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손을 잡고 룰루랄라
그들은 이 공원이 사실 어떤 곳인지 잘 모를 것이다.
줄지어 내려오는 관람객들
다들 지금은 매너롭고, 젠틀하고 아름답지만
이제 곧 보라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이곳은..
쏘우 쥬라기 파크!
눈앞에서 공원 입구가 바로 무너지자
바로 패닉에 빠진 관람객들
와중에 같은 관람객의 발에 치여 넘어진 돼지 흑형 한명이 공격당해 사망한다.
첫 희생자.
나머지는 다들 제각기 살길 찾아 도망친다.
관람객들은 3부류로 나뉘게 된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밝은 길가에 선 관람객들과
안전하다고 믿고 풀숲으로 들어간 관람객들
독고다이로 떠도는 관람객들
그러나 밝은 곳일수록 더 잘 끌린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가장 먼저 길가의 관람객들이 희생당한다.
화장실로 도망치다가 결국 잡혀서 먹힌다.
마지막 인원도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몰래 나와보려는 시도 중에 잡혀서 도살당한다.
아직도 사태파악이 덜되었는지
가식적인 매너와 관습을 지키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돼지들
곧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공룡들을 다 불러모으자
한편 맨 처음에
알아서 흩어진 관람객들 중에선 3명만이 살아남았다.
과연 어떻게 될지는..
마침내 죽음이 당도했다.
그러나 참으로 행운이랄지
지금껏 가만히 있던 티랙스가 스피노사우루스에 흥분했다.
서로 싸우는 틈을 타
서둘러 도망가는 관람객들
그러나 안이한 생각에 빠져
아직도 편한 포장 도로에서만 머물고 있다.
이제는 지쳤는지
서로의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냥 죽음을 맞이하기로 결심한 그들
원하는 대로
친절하게 죽음이 찾아온다.
마지막 생존자까지
스피노사우루스 입속으로 다이빙하며 끝~
'더 쏘우 오브 더 쥬라기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쏘우 오브 더 쥬라기 공원 -2- (0) | 2014.03.22 |
---|---|
더 쏘우 오브 더 쥬라기 공원 -1- (0) | 2014.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