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우(신판)

타우 제국의 영웅 - 커맨더 쉐도우선

지게쿠스 2016. 5. 12. 14:25



출처 : warhammer 40k - codex -tau empire 6ed


커맨더 쉐도우선

3차 영토 확장기의 여걸. 대의의 첨단. 커맨더 퓨어타이드의 진정한 제자.

오'사세라, 타우인들에게는 커맨더 쉐도우선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타우의 위대한 여걸은 크'레쉬 확장 전쟁을 기점으로 급부상한 타우의 뛰어난 사령관입니다.

당시 그녀는 오크의 대군을 완벽히 분쇄하였으며, 그럼에도 역사상 전례 없을 정도의 낮은 사상률을 대가로 지불하였으며

이후로도 감히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위대한 승리들을 거둔 덕에,

그녀는 타우인들에게 제갈공명 급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위인인 커맨더 퓨어타이드의 가장 전도유망한 제자라고 여겨지고 있지요.


300백년 전, 오'샤세라는 그저 혈기넘치는 어린 전사일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파이어 카스트 사관학교 생도 시절에서부터 보인 그녀의 놀라운 무용과 천재성은 그녀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우 제국 내에서 가장 전략가다운 자들 중 한 명으로 거듭나게 해주었고,

결국 당대 최고의 천재 전략가이자 훗날 타우 군사학계의 전설이 될 대스승 커맨더 퓨어타이드에게 직접 일대일 가르침을 하사받는 영광을 그 품에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퓨어타이드 아래서 수학하던 자들 중에서는 가장 어렸으나, 오'샤세라는 그 어떤 상황들이 주어지든 항상 뛰어났으며,

다른 모두를 항상 완벽히 제쳤습니다.

단 한명만 제외하고 말이죠.

-그는 그녀와 동시대에 태어난 천재이자,

그녀를 제치고 모든 제자들 중에서 가장 총애받는 제자였던 커맨더 오'쇼바, 훗날의 파사이트였습니다.

그녀는 불과 같은 성격을 지니어, 절대로 지기 싫어하였기에 그 둘은 시작점에서부터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질긴 인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가장 천재적인 타우 사령관들은 가장 지혜로운 스승의 인정을 받기 위해 모든 열의를 다하였죠 


두 천재들응 특히 달'라이스 셉트 개척 전투 당시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 전투를 기점으로 인류 제국의 다모클레스 성전이 마침내 막을 내렸는데,

이 전투를 타우 측의 승리로 이끈 것은 커맨더 파사이트의 맹렬한 반격 공격들이였으나

만약 오'샤세라의 인내심 깊은 계략이 제국군 전선들을 유인하고 광범위하게 퍼짐으로써 약화시키지 않았다면 승리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사령관들 간의 선의의 경쟁은 스승인 커맨더 퓨어타이드의 서거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퓨어타이드라는 인물은 타우 제국에게 제갈공명 급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인물이였으며,

타우 제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대단한 천재였습니다.

그의 가르침들을 이어가기 위해 어스 카스트는 신기술인 정신 캡쳐 장치들과 인공지능 홀로그램들을 대안으로 내놓았으나,

이써리얼 의회에서는 그 기술만으로는 커맨더 퓨어타이드를 완벽히 재구현하여 그의 가르침들이 훗날의 세대들을 인도해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그의 가르침들이 훗날의 세대들을 이끌게 하기 위해, 가장 뛰어난 퓨어타이드의 학생들을 동면장 안에 동면시킬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뛰어난 학생들 중 하나였던 오'샤세라는 동면장 속에 안치되어

가장 필요한 시대가 찾아올 때까지 보존되게 되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확장과 치열한 전투의 시대에 말이죠.


예정대로였다면 이써리얼 슈프림 아운'바의 결정에 따라 그녀는 3차 영토 확장기 초기에 다시 각성되었어야 하나,

당시 타우 제국을 뒤흔든 거대한 오크 침공에 의해 이써리얼 슈프림은 계산을 앞당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아운'바는 이득을 창출해내었지요.

가장 혼란한 시기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다시금 자신이 인내심 깊은 사냥꾼임을 증명하며, 신중한 계략과 결단력 있는 선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천재성으로 잘 준비된 살육 지역들에 수많은 오크 떼들을 유인하여 무자비한 도살을 선사하였으며,

이는 훗날 연합의 위대한 승리라 불리며 두고두고 회자되게 됩니다.

또한 그녀는 심각한 상황에서조차 과감히 나섰는데, 특히 치열하였던 케'레쉬 개척 전쟁에서는 직접 스텔스 슈트 침투대를  이끌고 오크 진영 중심부에 과감히 침투하여 막대한 피해를 가함으로써 오크들에게 혼란을 초래하였고,

동시에 오르카 강습선들을 활용한 과감한 동시다발적 XV25 배틀슈트 강하작전을 지휘하였습니다.

수많은 배틀슈트들의 그림자 아래, 그린스킨들은 무엇이 자신들을 공격하는지 올려다보지도 발견하지도 못하였고

오크들의 대장들은 순식간에 버스트 캐논들에 꿰뚫리고 퓨전 블래스터 공격에 흔적도 없이 증발하였습니다.

오'샤세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그녀가 최선의 목표로 선정한 오크 워로드를 찾아다녔고,

신중하고 냉정한 단 한 번의 일격으로 그 거대한 외계인을 쓰러트렸습니다.

