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네크론

네크론티르의 역사, 네크론의 시작 -2- (신판 네크론 코덱스 발해석)

지게쿠스 2011. 11. 11. 21:37

 

(툼 월드)

변환
네크론티르와 씨'탄과의 계약을 통해, 별의 신들은 불멸한 형태를 드러냈고, 위대한 변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생체-화로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포효했으며, 약한 신체 조직을 흡수하여 강인한 리빙 메탈(Living metal)로 교체해갔습니다.
거대한 기계들이 거대한 소음을 일으킬 떄, 씨'탄(C'tan)들은 네크론티르들이 변환되는 장소에 모여, 벗겨진 그들의 생명 에너지의 흐름을 빨아마시며 더욱 강력해져 갔습니다.

 

자신이 통치하는 백성들의 생명 정수로 잔치를 벌이는 씨'탄을 목격한 순간에서야 비로소, 스자렉(Szarhk)은 자신이 끔찍한 실수의 나락에 떨어졌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 그는 여러가지로, 이전의 삶보다 더욱 좋아졌음을 느꼈습니다.
무수한 고통들, 그리고 생명 조직체로써의 불확실한 삶은 이제 더이상 없었습니다.
그의 새로운 기계 신체는, 그가 오랜 기간 고통속에서 참아왔던 무른 육체보다 훨씬 전능하였으며, 그는 자신이 이전보다 훨신 빠르고 맑음을 느꼈습니다.
비록 공허가 그의 마음을 갉아먹고, 형용할 수 없는 영혼의 무의미함이 이성을 거부하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 떄, 그는 불멸성의 대가가 바로 그의 영혼의 손실임을 차갑게 확신했습니다.
거대한 슬픔을 느끼며, 사일런트 킹은 자신이 초래한 운명에 빠진 그의 백성들을 바라보았습니다.
: 네크론티르는 기록 속에나 남게 되었고, 대신 영혼없는 네크론(necrons)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비록 대가가 너무나도 컷지만, 씨'탄과의 계약은 충실히 이행되어졌으며,
가장 낮은 계급의 네크론티르라 할지라도, 불멸성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세월과 방사능은 이제 그들의 신체에 아주 조금의 영향만을 끼쳤으며, 가장 치명적인 부상은 오직 그들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네크론들은 네크론티르의 단결 이상으로, 훨씬 더 결속력이 뛰어났습니다.
비록 그 결합이 동의에 의해서 라기보다는 횡포에 가까웠지만 말입니다.
변환 과정은 모든 자들의 마음속에 통제 프로토콜을 깊숙히 박아넣었으며, 스자렉의 백성들에게 부동의 충성심을 새겨넣었습니다.
처음에, 사일런트 킹은 이것에 대해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최근에서의 혼란을 구제해준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그의 부담에 대한 피곤함이 점점 커졌으며, 그럼에도 감히 통제 프로토콜을 끊지 못했습니다.
그의 백성들이 자신을 배척하여, 그가 자신들에게 내린 이 끔찍한 저주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말입니다.

 

 

"사일런트 킹이 어떤 사태가 발생하였는지 목격하였을 떄, 그는 마침내 씨'탄의 진정한 본성에 대해 깨달았으며, 그들이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마침내 파멸을 맞이하였다'
-몬풀 나이트의 서(Book of Mournful Night)에서 발췌-

 

올드 원(old ones)들의 패배
씨'탄과 네크론들은 마치 하나가 된 듯 싸웠으며, 결국 올드 원들은 패배할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네크론티르의 생명 기운을 죄다 빨아먹은, 강력한 씨'탄은 이제 거의 막을 수 없고, 이해를 넘어선, 강력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수많은 행성들이 파괴되어가고, 태양들이 소화되었으며, 그 모든 성계들이 별의-신들의 뒤틀린 힘이 창조해낸 거대한 블랙 홀에 멸망하였습니다.
네크론 군대들은 마침내 웹웨이를 끄집어 내어 올드 원들을 은하계 모든 구석에서부터 공격해 왔으며, 올드 원 동맹들의 요새들을 포위하여, 그들 주인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방어자들의 영혼을 수확해갔습니다.
결국, 막을 수 없는 씨'탄의 습격과, 그들 스스로의 실수가 풀어낸 끔찍한 워프의 위험들에 의해, 올드 원은 패배하였으며, 흩뿌려지고 마침내 멸망하었습니다.

