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설정

배반자 군단들 - 개요 -

지게쿠스 2016. 12. 18. 20:4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tl3r



Source : Codex Supplement - Traitor Legions


개요 - 오랜 전쟁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아이 오브 테러에서부터 배반자 군단들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복수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왜곡된 차원에서는 시간이 기이하게 흐르니,

수천년 전 황제에 등을 돌리고 싸웠던 배반자들이 그 안에서 여전히 살아가며 오늘날까지도 제국을 향한 전쟁을 이어가고 있지요.

그들에게, 시간의 흐름은 모두 하나로 엉켜 있으니,

과거이든, 현재이든 미래이든 모두 하나로 같을 뿐이며

제국과의 전쟁은 수천년 전부터 이어지는 영원한 전쟁일 뿐입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워마스터의 반역을 반성하며 제국의 전투 집단들 내에서는 엄청난 변화들과 개혁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탄 군단들과 제국군 연대들은 반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신들 소유의 수송 함선들을 가질 수 없게 되었으며,

전면적인 반역이나 전쟁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들이 수비하는 성계를 떠날 수 없게 되었지요.

또한 이른바 세컨드 파운딩이라는 조치를 통해,

위대한 성전 당시에는 수십만 규모였던 강력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챕터 단위들로 분열되니,

이후 챕터들은 1천명 정도 규모의 전사들로 구성되게 되었지요.

결과적으로 호루스 헤러시 이후 제국은 단 한 명의 인물이 호루스나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의 프라이마크들이 그러했듯 강력한 권력을 쥐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현 시점에 이르러 호루스 헤러시의 고대 사건들은 사실상 신화에 가까워졌습니다.

1만년의 시간은 한때 호루스가 카오스의 족쇄들 아래 인류를 거의 노예화할뻔 했었던 그 어둠의 시기들을 거의 흐릿하게 만들어버렸지요.

호루스 헤러시의 전모는 이제는 오르도 말레우스의 악마 사냥꾼 인퀴지터들이나,

혹은 황제 본인의 기억들에나 들어가 있을 뿐입니다.

또한 호루스 헤러시 당시 카오스의 존재들이 개입하였다는 사실은 제국의 하이 로드들 본인들에 의해 직접 차단되었으니,

이는 그 당시의 레니게이드 워마스터와 같은 저주의 길을 반복하는 자들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지요.


배반자 군단들이 겪은 패배는 그들 스스로를 마치 암처럼 갉아들어갔으니,

한때 그들이 함께 건설하였던, 제국을 향한 무한한 증오는 오늘날까지 세차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치명적인 전사들은 한때 강력한 스페이스 마린들로써 자부심 가득한 투사로써 플라스틸과 세라밋으로 만들어진 빛나는 갑주를 입었으나,

이제는 냉소적이고 무자비하며, 증오심 가득한 파괴자들로써 한때 그들이 수호했던 모든 것들을 파괴하기로 맹세한 자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결론은, 이 전사들에게 호루스 헤러시는 막연한 과거의 이야기나 반쯤 잊혀진 전설 따위가 아니라,

대신 오늘날까지 생생히 살아있는 현재 진행형의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전쟁을 위해 이들은 살아가고 있지요.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도, 배반자 군단들은 진-시드나 노예들, 자원들과 영토 혹은 전쟁에서의 명예 등을 위해 서로간에 끊임없는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반자 군단 워밴드들은 보통 새로운 신병들을 뽑아야 할 때면 카오스에 이끌려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온 헤러틱들 중 가장 위험천만한 이들을 선택하거나,

혹은 어둠의 신들을 위해 평생 골육상잔의 전투들을 치루어야 하는 노예 전사들 중에서 택하는데,

훔친 진 시드를 사용하여 신병들에세 이식하는 카오스식 전사 제조 방식은 제국측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사용하는 세심히 선별된 발달 및 교육 과정과는 매우 정 반대로 판이합니다.

카오스 마린들에게는 신병 후보가 살아남느냐 아니면 고통만 실컷 겪다 죽느냐는 그저 카오스 신들의 호의에 달린 문제이지요.

신병 입단에 필요한 의식들 또한 비슷하게 천박하고 잔인하니,

정말 극악하고 가장 강한 신병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사실 배반자 군단들 또한 황궁을 넘어 진격하던 시절을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수천년간 계속된 전쟁 속에 군단들 또한 수많은 크기의 중대들 내지는 워밴드들로 분열되었으며,

각각은 자신들만의 이기적인 욕구나 운명을 따르는 캡틴 혹은 카오스의 챔피언들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들 중 어둠의 신들을 따르는 가장 열성적인 전사 숭배자들의 경우 자신들의 후원자 신을 위한 축복받은 특수 분대들로 한데 뭉치기도 하는데,

그런 자들의 경우 온 몸과 갑주에 자신들의 마크를 달고 다닙니다.

허나 대부분은 단순히 모든 카오스 신들에게 발을 담가 모두를 섬기며,

제국을 무너트리겠다는 공동의 욕망에 의해 뭉쳐다니지요.

다른 이들은 한술 더 떠서 악마들을 몸에 빙의시켜서,

워프의 흉측한 생명들이 현실 우주로 나올 수 있도록

기꺼히 자신의 생 육체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항상 미쳐 돌아가는 아이 오브 테러의 데몬 월드들에서 살아가는 배반자 마린들은 카오스의 끔찍한 변이와 왜곡조차도 오직 목적의 달성만을 위해 참아왔습니다.

이들은 그 목적을 잊지도, 대상을 용서하지도 않으니,

그들이 추방당한 필멸 우주를 항상 파괴하려는 욕망으로 가득하며

워프의 조류가 때를 만나 범람하며 피의 복수를 실행할 기회만을 노리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헤러시 당시부터 살아남은 고대 전함들을 여전히 사용하는데,

그 전함들은 수천년간의 긴 세월 동안 기이한 장식들과 전투에서의 상처들이 가득 새겨져왔지요.

허나 이러한 함선들 말고도 배반자 군단들은 표류하는 스페이스 헐크들을 나포하여 수천의 보병 전사들을 수송할 수 있는 거대 배틀 바지선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아이 오브 테러 주변 500광년 근방의 거의 모든 성계들에는 항상 제국 세력들이 하나 내지는 둘 이상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배반자 군단들은 그 세력들 모두에게 항상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국 세력들은 기계교 기술공들 일부와 가드맨 소대 정도가 경계 임무 중인 소규모의 경계 소초에서부터,

수백만의 군대가 무장 대기하며 전 대륙이 요새화되어 있고 임페리얼 네이비 전투 그룹들이 궤도 전방에 침투불가한 차단선을 설정해놓은 카디안 게이트 근방의 보루 행성들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데,

카오스의 위협 때문에 이 행성들에서 산다는 것은 유아 때부터 전쟁 기술을 배워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행성들에서 사는 시민들은 카디안 게이트 지점에 침략이 발생했다는 신호가 하달되기만 하면 바로 무장 대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요.


허나 이 방어자들에도 불구하고,

배반자 군단들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ps. 드디어 군단별로 정리할 수 있겠네여.

이거 이북으로 보내주신 분이 있어서..번역 의뢰하면서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