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임페리얼 가드-차량

기사 특집! - 나이트 팔라딘과 나이트 갈란트 / 단편 하나

지게쿠스 2016. 5. 6. 23:41




출처 : Imperial_Knights_Codex_7th


나이트 팔라딘

재만이 가득한 황무지에서 위대한 일기토를 벌이던

자갈과 파편으로 뒤덮힌 하이브 시티의 좁은 거리들에서 싸우든

나이트 팔라딘 기사는 치명적인 상대입니다.

왜냐하면, 팔라딘 급 기사들이야말로 속도와 화력, 장갑이 완벽화게 조화된 기사 슈트이기 때문이지요.

이들은 전투형 설계의 극상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 팔라딘들을 조종하는 귀족들은 자신들이 어떤 전장이든 수행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나이트 팔라딘들이 장착하고 있는 속사형 배틀 캐논은 필요한 장거리 화력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줄 수 있으며,

거대한 탄들을 연속으로 쏟아내어 적들을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라딘들은 대전차 전투시에 매우 막강한 기사들이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근접전에 취약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팔라딘의 이족 보행식에 최적화된 무장 설계는 이들로 하여금 민첩함과 속도 둘을 모두 지닐 수 있게끔 해주어,

적들의 공격에 빠르게 대응하고 때로는 재래적인 전차들로는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는 지형들조차도

그냥 통과해버리거나 뛰어 넘어버릴 수 있게 해주지요.

또한 강력한 리퍼 체인소드로 오크 고카넛의 강철 장갑조차도 간단히 잘라버릴 수 있으며,

강력한 리퍼 체인소드의 서보-모터들을 더욱 세차게 가동시킴으로써 단 한번의 깊은 칼질로 페로크리트 벙커를 뚫어버리거나,

방어 기지들과 그 내부의 점거자들까지 한번에 잘라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두 쌍의 중기관총들로 무장되어 있는데,

한정은 보통의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견갑에 장착되어 있지만

나머지 한정은 특이하게도 강력한 속사형 배틀 캐논과 함께 달려 있지요.

이는 나이트 팔라딘에게 추가적인 화력을 제공해 주는데,

이 거대한 아다만티움 장갑의 거신 기사가 발 아래 날뛰는 작은 적 보병들을 싹 쓸어버릴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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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목숨이 붙어 있었던 카디안 107th의 가드맨들이 막 폭발이 일어나 사방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크레이터 구덩이 바깥쪽에서 모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다 부상당한 상태였고, 급조된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는데

몇몇은 그나마도 동료들의 부축 없이는 일어날 수 조차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그나마 사지를 세울 수 있는 자들은 구덩이 가장자리로 몸을 이끌었고

크레이터 너머에서 존경어린 시선 아래 자신들의 쓰러진 구원자를 바라보았다.

자신들이 그나마 이렇게라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름모를 한 거대한 기사 슈트의 영웅적이며 고귀한 희생 덕분이였기에..

한때 고귀했던 그 기사는 거대한 폭파 구덩이 중앙의 진원지에 폭발하여 검게 그슬린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카디안 측의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졌고,

오크들은 무자비하고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세차게 자신들을 치고 들어왔다.

만약 푸른 갑주의 거신 기사가 도착하지 않았다면 자신들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었으리라.

다수의 병사들은 오늘에 이르러서야 기사를 처음 보았기에,

오직 경이 속에 용맹히 적들 사이로 돌격하는 기사를 바라보았고

그 아다만티움의 거인이 오크들을 거침없이 짓밟아 쓰러트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기사가 그 거대한 체인블레이드를 수차례 크게 휘두를 때마다 수많은 오크 워커들이 타버린 쓰레기들로 산화하며 폭발하였고,

긴 총열의 대포가 불을 뿜을 때마다 쏟아지는 무리들 가운데로 거대한 크레이터가 만들어졌다.

그린스킨들은 수십 단위로 죽어나갔다.


기사가 마침내 쓰러지고 나서 수시간 후, 성물보관자 기술자들이 자신들의 주인을 운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그들은 스톰파 폭발이 만들어낸 거대한 크레이터 구덩이와

그 속에서 쓰러진 자신들의 기사 군주를 애워싸고 지키고 있는 무릎 꿇은 전사들, 

카디안의 병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조용한 침묵 속에 황제를 향한 기도를 읊으며 자신들의 구원자를 부디 저 기술자들이 다시 구제하기를 염원했다.



나이트 갈란트

맹렬하며, 어쩌면 광인에 가까우며 

매우 호전적인.

이 단어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기사는 바로 나이트 갈란트의 기사들입니다.

