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들이 죽어야 한다. 그제서야 이 은하계가 새로 태어나겠지.."
-무명의 퍼지 출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더 퍼지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들 중에서도 역병의 신 너글에게 헌신 중인 워밴드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섬기는 신과는 다르게 이들은 모든 형태의 생명체들을 증오하며, 은하계 정화라는 목적으로 모든 생명체들의 멸살을 위해 모든 외계인들은 물론이고 인간들까지도 멸종시키기 위한 무자비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눈에 비치는 은하계의 모든 문명들이란 하나같이 가망 없이 썩었으며, 그러므로 유일한 구원은 죽음에 의한 정화 뿐입니다.
그러나 퍼지는 자신들의 희망이 달성되기엔 자신들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언제나 자신들의 신 너글에게 빌어
은하계의 전 저급한 생명체들을 휩쓸어버릴 거대한 전염병 사태를 일으켜 달라고 간청합니다.
퍼지 스스로는 자신들의 과업이 순수하며 정의롭다고 여기고 있으나, 그들이 남기고 가는 역병과 기근은 이들이 누구를 추종하고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결국 퍼지가 침공한 행성에서는 어김없이 기근과 역병, 죽음이 뒤따릅니다.
또한 이들은 대량학살적인 성전들을 주도하고
민간인 군인 가리지 않고 생화학 무기들을 동원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악명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브락스 공성전 당시 제국군의 역습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힌 종류의 생화학 가스 무기를 동원한 바 있지요.
현재 이들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대표적 기록
안테카니스 학살 (165.M37)
퍼지는 블랙 리젼과 다른 여러 카오스 마린 워밴드들괴 함께 165.M37년 경 안테카시스 학살전에 침여힌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브락스 공성전 (813-830.M41)
퍼지는 알파 리젼의 카오스 로드, 신의없는 자 아르코스의 지원 요청을 받아 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들 중 하나였으며
당시 제국군의 역습으로부터 브락스 행성을 계속 사수하려는 카오스 세력들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브락스 공성전이 결국 어마어마한 대가와 함께 제국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자,
퍼지는 사라졌습니다.
벨루 & 필티 ll 의 오염 (884.M40)
포제스드 마린들의 인도를 받아 퍼지의 녹슨 역병 함대가 혼란의 워프 스톰들을 지나
벨루, 필티 ll 행성에 당도하였습니다.
함께 지니고 온 온갖 역병 무기들로 그들은 적은 수임에도 막대한 인명 살상과 파괴를 불러일으켰지요.
두 행성의 대양들과 대지에 이들은 자신들의 함선들을 고의로 추락시켰고,
추락한 선체에서 흘러나온 치명적인 포자균들은 대기로 퍼져 수백억 거주민들을 오염시켰습니다.
박스할리안 학살극(926.M41)
926.M41 년 경, 퍼지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증오로 신록의 행성 박스할리안에 자신들의 분노를 쏟아넣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들의 포식자 역병들에 의해 행성은 금새 시들고 말라기기 시작했지요.
단 한달 만에, 퍼지는 최소 14억에 달하는 행성의 제국민들을 학살하였으며, 역병에 찌든 행성을 그대로 손쉽게 점거하였습니다.
ps. 출처는 워해머 영문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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