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23- 아스포덱스 전쟁 下-2(쉴.오.바 1)

지게쿠스 2015. 2. 12. 16:31


카오스의 세력들과 싸워온 이래, 드로스트는 이른바 '무한한 돌격' 전략의 개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그런 그에게조차도 호전적이고 빠른 타이라니드의 침략은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의 병사들은 그가 명령한 대로 날개달린 생명체들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었으나

아무런 저지 없이 거리들을 배회하는 거대한 외계의 괴물들에 대한 보고가 통신망으로 속속들이 퍼지고 있었고

놈들은 예측 못했을 정도로 손쉽게 폐쇠된 거리의 차단벽들과 바리케이트들을 파괴하고 무너트렸습니다.

놈들에 의해 문들이 파괴되면 얼마 안가 끓어넘치는 괴물들의 물결이 들이닥쳤고

내부의 카디안 병력들은 그의 명령에 따르는 대신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했습니다.

카디안 세력은 점차 통일된 전선이 아닌 수많은 분열된 저항군들로 바뀌어 갔습니다.


게다가 한술 더떠서, 포디아 시를 사실상 점거한 갱들간 전쟁에 상대적으로 적게 일어나 방비가 덜 되어있던 도시 구역들 내로

티라노사이트들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내려와 카디안 군들이 점거한 건물들의 지붕에 상륙하여 

내부의 괴물들을 대량으로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지상의 골목들과 도로들을 점거하고 수비하고 있던 소대들 다수가 

이제는 거리에서 거대한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을 몰아내고 막는 것 뿐만 아니라

지붕들을 타고 굴뚝들과 내부 공간들을 통해 내려온 작은 개체들 또한 동시에 상대해야 되는 난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 관계없이, 카디안 병사들은 묵묵히 싸워나갔습니다.

그렇다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전투에 임하지는 않았죠.

예를 들어, 한 무리의 병사들이 자갈이 깔린 돌계단들 위에서 자신들이 가용한 최대한으로 호마건트들의 물결을 향해 라스건 광선 탄환들을 발사한다면

그중 일부의 베테랑 병사들이 골목 아래에 뭉쳐있는 괴물들의 무리 가운데에 파편 수류탄들을 투척하여 최대한 피해를 입혔고

건물들의 경우에는 만약 거대한 괴물이 나서 병사들의 방어선을 헤치고 상층 방들로 나아가면

그때에는 하사들과 커미샤르들이 나서 파워 소드들과 플라즈마 피스톨들로 합심하여 다시금 방을 청소하거나

아니면 분투 끝에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그러한 사투 끝에 결국 괴물들의 물결에 전복된 빌딩들은, 와이번 포격 전차들의 화력 아래

빌딩들의 모든 창문 밖으로 먼지와 피의 구름이 세차게 뿜어질 때까지 토격이 이어졌습니다.




침략 개시 초기 당시 임페리얼 가드 측은 제공권 면에서만큼은 우월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발키리 수송선들은 연기로 가득한 폐허 위를 저궤도로 배회하며 

병력들을 괴물들이 점거한 빌딩들로 투하하거나 거리들에 널린 물결들과 교전하였습니다.

도시 거리들의 눅눅한 공기는 얼마 안가 폭격에 타오르는 괴물들의 시체에서 나오는 역한 악취들과

인간 희생자들의 비릿한 피냄새들로 채워져갔지요.


포디아 시의 바터 행정구들을 시작으로 카디안 병력들은 드로스트의 계획 중 '재개척' 단계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좁은 골목들을 시작으로 먼저 불그린들이 전면에 나서 슬랩쉴드들을 내세우며 힘으로 건트들의 물결을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반인들의 그레네이더 건틀렛들은 밀려 뭉친 괴물들을 폭발들로 날려갔습니다.

한쪽이 기울어진 키메라 보병 수송차량들이 나서 전방과 후방을 차단하였습니다.

노련한 키메라 조종수들은 도로들의 골목들을 모두 차단하여 끓어오르는 외계인들의 물결을 매복이 준비된 각 구역들의 광장들로 몰아넣어갔습니다.

