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뮤틸레이터들(카오스 마린 신판 발번역)

지게쿠스 2013. 9. 30. 18:40


(아뷰뷰뷰!!~~)

뮤틸레이터들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왜 구태여 무기를 휘두르지?'


뮤틸레이터들은 검과 철퇴의 고위 사제들입니다.

그들의 초기 일원들은 원래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있던 배반자 리젼 터미네이터들이였다고 전해지며, 그들 중 워프 내에서 강박 관념을 품게 된 자들이, 그들 심장 속의 살육적인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근접전에서 살육 행위에 헌신하는 자들은 그것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보호받지 못한 머리를 향해 내려찍는 만족스러운 한방에서 느껴지는 충격, 검날 끝에 의한 적 살의 베어짐, 도끼의 유혈 가득한 찍기 등등

-심지어 가장 신앙심 깊은 스페이스 마린조차도 이러한 행위들이 정신과 육체 모두에서 피의 끓어오름, 혹은 심지어 전율조차도 가져온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못합니다.

무자비한 전투의 나날들은 이러한 폭력 행위에 대한 위험천만한 필요성을 낳게 되며, 이러한 시기가 몇백년에 걸쳐 지속되면, 정신에 가해지는 효과들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해집니다.


워프 속에서 피난처를 찾은 자들에게, 이 정신병은 비상식적으로 증폭됩니다.

이러한 전사들은 그들 스스로를 그들의 무기에 묶음으로써, 전투간에도 그들의 무기를 끊임없이 지니거나, 혹은 노골적으로 그들이 선호하는 전쟁 도구들을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놓지 않으려는 등의 식으로 광기 속으로 그들을 빠트리기 시작합니다.

이 위험스럽게 집착하는 개인들은 카오스의 타락에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오랬동안, 전투의 본능적인 매력들을 염원하는 전사는 어느 순간 그가 그의 무기와 섞여, 검이 마치 일반인의 손처럼 그의 일부가 되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러한 공습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투-형제들보다는 그들의 무기로서 인식되게 됩니다.

인간의 변덕스런 본성에 환멸을 느낀, 이들은 검의 단순한 순수성을 위해서만 싸우기 시작합니다.

세월이 대가를 거둬가며, 이러한 개인들은 그들의 인간성을 모두 날려버리고, 살아있는 무기들로 거듭납니다.


그러나 이것은 뮤틸레이터로 거듭나는 여정의 첫걸음일 뿐입니다.

전사의 외형적 변화와 함께, 그의 정신 또한 그의 무기 안에서 번쩍이는 파괴와 도살의 워-스피릿들과 융합됩니다.

심지어 가장 작은 메스조차도 워프 속에서는 사이킥적 반동을 지니게 됩니다.

-가능성의 파편은 따라서 무기를 더욱 강력하고 해롭게 거듭납니다.

무기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수많은 희생자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뜨거운 피를 취해왔으며, 전투에 굶주린 강력하지만 단순한 워-스피릿들을 지니게 됩니다.

진정한 유물은 심지어 제한된 지성이나 그 사용자의 것마저도 넘어서는 전투에 대한 욕망에 빙의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뮤틸레이터들은 이러한 워-스피릿들과의 교감 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흡수하여, 체인피스트들, 파워 액스들과 라이트닝 클로들의 워프에서-자라난 힘을 자신들의 고유한 영혼과 살덩이 금속 육체에 동화시켜 의지로서 그 무기들의 타락된 형태를 제조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뮤틸레이터들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에비셔레이터들(Eviscerators)*과 칼날달린 공성 망치들이 그들의 기괴하게 근육이 돋아난 팔들의 끝에서 회전하고 철컹거리며, 적에게 죽음을 선사합니다.

각각의 살육은 각 뮤틸레이터들이 제조해낸 무기-영혼들에 기름을 바르고 힘을 부여하며, 그의 단검-모양 이빨은 그가 적들의 육체를 해체하고 박살낼 때마다 환희 속에 씩하고 드러날 것입니다.


-에비셔레이터들(Eviscerators)* : 체인 소드의 거대화형

양손으로 잡아 쓰며 다수의 적들을 찢는데 사용한다.


ps. 외형이 터미네이터 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터미네이터였네요

오블리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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