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설정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 - 스페이스 울프

지게쿠스 2016. 5. 1. 23:06





"우리가 소수이고, 적이 다수일지도 모르지.

허나 전장에 우리 형제들 중 단 하나라도 계속해서 싸우는 한,

모든이의 아버지의 이름 아래 용맹하게 맞서는 한,

은하계는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라그나르 블랙메인


스페이스 울프 챕터

챕터 명칭 : 스페이스 울프

파운딩 : 2nd(원 군단 숫자 / VI)

챕터 모성/배치 : 팽

진-시드(시조) : 스페이스 울프 군단

최초 인류 제국 황제에 의해 20개 파운딩 군단들 중 하나로 창설된이 스페이스 울브즈의 초인 전사들은 1만년 가량이나 인류의 제국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그들의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의 지휘 아래 이들은 제국을 반으로 갈라놓은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도

굳건한 충성파로 남아있었으며

인류의 내전 초기서부터 배반자 군단 중 하나인 사우전드 썬 군단의 모성을 날려버리는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생존한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은 다시는 인류 역사상 호루스 헤러시와 같은 재앙이 없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분열시켰습니다.

그리하여 한때 막강한 수를 자랑했던 9개의 충성파 군단들은 챕터라는 개념의 1천 가량의 초인 전사들의 집단으로 분열되었죠.

이를 세컨드 파운딩이라 부르며, 이후 1만년 동안 필요에 따라 새로운 파운딩들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군단 또한 다른 군단들과 마찬가지로 분열되었죠.

그들은 세컨드 파운딩 시기 당시 최소 2개의 챕터로 나누어졌습니다.

첫번째 챕터는 군단의 명예로운 이름을 기리는 의미로,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그 이름을 이어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두번째 챕터는 이른바 '울프 브라더즈'라는 이름의 챕터를 창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 두번째 챕터는 비극적인 운명의 챕터로 여겨지며 언급이 점차 사라졌고,

스페이스 울프 챕터원을 제외한 극소수의 인물들만이 이 챕터의 존재 기록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남은 스페이스 울프 챕터원들이 언젠가 그 챕터와 같은 길을 밟지나 않을까 염려하고 있지요.

실제로 만약 이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고든다면,

그들이 염려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스페이스 울프 챕터는 펜리스의 야만스런 행성 부족민들에게서 자신들의 후보생들을 징발합니다.

원래부터가 맹렬한 전사들인, 스페이스 울프의 후보생들은 다른 챕터들의 후보생들보다도 더 특이한 변화 과정들을 겪게 되지요

먼저 진 시드의 영향으로 시험에 합격한 후보생 신병들은 다른 스페이스 마린들보다 더 잘 발달된 감각 인지 능력을 얻게 되고,

그의 입에서는 송곳니가 자라 플라스틸조차도 뜯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지며

피부는 가죽처럼 질겨집니다.

또한 타고난 태생의 야성과 유전적 강화에 의해,

후보생 신병은 울트라마린 챕터와 같은 더 '코덱스'적인 챕터들보다 더 많은 야성적인 특징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스페이스 울프 전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 또한 여러 변화들을 겪게 되는데

비록 가끔 드물게 기록되기는 했으나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외부자들은 이게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정도까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유전적 결함들은 어김없이 인퀴지션과 이끌레시아키 측의 관심을 끌었죠.

이후부터 두려움 때문에 대놓고 조사 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은 아직도 주의깊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내정에 너무나도 큰 결례를 저지른 덕에

몇몇 사건들에서는 기어코 피를 본 적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보이는 '변이들'에 대한 근원은 챕터의 진 시드 저장고인 카니스 헬릭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왈픈 성배가 안치되어 있는데,

스페이스 울프의 후보생들이라면 이를 마셔야 하며 

이 근원을 마신 후보생들은 그저 난폭한 짐승이라고 밖엔 부르기 힘든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육체와 정신적인 변이들에서 온전히 살아남는데 성공했을 때야 비로소 나머지 신병으로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죽음 뿐이지요.


모든 시험에 통과하여 헬릭스 진이 안정화되어있다고 해도,

유전자 속에는 일생토록 그에게 영향을 미칠 힘이 존재하며

이는 특히 스페이스 울프의 흉폭성이 전투의 흥분에 의해 눈을 뜰 때입니다.

그러다 결국 운이 없는 전사는 왈픈 성배의 저주에 무릎을 꿇게 되고,

다시 짐승으로 변하여 수백년 간 그것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브랜 레드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

스페이스 울프 챕터들 중에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이 저주의 그림자에 짙게 영향받은 자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브란 레드마우의 그레이트 컴퍼니입니다.

그들은 전장에서의 난폭함으로 매우 유명하며, 인퀴지션에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관련된 기록들 중에

이들이 끔찍하고 흉폭한 맹수들과 함께 전장에 돌입했다는 기록이 존재할 정도입니다.

비록 아직까지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으나, 스페이스 울프 챕터 측은 자신들에게 오는 모든 관련 해명 요청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컴퍼니의 현 울프 로드, 브랜 레드마유는 최근 인퀴지션과 이끌레시아키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컴퍼니의 형제들을 지휘하며 그들과 함께 싸우는 대신 홀로 전장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누구도 아직 그들이 지닌 충성심에 대해 감히 의심하려 하지는 않고 있죠.


