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구판)

타이라니드 함선의 이동방식, 나르발(타이라니드 5th 코덱스 해석)

지게쿠스 2011. 8. 8. 20:38

 

(타이라니드 함선이 이렇게 행성에 접근해서..)

(뿌리를 내리고..)

(이렇게 행성을 개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행성 근처에라도 가야겠죠? 그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르발

이라니드의 하이브 플릿은 절대 워프 스페이스를 통해 이동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이브 플릿의 이동 속도는 결코 빠른 편이 아닙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전진 속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행성 시스템의 경계 안에 있을 떄, 하이브 플릿의 속도는 아광속(sub-light)의 속도를 유지하며, 그들은 성간 공간을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국에 의해 식별된, 작고 무방비한 타이라니드의 함선 '나르발'덕분입니다.

 

다른 타이라니드 함선과는 달리, 나르발은 거의 절대적으로 무방비적인 존재이며,
이들은 매우 조그마한 생체-무기와, 다른 생체 함선에 비교하면 얇은 보호 등껍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신, 나르발의 앞부분에는 단섬유 등뼈 뭉치가 존재하며, 이것으로 나르발은 넓은 거리의 감각을 인지합니다.
이것으로 나르발은, 심지어 넓은 범위의 자그마한 신호까지도 식별해 냅니다.
이 감각을 이용하여, 나르발은 아주 멀리 떨어진 거리의 행성계 시스템일지라도 감지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그 행성 시스템의 자체 중력을 이용하여, 압축-공간을 만들어내 그 압축된 통로로 타이라니드 함선들을 이동시켜, 순식간에 먼 거리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근처의 강한 중력이 있는 지역에서는 나르발의 민감한 감각이 방해받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타이라니드 함선은 행성에 접근하는, 즉 최후의 순간에는 어쩔수 없이 원래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에 도달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떄도 있으며, 심지어는 10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 결합된 추진 방식은 워프를 이용한 방식보다 느리지만, 훨씬 믿음직스러우며, 전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타이라니드의 멈출수 없는 침략을 계속 이어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나르발의 놀라운 이 방식에 한면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이라니드 함선의 목표물이 된 행성은 떄떄로 지진이 발생하며, 혹은 솔라 플레어나 해일과 같은 자연 재난이 발생합니다.
이는 나르발이 자신의 중력 올가미를 제거할 떄나, 하이브 플릿이 실질적으로 행성에 다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타이라니드에게 있어 또하나의 장점이 되며, 목표물이 된 행성은 타이라니드 무리가 행성 궤도에 진입하기 직전까지도, 행성의 자연적 재앙과 투쟁해야만 할 것입니다.

 

ps. 예전에..어떤 분한테 타이라니드 함선은 워프로 이동한다고 했었는데

ㅈㅅ합니다.

이거 해석하기 전까지도 저는 워프로 이동하는줄;;ㅋㅋ

보시고 댓글을 답시다.

그리고, 저는 sublight가 뭔지 몰랐었는데, 햄갤에 유랏이라는 분께서 고맙게도 아광년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