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 함선이 이렇게 행성에 접근해서..)
(뿌리를 내리고..)
(이렇게 행성을 개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행성 근처에라도 가야겠죠? 그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르발
타
이라니드의 하이브 플릿은 절대 워프 스페이스를 통해 이동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이브 플릿의 이동 속도는 결코 빠른 편이 아닙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전진 속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행성 시스템의 경계 안에 있을 떄, 하이브 플릿의 속도는 아광속(sub-light)의 속도를 유지하며, 그들은 성간 공간을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국에 의해 식별된, 작고 무방비한 타이라니드의 함선 '나르발'덕분입니다.
다른 타이라니드 함선과는 달리, 나르발은 거의 절대적으로 무방비적인 존재이며,
이들은 매우 조그마한 생체-무기와, 다른 생체 함선에 비교하면 얇은 보호 등껍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신, 나르발의 앞부분에는 단섬유 등뼈 뭉치가 존재하며, 이것으로 나르발은 넓은 거리의 감각을 인지합니다.
이것으로 나르발은, 심지어 넓은 범위의 자그마한 신호까지도 식별해 냅니다.
이 감각을 이용하여, 나르발은 아주 멀리 떨어진 거리의 행성계 시스템일지라도 감지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그 행성 시스템의 자체 중력을 이용하여, 압축-공간을 만들어내 그 압축된 통로로 타이라니드 함선들을 이동시켜, 순식간에 먼 거리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근처의 강한 중력이 있는 지역에서는 나르발의 민감한 감각이 방해받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타이라니드 함선은 행성에 접근하는, 즉 최후의 순간에는 어쩔수 없이 원래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에 도달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떄도 있으며, 심지어는 10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 결합된 추진 방식은 워프를 이용한 방식보다 느리지만, 훨씬 믿음직스러우며, 전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타이라니드의 멈출수 없는 침략을 계속 이어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나르발의 놀라운 이 방식에 한면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이라니드 함선의 목표물이 된 행성은 떄떄로 지진이 발생하며, 혹은 솔라 플레어나 해일과 같은 자연 재난이 발생합니다.
이는 나르발이 자신의 중력 올가미를 제거할 떄나, 하이브 플릿이 실질적으로 행성에 다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타이라니드에게 있어 또하나의 장점이 되며, 목표물이 된 행성은 타이라니드 무리가 행성 궤도에 진입하기 직전까지도, 행성의 자연적 재앙과 투쟁해야만 할 것입니다.
ps. 예전에..어떤 분한테 타이라니드 함선은 워프로 이동한다고 했었는데
ㅈㅅ합니다.
이거 해석하기 전까지도 저는 워프로 이동하는줄;;ㅋㅋ
보시고 댓글을 답시다.
그리고, 저는 sublight가 뭔지 몰랐었는데, 햄갤에 유랏이라는 분께서 고맙게도 아광년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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