 

사일런트 킹의 배반
천상의 전쟁의 마지막 순간까지, 스자렉은 참았습니다.
씨'탄이 방심하고, 약해질 순간까지 말입니다.
비록 모든 네크론 종족이 그의 통제 아래 있었지만, 그는 감히 최강의 힘을 지닌 씨'탄을 적대할 수 없었으며, 비록 그가 반역해서 성공한다 할지라도, 네크론들은 천상의 전쟁을 홀로 끝내려 했을 것입니다.
아니, 올드 원들은 씨탄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공포에 대한 원인이 되기 전에 전에 패배해야 됬었습니다.
그리고, 씨'탄이 마침내 그들의 거대한 전쟁을 승리하였을 떄, 그러나 그들의 승리는 짧았습니다.
증오해 마지않는 적이 마침내 패배하자, 그리고 다른 쪽이 치열한 전쟁에서 지치게 되었을 떄, 사일런트 킹은 마침내 네크론을 이끌고 반역을 시도했습니다.

 

그들의 거만함으로 인해, 씨'탄은 그들이 늦을 떄까지, 자신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꺠닫지 못했습니다.
네크론들은 은하계 생명들의 막대한 에너지를 모아, 강력한 무기들에 주입하여 심지어 전능한 씨'탄조차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집중시켰습니다.
아아, 씨'탄은 불멸의 별-존재였고, 현실의 근원적 존재중에 일부분이였으며, 그러므로 거의 파괴 불가능한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씨'탄은 파멸하는 대신 수천의 조각으로 쪼개어 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일런트 킹의 목적들에 충분히 만족될만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씨'탄의 진정한 파괴란 불가능한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그의 계획을 맞췄습니다.
: 각각의 씨탄 조각은 테져렉트 미궁(Tesseract labyrinch)에 가두어 졌으며, 병 속에 가두어진 지니와 같은 신세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비록 이 승리의 대가로, 반란이 끝날 떄쯤 끝도 없을 정도의 생명이 사라졌고, 사일런트 킹을 제외한 모든 트라이아크(Triarch)들 또한 포함되어 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이로써, 네크론들은 다시 한번 그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면
올드 원의 패배와, 마찬가지로 씨탄 또한 패배했지만, 그러나 사일런트 킹은 네크론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적어도, 잠시동안 말입니다.
은하계 영토는 얼마 안가 엘다, 올드 원의 곁에 서서 그들과 함께 싸운 종족이자, 네크론들과 그들의 모든 작업을 혐오하는 종족에 의해 점령되어갔습니다.
엘다는 올드 원들이 없었던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엇으며, 네크론들이 씨'탄을 전복시키고 약해지자, 그들은 엘다와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일런트 킹은 엘다의 전성기가 언젠가 지나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마치 모든 은하계 필멸자들의 운명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사일런트 킹은 남아있는 네크론 도시들을 복잡한 동면-지하실(Stasis-Crypts)들로 연결된 거대한 무덤으로 바꾸도록 명령했습니다.
엘다들이 은하계를 활개치도록 놔둔 채 말입니다.
-네크론들은 영원할 것이지만, 그들은 덧없을 것이기에..
사일런트 킹의 최후 명령은 그의 백성들을 6000만년 동안 동면시키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왕조의 이전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들이 잃은 모든 것들을 다시 세울 준비가 되면 다시 일어날 것이였습니다.
이렇게 사일런트 킹의 마지막 명령이 내려지고, 마지막 툼 월드가 숨겨지자, 그들을 완전히 재우기 위해, 그가 그의 백성들을 조종할 수 있게 만들어준 통제 프로토콜들을 파괴하였습니다.
거침없었던, 스자렉은, 사일런트 킹의 마지막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은하계 간의 암흑 함선을 타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위안 혹은 속죄의 방법을 찾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동안, 엽겹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네크론들은 잠에 들었고 말입니다.

 

 

ps.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발해석인데 거기에 더 못한듯..

틀린부분 있을지도? ㅇㅇ

읽고 댓글좀요

그나저나 스자렉 이 세끼 혼자 다 해처먹고 튀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