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그레이 나이트

브라더-캡틴 스턴 발해석(그레이 나이트 코덱스)

지게쿠스 2011. 10. 31. 20:40

 

(솔직히 얼굴은 잘생겼다기보다는..)

 

(동네 술취한 할아버지 닮으셨네요. 혹은 아버님)

브라더-캡틴 스턴(Brother-Captain stern)

아반 스턴(Arvann Stern)은 그레이 나이트들 중에서도 가장 오랜기간 봉사해왔고, 또한 가장 명예로운 브라더-캡틴(Brother-Captains)일 것입니다.
매우 명예로운 스턴은, 그의 초기 임무에서조차도, 용맹하고 또한 고귀했기에, 챕터의 그랜드 마스터(Chapter's Grand Masters)의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아아, 그러나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악마 지도자, 로드 오브 체인지(Lord of Change) 므'카켄(M'kachen)이 이끄는, 레드 탈론(Red Talon)이라는 이단적 컬트가 안트라시스(Antraxes)에서 발생하자, 스턴은 곧바로 반격 임무를 이끌었습니다.
컬트의 성당 심장부를 급습한, 스턴과 그의 배틀-브라더(Battle-Brothers)들은 그들의 임무에 있어 진정으로 고결했습니다.
비록 수적으로 압도적이였지만, 신전의 사악한 이단 컬티스트(Cultists)들은 절대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고, 마지막 저주받은 영혼 하나까지 처단되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그는 전능한 그레이터 데몬 므'카켄마저 쓰러트렸지만, 그러나 스턴 본인에 의해 추방된 비명이 다시 워프로 돌아갔습니다.
-악마의 무시무시한 마법을, 이 브라더-캡틴 스턴이 간과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스턴의 운명은 영원히 악마와 얽히게 되었으며, 므'카켄은 스턴의 필멸자 영혼을 탐식하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시간이 끝나 그의 수명이 다한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떄부터 시작된 복수는 결말 없이 아직도 그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의 징벌로부터, 100년에 1년을 더한 시간에, 므'카켄은 필멸자들의 세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부주의한 컬티스트의 육신에 깃든, 그는 사르고사(Sargotha)의 흑요석 피라미드에 스턴을 향한 교활한 함정을 깔아놓았습니다.
5명의 그레이 나이트들이 사르고사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오직 스턴 홀로만 매복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당시에 벌어졌던, 눈을 멀게 만드는 모래 벌판에서의 전투에서 입은 흉터를 그는 아직도 지니고 있습니다.
므'카켄은 어떠한 해도 입지 않고 탈출하였습니다.

 

그날 이후로도 스턴과 므'카켄은 수많은 전투를 벌였습니다.
각 전투마다, 비록 스턴이 이끌고 온 동료들을 죽이지 못했더라도, 악마는 현장에서 도망갔고, 혹은 브라더-캡틴 스턴 홀로, 유일한 생존자로써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므'카켄이 그를 가지고 노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가 사냥감으로 삼기에는 너무 강했던 탓일까요?
이것은 확실히 단정짓기에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므'카켄은 스턴의 운명을 거의 끊임없이 방해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전장에서 스턴이 행하는 모든 영웅적이고 용맹한 행동은, 불가사의한 어떤 불행에 의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 나이트 챕터에 있어서는 큰 대가이지만, 스턴과 그의 적이 펼치는 대결은 므'카켄의 계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악마가 어떤 계략으로 그의 최후를 추구하던지 간에 말입니다.
게다가, 각각의 전투에서, 그는 므'카첸의 약점에 대해 알아가고 있으며, 언젠가 이 악마를 영원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워프로 완전히 돌려보내든지, 혹은 테서랙트 미궁(Tesseract Labyrinth)의 공학적 감옥에 봉인하는 것 말입니다.
어쩌면 이것마저도 므'카첸이 그의 파멸을 위해 벌이는 계략일지도 모르지만, 이 그레이 나이트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철의 그리모어(Iron Grimoire)에는 로드 오브 체인지가 실로 교활하고 사악한 적이라 기록되어 있지만, 동시에 다른 적들처럼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고, 기만당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가능성에 기대어, 그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준비하며,  므'카첸의 위협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절대 그랜드 마스터의 직위에 오르지 않겠다 하였습니다.
그들의 부분을 위하여, 스턴 형제의 그레이 나이트는 그를 언제나 지원해줄 것입니다.
-의무와 명예는 그들이 지녔을지 모르는 그 어떤 필멸적인 두려움이라도 사그라트립니다.
언젠가, 그들은 므'카첸이 압도당함을 느낄 것이며, 그날은 아반 스턴이 악마에 의해 전사했던 모든 그레이 나이트의 복수를 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그는 맹세하였고, 그것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ps. 정말 개사기적인 그나 중에서 인간적이네요

물론 다른 것들과 비교하면 절대 인간적이지 못하지만

하도 사기적이라..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