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마린 지휘관 - 라이브러리안

지게쿠스 2016. 11. 30. 07:23

 

Source : Space marines_6th_codex

 

라이브러리안

제국은 돌연변이 오염을 항상 경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들의 진-시드가 오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면에 더 신경쓰고 있지요.

아포테카리들은 유전적 퇴락의 징후를 감지하기 위해 항상 주의깊게 잠재적 신병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허나 모든 변이가 물리 육체적인 면으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싸이킥 재능 또한 인류가 겪고 있는 또다른 변화이며,

가장 위험하지만 또한 가장 유용한 변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챕터의 발달 단계의 싸이커들을 관리하는 것은 챕터 라이브러리우스 부서에서 도맡아 하는 여러 책무들 중 하나이지요.

 

신병 후보자들 중 소수만이 엄격한 훈련, 신체 강화 및 훈련 속에서 살아남아 챕터 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허나 라이브러리안들에겐 더욱 가혹하지요.

라이브러리안 후보자들로 뽑힌 대상자들은 스페이스 마린 신병들이 거치는 모든 과정들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정신을 다지는 작업에 버틸 만큼의 강한 영혼도 지니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안 후보생은 반드시 그의 억제되지 않은 싸이킥 힘을 갈고 휘두르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하며,

더불어 엠피리온의 극도의 위험으로부터 정신을 보호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라이브러리안은 전쟁에 나서기도 전부터 이미 수천의 적들, 즉 워프의 존재들과 영적인 세계에서 맞서야만 하니,

그의 정신은 항상 소중히 지켜야만 하며

매일이 절벽 위를 걷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잘못된 한 걸음조차도 그의 광기의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싸이킥 잠재 신병이 엄격한 시험 속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는 '렉시카니움'의 신분으로 라이브러리우스에 들어와 첫 걸음을 떼게 됩니다.

이어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코디시어, 에피톨라리와 어쩌면 치프 라이브러리언으로써 라이브러리우스 부서의 장이 될 수도 있겠지요.

라이브러리우스 내에서 그는 워프를 뚫고 성간 통신 능력을 형제들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또한 다른 싸이커들을 가려내거나

아니면 신병 당시 그가 받았던 것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여 잠재적인 싸이킥 후보자들을 판별하고 동료들의 정신 혹은 영적인 약점을 식별해낼 수도 있습니다.

잠깐의 나약함은 곧 수많은 악을 잉태할 수 있기에,

오직 기민함만이 굳건한 목적 의식을 유지시킬 수 있지요.

 

챕터의 라이브러리우스에서는 싸이킥 신병들을 길러내는 일 뿐만 아니라,

챕터의 역사를 기록하는 임무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러리우스는 사실 상당히 체계적인 계급 집단으로써, 코덱스에 따르면 라이브러리우스 내에서의 역할과 직급은 물론이고 챕터 내에서 그의 계급 또한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챕터의 기록 업무들을 위해 전투 리포트들을 작성하고 정리하는 일은 가장 낮응 렉시카니움들을 위한 직무이며,

한 단계 위의 코디시어들은 전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전략적 고견을 제공해줍니다.

허나 어느 직급이든 수십 년의 공부와 연구를 통해 라이브러리안은 챕터의 역사와 전통에 매우 통탈해 있기 때문에,

그의 지혜와 조언은 챕터의 군주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받아들여지지요.

 

대부분의 라이브러리안의 전투 훈련 및 교리들은 보통 이들의 이미 강력한 전투 능력을 보조하고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라이브러리안들 다수는 보통 자신의 싸이킥 에너지들을 일종의 강력한 에너지 천둥 번개의 형태로 방출하거나, 혹은 에너지 장막 내지는 물리적 힘을 거의 반신 급으로 강화하는데 사용하지요.

일부는 시간의 흐름 바깥으로 잠시 우회하여,

적의 움직임을 늦추거나 혹은 순수한 정신의 힘으로 총알들을 역행시킬 수 있으며

심지어 가장 강력한 라이브러리안들의 경우 더욱 정교한 재능을 펼쳐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황제의 타롯'점을 읽어 미래를 예지한다던가, 워프 공간 내 악마들의 흐름을 읽고 미리 재앙을 대처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허나 이 외에도 라이브러리안은 싸이킥 충격파를 감지하여 워프에서 등장하려는 우주선을 미리 감지한다던가,

반대로 그들이 현실 우주에서 워프로 이탈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감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힘들과, 그 이상의 다른 여러 능력들을 통해 라이브러리안들은 비록 다른 전투 형제들과는 동떨어져 있음에도 항상 전장에서 환영받는 입장입니다.

 

제국 전역을 통틀어봐도, 스페이스 마린 라이브러리안들보다 뛰어난 전사들은 드물며,

워프의 초자연적인 힘들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투 역량이 합쳐진 이들은 매우 강한 전사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난 딱 1초면, 손가락 하나를 구부려서 네놈의 살을 으깨고 뼈들을 죄 분질러버릴 수 있다.

그 어떤 기술의 힘이 이에 비견될 수 있겠나?'

-벵'코나, 샐러맨더 챕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ps. 좀 오래간만이네요 ㅋ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에 집중하는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