광장들에서 대기중이던 헬하운드 전차 대대들은 도시 곳곳에 연결된 프로메튬 연료관들을 이용하여 거대한 대화재를 만들어 냄으로써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도시에 가득한 높은 빌딩들에 의해 시야가 크게 제한되고는 있었으나, 카디안 포병대들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매의 눈을 지닌 래틀링들이 타이라니드 무리의 지휘자 괴물들을 파악하고 포병대들에게 중계해주면

드로스트가 포디아의 흉벽 위에서 명령을 하달했고

얼마 안가 타이라니드가 밀집되어 있던 지역들은 돔 천장들에서부터 아래의 도로들까지 충격파와 먼지들로 가득 덮을 정도로 강력한 포격들이 뒤덮었습니다.

포격에서 살아남아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는 타이라니드 짐승들은 곧 레틀링들의 저격총에 의해 쓰러졌지요.

자신들의 탄환이 괴물들의 눈구멍과 아가리를 관통해 박살낼 때마다 이 왜소한 반인들은 입가에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이윽고 계속해서 자신의 동지들의 활약을 더 능가하기 위해 저격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드로스트의 이 대규모적인 압박 아래 빌딩과 광장들이 점령되어 나갈 때마다

다른 지역이 밀려오는 타이라니드의 물결 아래 함락되고 있었습니다.

타이라니드의 공습은 드로스트가 경고했던 만큼이나 무자비했죠.

후퇴하라는 명령들조차도 창문들을 통해 쏟아지거나 건물 가로대들을 타고 기어올라오는 외계 짐승들이 내지르는 소리에 묻힐 정도였습니다.

건물들은 한층 한층씩 함락되어갔고, 카디안 병사들은 건물 수직상에서부터 평면까지 모든 구역들에서 전투를 치루었습니다.


건물들 내에서 카디안 보병들은 최대한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줄이기 위해 맹렬히 싸워댔고

그러다 결국 상황이 더이상 버틸 수 없을 지경이 되면 그제서야 계단통들로 도주하여 다음 층으로 오른 다음

다시 방어를 재개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드로스트는 필요하다면 저층을 폭파하기 위한 용도로 데몰리션 팩들을 사용하도록 허가했습니다.

비록 일부 구역들에서 의도치 않게 붕괴 재난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다수의 건물들은 내부의 적들은 모두 소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굳건히 서있을 수 있었고

덕분에 저층의 끔찍한 학살의 현장과 더불어 최상층 옥상에 설치된 대공화기 방어선들은 온전히 남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라니드 침략 물결 내에서도 비행 괴수들만을 집중 목표로 지정했던 덕에, 카디안 측은 이제 공중이 어느정도 안전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지상에서 날뛰는 낫 달린 짐승들과 재빠른 괴물들은 가까이 오기도 전에 라스건 화망과 화염 줄기를 만나야 했지요.

타이라니드들은 매우 광란적으로 싸웠으나, 실질적으로 지상에서 가드맨들을 해칠 정도로 근접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심지어 거대한 외계 짐승 조직체들의 생체 화기 사격들조차도 실질적으로는 비효율적이였습니다.

포디안 시의 빌딩들의 창문들은 좁고 긴 형태였고, 그 안에 들어간 카디안 병사들은 가드맨 답게 엄폐 사격술에 능통했습니다.

 

전투 첫날이 저물어가며 두 쌍둥이 태양들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타이라니드의 흉폭성도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카디안 병사들이 느낀 승리의 예감도 점차 명백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방어를 위해 들어간 빌딩들 상층부들에 고립되어 있었고

안전을 위해 거대한 수송선들로 피신하지 않은 거주민들 대부분은 이 시점에서 대부분 타이라니드들에게 전복되었으나

어쨌건 아스포덱스 행성에 배치된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의 병력 대부분은 여전히 작전상 유효했습니다.

카디안 병사들 다수는 여전히 이 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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