이들은 다수의 기사 동료들에게 있어 임페리얼 나이트들 중에서도 가장 무모하고 호전적인 자들로 여겨지지요.

이 기계와 기계의 조종사는 모두 같은 성격을 지니는데,

매우 호전적이고 무모하며 까다롭고 억제 불가능한 자유로운 성격을 지닙니다.

이들은 항상 돌격하기를 선호하고, 

돌격할 때마다 불타는 열의 아래 적들을 향해 달려듭니다.


나이트 갈란트의 운명을 걷기로 맹세한 기사라면 '메카니쿰 왕좌'에 앉으며 반드시 3개의 기본 전투 교리들을 배우게 됩니다.

특별한 일부 기사 가문들이나 왕좌에 걸쳐 내려온 고대의 유산들에 따라,

이 교리들은 여러 가지 다른 방식들로 교육되기는 하지만

그 핵심은 3가지의 이치에 따르고 있지요.

-그대의 이온 방어막을 신뢰할 것이며, 불경한 적에게 돌격할 때에는 모든 속력을 다할지이며, 빠르고 정확하게 적을 꿰뚫을지어다.

이들은 무기들 중에서도 특히 단거리성인 화기들로 무장하고 있기에,

적들에게 매우 무모하고 빠르게 돌격하는 것이 핵심이며

매우 신속하고 빠르게 돌진하기에 이 거대한 이족 거인들은 순식간에 전장을 활보하지요.


일단 나이트 갈란트의 기사가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하면,

곧바로 그 무시무시한 아다만티움의 분노를 토해냅니다.

리퍼 체인소드로 거침없이 적들에게 죽음을 선사하는데,

거대한 검을 세차고 강하게 수 차례 휘둘러 그 호 속에 들어간 적 보병들을 말 그대로 갈아버리고

경장갑 차량들을 완전히 파괴해버리며

동시에 적 전차들과 적 워커들은 무자비하게 씹어먹어 갈아버리지요.

그러나 나이트 갈런트가 오직 자신의 검에게만 의지하는 것은 결코 아닌데,

이들에게는 또다른 무시무시한 무기인 썬더스트라이크 건틀렛이 있기 때문이지요.

반짝이는 에너지의 후광에 휩싸인 이 강력한 근접 무기는 전장의 어느 존재에게든 무자비한 최후의 일격을 선사해줄 수 있으며

그 천둥과 같은 일격은 어떤 두께의 장갑이든 뚫어버리고,

거대한 타이라니드 짐승들의 심장조차도 그대로 뽑아버릴 수 있으며

발치 아래의 전차들조차도 하늘로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근접 전투에 완벽히 특화되기는 했지만,

나이트 갈런트는 한 정의 견갑 장착식 화기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기관총이 장착되는데,

이 기관총이 쏟아내는 무자비한 탄막은 돌격 전에 적들을 제압하거나

혹은 감히 숫자만을 믿고 기사를 뒤덮어버리려는 적들의 시도를 무로 만들어버리는데 사용됩니다.

일부 나이트 갈런트의 경우 멜타건을 대신 장착하기도 하는데,

그 뜨거운 열기를 사용하여 근거리에서 적 전차들을 녹여버리지요.


전장에서 나이트 갈런트들이 기사 가문의 전투 대형을 형성할 때,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적들의 화력을 훨씬 많이 감당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적들이 이 기사들이 자신들에게 도착하는 것을 막고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위대한 성전이 개시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 호전적인 기사 슈트들이 적들에게 선사한 위대한 파괴 업적들에 대한 이야기들과 전설들은 쉴 새 없이 들려왔으며

그렇기에 이들의 무모하고 때로는 부주의해보이기까지 하는 돌격들은 은하계 전역에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거대한 아케오나이트의 이단 성채를 향해 용맹히 달려들어,

그리하여 13줄의 방어선을 과감히 돌파하고 이단 성채의 굳건한 성문에 몸을 박아 뚫어낸 자는 바로 단 한명의 나이트 갈런트였으며

그로디스페어 행성에서 타이라니드의 대규모 침략에 맞선 것도 3명의 고고한 나이트 갈런의 기사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생체 공성 망치들로 무장한 카니펙스들의 물결을 향해 용맹히 달려들어,

외계인들의 공세를 유혈낭자하고 스펙타클한 무용 앞에 모두 굴복시켰지요.

또한 솔라 마카리우스의 위대한 정복기에 따르면

위대한 정복가인 솔라 마카리우스는 적 진형을 뚫어야 될 때면 한상 그 무엇보다도 이들로 이루어진 '갈란트의 창 대형'을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ps. 참고로 기사는 임페리얼 가드 소속이 아닙니다.

기사 행성 소속이거나, 메카니쿰 소속이거나 둘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