는, 워리어에서 스커지로의 개조는 매우 길고, 끔찍스럽게 고통스러운 작업입니다.
부유하고 무모한 다크 엘다는 자신을 스스로 헤몬쿨리(Haemonculi)에게 바치며, 이들의 요구에 따라, 헤몬쿨리는 탈로스(Talos)의 차가운 금속 드릴로 그의 뼈를 비워내고, 새로운 근육 조직을 그의 몸에 이식한 후에, 강력한 날개와 아드레달린 조제기를 그의 어꺠에 이식합니다.
이로써 그는 진정으로 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그는 아직 스커지로 인정되지 않으며,
그의 새로운 형제들이 걸어놓은 장식품-둥지를 날아서 도달해야 합니다.
그의 새로 탄생된, 피흘리는 날개는 그를 헤몬쿨리의 토굴에서부터 스커지들이 자신의 본거지로 삼은 높은 첨탑까지 이동 가능하게 만들어 주지만, 통과하기 위해선 그는 잔혹하고, 언제나 대적하는 헬리온 갱(Hallion Gang)과 리버(Reavers)들, 그리고 모든 종류의 부자연스러운 공중 폭력자들과 전투를 치루어야 합니다.
이 위험천만한 수직 '순례 여행'에 성공하고, 그럼에도 아직 살아남은 자들은 그제서야 비로소 스커지라 불릴 자격이 주어지며,
그는 공중 전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용병이 되어, 지상에서 전투를 치루는 하찮은 친척들을 하찮게 여기는 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많은 스커지들이
-특히 소라리테스(Solarites)라 알려진 베테랑 스커지들이-
그 전의 삶과 현재의 모습이 매우 달라지게 됩니다.
짧은 깃대와 깃털이 그들의 머리카락을 대신하며, 혹은 두개골이 더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모가, 전쟁의 살육 잔치를 음미하는 것에 전혀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그리고 카발이 그들에게 지불하는 높은 수준의 대가 덕에, 모든 스커지들은 매우 진보된 전쟁 도구를 장착합니다.
그들은 유령갑주(Ghostplate)라 불리우는, 부드러운 다공성 바디 아머를 장착하며, 그들이 하늘에서 강하할 때, 도망치려는 자들은 흥분의 비명소리와 함께 잔인하게 쪼개질 것입니다.

 

자신들의 값비싼 변형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스커지들은 원거리에서 적과 교전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들은 사격을 퍼부으며, 다시 배치하여 습격하기 전에 자신들의 날카로운 신경으로 적들의 비명소리를 음미합니다.
스커지들의 무기들은 따라서 공중에서 사격 가능하도록 고안된 것들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가장 선호되는 무기는 바로 샤드카빈(Shardcarbine)이며, 이 무기는 스플린터 라이플(Splinter Rifle)보다 더욱 뛰어난 효율로 적들에게 탄환을 쏟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커지들은 또한 헤이와이어 블레스터(Heywire Blaster), 코모라의 '훔쳐진 태양'에서 추출된 전자기적 에너지를 방출하여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무기를 선호하며,
또다른 무기인 히트 랜스(Heat Lance)는, 적을 있는 자리에서 순식간에 분해시킬 수 있습니다.
 

 

"이게 단순한 여름 비라고 생각하나? 하!
아가야, 이건 스커지들이 뿌린 피란다.
넌 그들을 볼 수 없겠지만, 그러나 너의 어리석은 친척들은 코모라 상층의 첨탑과 탑 위의 가지들을 마치 소름끼치는 열매들처럼 장식하고 있단다.
위쪽에서 희생자들은 최후를 맞이하며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이란다.
고통의 신음에 절어, 무력하게, 관통당하고 관통당해..
안돼! 위쪽을 보지 말거라!
'감시자'의 눈에 잡히면, 그 다음에는 너의 피가 지상에 흩뿌려질꺼다.."
-에드릭 쉬버핸드, 고머 갱저의 노예-엘다(Edric Shiverhand, Slave-Elder of Gomor Sump)

 

 

ps. 어려웠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아서 좀 낫네요

(물론 그렇다고 퀄 자체가 좋다는 말은 절대 아님)

멋지네요

설정을 떠나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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