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임페리얼 가드-차량

크라수스 기갑 공습 수송차량 -2(별형들)- (임아 1-2 출처)

지게쿠스 2015. 11. 26. 19:30

 

 

 

 

프레이터 기갑화 미사일 발사전차

크라수스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레이터 전차의 이름은 크라수스의 수송부 격실을 대신하여 설치된 정교한 다중 중급 발사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프레이터 발사대는 크라수스 전차 자체의 탄생 시기만큼이나 오래되었으며, 노바 테라 분열기 당시에 자신들만의 제국을 선포했던 텔라이트 반역군세들이 사용했던 지상용 레비아탄 전차들에 탑재하여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이 무기를 위한 STC 기술을 포함한 다른 관련 기술들은 새롭게 재수복된 포지 월드인 자오-아카드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한때 악몽과 다름없었던 행성의 지하에서 자료들을 발굴해내기 전까지는 그저 손실된 것으로만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STC가 재발굴되고 이후 자오-아카드의 공장지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크라수스 차체가 새로운 프레이터 발사대용 플랫폼으로 선정되며 배포되자, 전차는 세그먼툼 템페스투스와 그 주변 지역의 적접지 연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게 되었죠.

 

프레이터의 설계는 한번에 다수의 다양한 탄두들을 차량이 할당받은 역할에 따라 쏟아낼 수 있게 해줍니다.

포해머(foehammer)와 파이어스톰 미사일들은 각각 강력한 한 방의 타격과 파괴적인 폭발 탄막을 쏟아내어 지상의 적 차량들 혹은 적들이 점령한 목표지점들을 강타할 수 있으며,

필룸 탄두의 경우 프레이터가 대공 방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추가로 AA 장착대 내부의 정교화된 추적 시스템 덕에 위협적인 대공 적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프레이터 발사대의 임페리얼 가드 전차답지 않은 정교함과 비용 덕분에 대부분의 임페리얼 가드 전차들과는 다르게 좀 까다롭게 보급되며,

그 내구성과 다양한 활용도 덕에 특히 원거리 공격에 뛰어난 적들과 조우한 군대들 내에서 이 전차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미누스 기갑화 공성 폭격전차

3개의 자동화 포격용 대포를 특징으로 하는 중급 공성 전차인 도미누스는 강력하고 다소 불예측적인 무기이며 크라수스 차체를 바탕으로 하여 한때 손실된 포지 월드인 자오-아카드에서 개발된 몇 몇 전차들 중 하나에 속합니다.

도미누스는 무기 탄약 적재를 위하여 내부 차체 수용력을 극도로 사용하였으며, 필요에 따라서 주무기 탄환들의 적재 수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약점들은 전차가 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 덕에 상쇄됩니다.

단순이 느려터진 포격이 아닌, 근접하여 전면에서 강력한 직접 공습을 개시하여

공성 탄환들을 적 요새와 요충지에 토해내는 것이지요.

 

비슷한 역할이기는 하나 더 희귀하고 오래된 미노타우르 전차와 비슷하게, 도미누스의 무시무시한 장갑은 적의 화망조차도 뚫고 나아가 주 공격대를 지원하며 강력하고 신속한 포격을 쏟아부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곧 바실리스크나 콜로수스와 같은 임페리얼 가드의 자주포 전차들은 근접 지원 작전에 돌입했을 시 살아남기 어려운 전장에서도 이 전차는 작전을 수월하게 펼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내구도에도 불구하고, 전방에서의 공습 전차라는 역할 덕분에 도미누스 조종수들의 사망률은 매우 높으며, 때문에 일부 임페리얼 가드 공성 연대들은 이 전차를 '강철 무덤'이라 명하길 좋아하며 이 전차를 할당받은 부대를 잠정 사망자들로 보기도 합니다.

이에 일부는 자신의 전차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거나, 사실상의 애도를 내립니다.

그러한 행의는 신 황제의 구원이 따를 것임을 믿는 것 일지도 모르고, 곧 찾아올 죽음을 조롱하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