특별한 전투 기록들

크'라스'엔'다르의 학살극[801-849.M41]

베탈리스 III 사건에 개입하기 전, 브랜 레드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가 거둔 수훈에 대한 짧은 기록이 하나 있습니다.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의 서쪽 어느 섹터 지역에 위치한 인퀴지션의 기록 저장소 깊은 곳에 위치한 이 기록은

오직 가장 높은 일원들만이 볼 수 있도록 분류되어 있으며,

이 기록에 접근한 자는 항상 그 위치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이 기록이 이토록이나 제한되는 이유는, 이 기록이 코른의 카오스 데몬, 크'라스'엔'다르와의 50년간에 걸친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헤일로 스타즈와 세그먼툼 퍼시피쿠스 서쪽 사이의 어느 제국령 성계의 가장 인구가 밀집된 행성에서 최초 강림하였죠.


성계의 4번째 행성에서 물질 우주로 강림하는데 성공한 악마는 곧바로 행성 전역에 들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악마의 비명을 토해내었고,

그것을 들은 모두는 그 사악한 함성에 미쳐버렸습니다.

곧 행성 전 인구가 폭동을 일으키며 근처 행성들까지 내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죠.

여기에 대응하여 막강한 임페리얼 가드 군대가 동원되어 악마와 악마 신봉자들로 변해버린 거주민들을 제압하려 하였으나,

정확히 이 내전 혹은 내전 이후 얼마나 많은 가드맨들이 투입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디파토먼토 뮤니토룸 시설 내에서 이 성계에 관련된 모든 기록들 자체가 다 삭제되었기 때문이지요.


어쨌거나 악마는 인퀴지션과 그레이 나이트 챕터의 협공에 의해 다시 워프로 퇴출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브랜 레드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 또한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비록 그 누구도 직접 그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카오스로 물든 인간 무리들과의 전투 속에서 그레이 나이트들이 그 악마와 싸웠을 당시

그 악마는 울프 로드의 것으로 보이는 마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 마크는 고의적으로 지워져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분명했지요.


추가로, 그레이트 컴퍼니의 룬 프리스트들이 쓴 300개의 사가 속에는 

이 전투와 똑같은 내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가는 아직 이 성계의 내전이 인퀴지션의 주목을 받기 한참 전에 쓰여진 것이였죠.



만투스의 구원[766.M41]

고딕 섹터 내 깊숙히 위치한, 쌍둥이 행성 알레기아와 만투스는 수천년간 평화롭게 존속하였으며

섹터 내에서 제국군들에게 사용될 라스건들을 충실히 만들어내는 행성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는 행성 성계가 우그노즈 맨스토퍼라 불리는 오크 블러드 엑스 클랜 출신 워보스가 일으킨 막대한 오크 와!가 성계를 침공하며 산산조각 나버렸지요.


두 쌍둥이 행성은 모두 강력한 PDF 군을 보유하고 있었고 

디파트먼토 뮤니토룸 십일조의 일부로써 제공할 연대들의 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만투스의 행성 통치자는 와!의 거대한 그림자가 성계에 출몰하자 지원 병력들을 제국이 보내주길 요청하였고

이에 3주 후 브랜 레드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가 성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만투스와는 달리 덜 무장된 알레기아는 이미 오크 세력들에 의해 전복되었으나,

만투스만큼은 상당수 저항군들이 아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수십개의 드랍 포드들을 통해 행성에 강하하며 그레이트 컴퍼니는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이였던

행성의 주 우주공항 북쪽에 대한 역습을 개시하였습니다.


당시 1만 5천명의 임페리얼 가드맨들이 필사의 마지막 방어를 개시하고 있었고,

그들이 또다시 들이닥치는 오크 무리들의 공습에 대비하며 준비하고 있을 때 쯤

무시무시한 포효성이 서쪽에서부터 울려 퍼졌습니다.

착륙 지점에서부터 들이닥치는 오크들의 측면을 강타한,

브랜 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는 체인소드들과 볼터들로 오크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였으며

비공식적인 기록들에 따르면 겨우 이빨과 주먹들만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자비한 공격으로 오크 무리들을 급습하자, 

혼란에 빠진 오크 무리들은 자신들의 원래 적들을 상대하는 대신

새롭게 나타난 적들을 향해 총구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브랜 레드마유의 그레이트 컴퍼니 분대원들은 적들을 분쇄해나갔지요.


그리고 그날 하루 14시간동안 스페이스 울프 마린들은 포위당한 가드맨들을 위해 싸워주었으며,

브랜 레드마유가 그가 마지막으로 죽인 오크의 몸뚱아리에서 피에 젖은 체인소드를 뽑아낼 때쯤엔

그들의 수십배는 넘는 수의 오크들이 도살되어 있었습니다.


와!의 워로드가 울프 로드의 손에 의해 처단되자, 오크 와!의 기세는 크게 줄어들어버렸습니다.

얼마 안가 임페리얼 가드 측의 지원군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여

곧바로 와!의 생존자들이 이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규모 청소 작업을 개시하였죠.

제국은 이미 수많은 경험을 통해 와!가 설령 종결되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서 살아남은 오크들이 수 년간 나머지 오크들을 이끌고 또다른 전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지요.


ps. 없어서 함.

근데 껀덕지가 없네요

임페리얼 아머 11 - 마이에미라의 파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