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 조안스로프(니드 5th 코덱스 발해석)

 

(으아니!)

(그렇도다)

조안스로프

조안스로프들은 아마 기괴한 하이브 플릿의 생명체들 사이에서도 가장 기괴한 존재일 것입니다.
개개의 조안스로프는 강력한 싸이커이며, 거대한, 부푼 대가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머리통이 하도 커서 말라 비튼 몸통으로 지탱하기 힘들어 보일 정도입니다.
실제로, 그 거대한 대갈통의 무게를 그대로 받게 된다면, 조안스로프의 목은 그대로 부러질 것입니다.
따라서, 육체적으로 허약한 조안스로프들은 자신들이 지닌 필멸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자신들이 지닌 본연의 재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들은 허공을 떠다니며, 희미하게 빛나는 싸이킥 에너지를 쿠션삼아 전장을 가로질러 고요하게 표류합니다.
이러한 이동 방식은 강력한 축에 속하는 인간 싸이커들에게도 본인이 지닌 능력의 한계에 의해 과중한 부담이 가해지며, 그러나 조안스로프들은 이러한 이동을 예비로 남겨둔 싸이킥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히 성취해 냅니다.

하이브 마인드가 지닌 싸이킥의 강대한 전능을 사용하기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탄생된 존재가 바로 조안스로프들이며, 그들의 육체 자체가 그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이브 마인드의 신비로운 정신의 가장 작은 부분만을 반영시킴으로써, 조안스로프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방식의 능력을 부릴 수 있습니다.
대뇌에서 단지 한번만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조안스로프는 강력한 워프 필드를 발동하여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해낼 수 있으며,
혹은, 강력한 부식성 에너지의 파괴적인 탄환을 방출하여 강력한 아다만티움 철판도 마치 살을 녹여버리는 것처럼 손쉽게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조안스로프 한 무리만으로도 전능한 전투 타이탄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이며,
이러한 힘들은 그들이 능히 부릴 수 있는 것들입니다.

"놈들이 다가온다! 나의 마음 속에서부터 놈들이 갉아오는 것이 느껴진다.
갉고, 비명지르며, 놈들이 오고있어.
너무나도 많은, 너무, 너무나도 많은 소리가!
그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우리들의-살과, 육체와 영혼을 위해!"

그들의 초월적인 힘을 부리는 본성에도 불구하고, 워프의 힘에 접근하는 것에 위협이 따르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조안스로프들이 그들의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어마어마한 후유증이 그들 대뇌에 가해지게 된다는 사실은 어느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싸이킥 힘의 격동이 조안스로프들을 역류하여 자신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흘러오게 됩니다.
만약 이 가동되지 않은 에너지가 조안스로프 속에서 역류하게 된다면, 그것은 조안스로프의 시냅스들을 과부하시키게 되며,
그렇게 되면 모든 신경과 자체의 뇌까지 모조리 태워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생명체는 고통이 가득 담긴 싸이킥 절규와 함께 땅에 그대로 널부러지게 됩니다.
마치 끈이 절단된 꼭두각시 인형처럼 말입니다.

이들은 바로 목전에서의 사건일지라도 별로 신경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모든 조안스로프들의 첫번째 우선순위는 바로 그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며, 이 목적을 수행하는 방법은 감지된 그 모든 위협들을 번뜩이는 워프 화염의 탄환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하이브 마인드는 조안스로프를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사용하며, 이 짐승의 방대한 두뇌 수용력을 통해 자신의 지시를 무리의 하위 생명체들에게 전달하는 중계기 역활로 이용합니다.
이러한 경우에서, 조안스로프들은 그저 잘 만들어진 중계기 역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조안스로프들에게 전략과 전술에 대한 재능이 결여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며, 대신 그들의 정신적 역량을 싸이킥 파워를 부리는 데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안스로프에겐 스스로 생각할 여유가 적습니다.
조안스로프들이 온전히 집중하거나 혹은 자신 스스로를 위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면,
-아니면 그보다 더 심각하게, 이 짐승들의 무리가 그들의 정신력을 동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 악몽을 불러일으키는 민담에 대한 상상 중 가장 끔찍한 것이 될 것입니다.

 

주석 : 그딴거 없ㅋ성여

 

ps. 오래간만에 다시 귀환한 발해석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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