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다크 엘다

라이즈 오브 벡트(스페이스 마린vs다크엘다)발해석 -1-

지게쿠스 2012. 2. 10. 22:09

(사실 내용은 정반대지만..아무튼)

라이즈 오브 베트맨

은하계의 거대한 그림자 속에서, 코모라는 그림자처럼 그 규모를 늘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코모라의 확장은 아스드루발 벡트, 비참한 노예에서 시작하여, 마침내 이 다크 시티의 대군주로 거듭난 자의 광활한 지략의 표현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엘다의 몰락(The Fall) 이후 4천년 쯤 지난 후에, 인류가 M35년기라 부를 시점에, 코모라는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간사한 꾀와 잔인한 야망을 통해, 노예 백트가 실세로 떠오르며, 그가 블랙 하트(the Black Heart)라 부른 카발(the Kabal)의 드라콘(Dracon)으로 거듭난 시기였으며,

동시에 제국의 엘리트 군대가 코모라를 향해 큰 규모의 침략을 가했던 떄였습니다.

그 당시 벡트, 이 투쟁의 시기의 숨겨진 설계자는, 다크 시티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귀족 가문들에게 견제당하고 있었습니다.

-제리안(Xelian), 크라일라크(Krailach)와 일리시안(Yllithian) 가문이 바로 그들이였습니다.

제국의 침략자들이 격퇴당할 떄 쯤, 이 귀족 가문들의 세력 기반은 거진 파괴되어 버렸고, 그들의 아르콘(Archons)들마져 살해당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공백을 벡트가 차지하여, 그가 다크 시티의 실세로 떠오르게 되는 것은 그리 먼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류 제국의 침략의 불씨는 데사데란 만(Desaderian Gulf*)라 알려진 곳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세그먼툼 템페스투스(Segmentum Tempestus*)의 우주 여행자들 사이에서 광활하고, 미개척된 우주 공간으로써 잘 알려져 있었으며,

그 광할한 우주 공간의 경계에서, 수많은 제국 우주선들이 실종되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악명 높았습니다.

따라서, 보통 이 지역을 지나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제국에게 미지로 남겨진, 그곳에는 데사데린 공간 안에 존재하는 웹웨이(Webway)의 깊은 동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포탈이 존재했으며, 대신, 단지 별의 미광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만드는 홀로필드(Holofields)로 교묘히 감춰져 있었습니다.

이 포탈 너머에 코모라의 해적 함대들이 잠복하여 있었고, 그들은 그 너머에서 마치 경솔한 먹잇감을 기다리는 뚜껑 거미처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크 엘다의 귀족 가문들은 제국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제국 함선의 경로를 직접적으로 덮치는 것을 피해왔습니다.

;따라서, 가끔씩 실종되는 함선들은 제국에 있어 받아들일 수 있는 손실, 혹은 관료주의적인 에러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벡트의 첫번쨰 행동은 해적 약탈질을 10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였습니다.

그는 카발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정하여, 포탈의 한계에 닿는 모든 제국의 전함과, 인간의 행성들을 약탈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그는 데사데린 성계의 인류 행성들에 존재하는 모든 임페리얼 가드 연대 주둔군들을 서로 고립되게 만들어, 그들의 요새들을 파괴해 나갔으며, 그의 살아있는 약탈물들과 함께 다크 시티의 깊숙한 나락으로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벡트는 그의 경로 뒤에 오직 공허만을 남길 뿐이였습니다.

이러한 작전은 블랙 하트 카발을 약탈을 통해 부유해지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비록 이러한 행위가, 벡트의 적대자들에게 그가 제국의 전쟁 기계에 원한을 품은 멍청이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어쩄거나 약탈 행위는 꾸준하고 신속하게 이어져 나갔습니다.


데사데린 만에서 일어나는 실종 사건들에 대한 제국의 반응은 육중하고 느렸습니다.

그러던 도중,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Adeptus Astartes)의 명예로운 살라맨더 챕터(Salamanders Chapter)에 소속된 스트라이크 크루져 함선(Strike Cruiser) 하나가 진실에 근접할 정도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데사데린 만의 경계 근처에서 배회하며, 신성한 유물들과 그들 프라이마크(Primarch)의 유물을 수색하고 있었습니다.

찾던 와중에, 살라맨더 챕터의 캡틴 포에쿠스(Captain Pheocus)는 그의 함선을 데사데린 만 깊숙한 곳까지 이동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벡트의 카발 함대와 조우하였고, 그들과의 짧지만 강렬한 교전 후에, 포에쿠스의 함선 포지해머(Forgehammer)는 수많은 헤이와이어 폭탄들에 의해 손상되어, 다크 시티의 중심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주석

Segmentum Tempestus* : 은하계 제국령에서 남쪽 부분을 칭하는 단어

Desaderian Gulf* : 자세한 지도는 없기에 잘 모르겠지만, 내용으로 봤을 떈 세그먼툼 템페스투스에서도 맨 밑에 위치했을듯한 우주 공간

참고로 워해머40k의 우주 공간은, 바다처럼 만도 있고 조류도 있고 그래요 ㅇㅇ

물론 표현이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 물이 떠다닌다는 소리는 절대 아님


ps. 흥미진진하네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어떤분이 해달라고 하셔서, 3장짜리지만 한번 내 인내심 시험삼아 도전해봄

다행히도, 생각보단 안어려워서 낫네요

읽고 댓글좀여

이런건 보기 힘들어요

하긴..어차피 다크엘다 자체가 보기 힘들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