오크들이 기습과 워로드의 죽음 아래 혼란에 빠지자, 오'샤세라의 전사들은 말 그대로 사냥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지도층이 모두 제거되자, 남은 오크들 대다수는 겁에 질려 도주하기 시작하였고

그러다가 사전에 이미 설계되어 있던 오'샤세라의 매복 매습에 걸려 도살당했습니다.

해가 지며 하늘을 어두운 장막이 드리울 때쯤 되자, 전투는 완전한 승리로 끝났고

새로운 파이어 카스트의 전설이 태어났습니다.


이후 아운'바는 그녀를 전속 사령관으로 임명하였고,

그녀를 위대한 대의를 따르는 파이어 카스트의 모든 미덕이 담긴 존재로 간무하였습니다.

그가 보기에 그녀는 결코 의무에서 회피할 자가 아니였으며,

동시에 민족과 그리고 아운'바 자신을 절대로 잊지 않고 충성을 다할 자로 보였지요.

아운'바가 3차 영토 확장의 시대를 선포할 때쯤 되자, 아운'바는 가장 중요한 공세를 전두지휘할 인물을 발표하였는데

그 자는 오'샤세라, 이제부터는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의미에서 쉐도우선이라 불리기 시작한 그녀였습니다.


확장을 총 지휘하는 슈프림 커맨더로써의 첫 연설에서 오'샤세라는 문트'르 전투돔,

그의 라이벌인 커맨더 파사이트가 훈련받은 곳으로 알려진 대규모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XV22 배틀슈트를 착용하고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위풍당당하여,

그녀를 본 모든 자들이 호승심에 불타올랐다 할 정도였으며

모든 파이어 카스트 전사들의 앞에서

그녀는 당당히 파사이트의 동상을 향해 걸어간 다음 총들을 겨누고는 발사하여 백열의 열기 아래 녹여버렸다 합니다.

먼지가 가라앉을 때 쯤, 그녀는 명예와 신성한 불의 코드, 타우'바의 법이 지닌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 높여 설득하였고

마침내 연설이 끝나자 그 자리엔 단 하나의 목소리, 새로운 커맨더를 절대적으로 따르겠다는 환호성들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수일 뒤, 3차 영토 확장은 마침내 시작되었고

쉐도우선의 리더쉽 아래 타우 제국은 멈출 수 없는 확장을 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국의 주의와 타이라니드, 오크 세력들까지 잠잠해지자 타우의 원정군은 다모클레스 해협 근방 및 바깥의 성계들로 진출을 시작하였고

그 최전선에서 쉐도우선은 언제 어디서든 활약상을 보이며,

특히 제국의 하이브 행성인 아그렐란을 향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도바 성계로 향하는 문을 열었습니다.


쉐도우선의 놀라운 승리들에 대한 승전보들이 계속 들려오는 만큼, 현재 행적이 불분명한 오'쇼바와 그의 불만의 그림자 또한 잠잠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에 따르면 쉐도우선은 이 부랑배에게 정의를 가져다 주기 위한 수 개의 비밀 임무들을 부여받았다고 하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의 옛 라이벌과의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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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속에서 벼려지는

파이어 카스트와 어스 카스트가 서로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는 한 타우의 전투 기계 공학 기술은 계속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현 배틀슈트들과 드론들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안정성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항상 진보들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개발 과정에서 항상 여러 개의 추가 모델들과 특수 업그레이드들이 파생되었지요.

이러한 새롭고 실험적인 배틀슈트들과 배틀 드론들은 희귀하기에 가장 신임받는 사령관들 내지는 그들의 부하들에게만 주어지며,

이런 식으로 전장과 베테랑들의 분석을 통해 야전에서 시험받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XV22 스텔스 배틀슈트는 스텔스 슈트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축소화 슈트입니다.

이 슈트의 최신형 클로킹 기술을 통해 쉐도우선은 주변의 환경에 녹아들고, 강력한 방호력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특히 정글과 도시 등의 지형에서 절대 죽을 일이 없게 됩니다.

이 배틀슈트가 인정받아 대량 표준화되어 생산되게 될지 아닌지에 대해선 이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3차 영역 확장 전쟁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이미 그 효율성은 증명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무'굴라스 베이 전투 당시 쉐도우선이 이 슈트를 입고 리만 러스 전차들로 이루어진 행렬을 기습한 사례는 유명하지요.

비록 전차들을 모두 전멸시킨 것은 그녀의 퓨전블래스터였으나

갑자기 사라진 다음 자신의 위치에서 정확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었던 건 이 슈트 덕분이였습니다.

또한 아직 대량화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강력한  프로토타입인 MV52 쉴드 드론의 포스 필드 방어막을 통해

쉐도우선은 아무런 피해 없이도 적의 전차포 공격을 끄떡없이 버텨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지휘관용 링크 드론이 있는데,

이 드론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주변 타우 전사 팀들의 화력을 조정하고

무자비한 탄막으로 적들을 효율적으로 조질 수 있지요.


이 프로토타입들이 대량 생산화될 날은 머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전투 장비들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녀는 그녀의 스승, 퓨어타이드가 했던 말을 다시 상기합니다.


'칼을 다스리는 정신이야말로 검 그 자체보다 더 강한 법이다.' 


그렇기에, XV22 배틀슈트들과 그 새로운 드론들의 미래는 쉐도우선의 운명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ps. 비하인드 스토리가 꽤나 흥미롭네요.

냉동 참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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