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햄40k게임 스샷

자살 특공대

지게쿠스 2016. 8. 23. 14:31


여기는 데드 윈터 전장..

끝없는 타이라니드와의 전쟁은 수 년째 지속되어가지만

승리의 확률은 줄어만 간다

수많은 타이라니드들의 무리..

지쳐가는 병사들..

타이라니드의 승리가 거의 가까워질 무렵.,

,,,

임가 지휘부 측은 한가지 필사적인 전략을 구상한다.

너무 늦어서

패배하기 전에..

..전장 멀리 떨어진 임가의 기지..


인퀴지터 : 왼쪽부터..연쇄 살인범에서 암살자로 개조된 미친놈.

그리고 전장에서 도주하여 사형 선고 받은 커미사르

상관 살해한 상사.

그리고 불법 싸이커..

와,  인퀴지터, 나..인가?


내노라하는 범죄자들이 한 곳에 모두 모였다.

어쨰서일까?

먼저 임가 상관이였던 자가 말한다.


"도데체 우릴 왜 부른거지? 죽을 날만 편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야.."


인퀴지터가 말한다.


"너희들의 죄를 씻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의야해하는 그들에게 전직 인퀴지터가 말한다.

현재 이 행성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졌다.

곧 패배가 확실하지.


그 전에 마지막 카드로써, 네놈들을 부른 것이다.

흉악범이기는 하나, 그 전 공적과 능력이 매우 탁월하지..

만약 임무에서 살아남는다면, 죄는 모두 지워주겠다.


절망적인 상황의 그들은 그대로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대로 붙잡혀, 강제로 기절당한 후 발키리를 통해 어디론가 보내지는 그들.. 

눈을 뜨니, 타이라니드 기지 한복판이다.

임무는 그곳에 폭탄을 설치해서 타이라니드들의 시냅스 본진을 부셔버리는 것.

그러나 수많은 타이라니드들을 보며, 자살 특공대는 이 임무가 애초부터 불가능했음을 깨닫고는 절망한다.


상관 : 이 개자식!! 우릴 속였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고!


결국 수많은 타이라니드 무리 속에 사로잡혀, 수류탄 자폭을 하는 상관.


"다 엿이나 처먹어라! 거지같은 제국, 거지같은 타이라니드!


덕분에 상당수 타이라니드들이 줄어들었다.

그 와중에 연쇄 살인마가 홀로 무쌍을 찍는다.

수많은 타이라니드 괴물들을 온갖 칼들로 난도질하는 연쇄살인범.


"더 죽이고 싶다! 더 와라 더!"


그러나 그 순간, 거대한 대검이 그의 몸통을 꿰뚫어버린다.


"더..더 죽여야..하는데..!"


체력이 10 남았음에도 아랑곳 않고 건트들을 죽여가는 연쇄살인범.

마지막으로 무어라 말하려는 그를 확인사살한 것은..

스웜로드!


싸이커 ; 맙소사..머리가, 머리가..터질것 같아.



커미샤르 : 젠장..


수많은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바라보며, 절망하는 커미샤르


커미샤르 : 이 임무..애초에 살아돌아올 수 없었던 거였어!


한편, 인퀴지터는 그들을 몸빵으로 삼아 멜타 폭탄을 설치하고 터트리지만, 하나만 터진다.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다시 수동으로 직접 가서 작동시키려 하나..

폭발음을 듣고 스웜 로드가 찾아온다.


인퀴지터 : 아아..희망이 ...빌어먹을 범죄자 놈들!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다니!


그때 싸이커가 스웜 로드에게 영혼의 저주를 건다.


싸이커 : 죽을 땐 죽더라도,. 한 놈이라도 더 길동무로 가야겠다!


덕분에 스웜로드는 잠시나마 발목이 붙잡혔지만

싸이커는 역싸이킥에 의해 바로 죽어버리고..

그 와중에 하나 폭발시키는데 성공한 인퀴지터.

마지막 하나만 더!..

그러나 이미 기지에는 스웜 로드가 복귀해 있었다.

그때 달려드는, 죽은 줄 알았던 커미샤르.


커미샤르 : 빨리, 빨리 폭탄을 까! 1초도 못 막는다고!


인퀴지터 : ...


커미샤르 : 네 년을 저주한다. 애초부터 우린 다 죽은 목숨이였겠지. 

하지만 이대로 개죽음 당하느니, 차라리 역사에 흔적이라도 남기겠어.


커미샤르는 단 1초도 안되어 목이 날아갔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인퀴지터가 폭탄들을 작동시키는 데에는..


인퀴지터 : 다시 정정하지..너희들은 가치있었다.

나도..이젠 쉬어야겠군..

임무는 성공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감싸는 환한 빛을 보며, 인퀴지터의 정신도 곧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