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리뷰션-스페이스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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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쿠스 2014. 1. 3. 11:40

이번엔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이단자들이 출현했다.

어둠의 포탈을 완성시키고 코른신께 기도를 올려 다시 한번 아우렐리아를 악마판으로 만들려는 계획인듯 하다.

수년 전, 블랙 리젼을을 이 행성에서 아라무스 캡틴의 지휘 아래 박멸시켰던 일행들은(물론 디오메데스는 아니지만)

새로이 나타난 이들의 사악한 짓거리에 더더욱 분노한다.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 : 하! 침입자들이로구나!

다크 포탈의 영광을 직접 확인하러 왔나?

운이 좋다면 우리의 칼날에 찢겨죽기 전에 워프 포탈의 엔트로피에 의해 산산조각 날 수도 있겠지..하하하!!


디오메데스 : 찢어 죽는건 네놈이다!

카오스 배반자들을 불로 구워주는 마텔러스

첫 등장한 노이즈 마린

범거리 방사형 공격을 펼친다.

자세한건 좀이따가..

카오스 마린들 : 놈들이다! 죽여라 죽여!!

노이즈 마린의 시끄러운 음파 공격..

노이즈 마린이 쓰는 무기는 설정상 고대의 음파 계열 무기인데

정신을 혼란케 하고 오장육부를 다 헤집어서 상대를 고통에 빠트린다.

그런데 반작용으로 자신도 고통스럽게 만드는 무기;;

텔레포타리움 확보 완료!

이제 이 다크 포탈만 박살내면 된다.


비켜라 이단자들아!

디오메데스는 용맹하다.

하긴, 그러니 1st 캡틴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리라..

노이즈 마린 근접

이들은 쾌락의 카오스 신 슬라네쉬를 숭배한다.

그래서 쾌락에 환장한 나머지 지들 생김새까지 더럽게 바꿔놓았다.

마텔러스 형제의 불굽기 쇼

그는 테크 프리스트지만 매우 전투적이다.

비켜!!

심지어 그가 체인 소드를 들고 있다고 해도

그리고 그 앞에 중장갑 드레드노트 기계가 있다고 해도

전투중인 디오메데스는 두려움 없는 분노의 화신이다.


디오메데스 : 죽어라 불결한 것!


그러나 대전차 무기 하나 없는 상황에서 체인소드만으로 적을 처리하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이였다.

무슨 생각에선지 디오메데스는 레이져백 공수를 요청한다.

사이러스 : 무슨 생각이십니까?

디오메데스 : 보면 아네


너무 버거워서 그냥 레져백 스팸으로 둘러쌌다.

옴짝달싹 못하는 카드넛

그리고 버둥거리게 만든 후 멜타폭탄으로 처리!


사이러스 : 겨우 저 이단의 기계 하나때문에 레이져백을 3대나 요청하신 겁니까?

디오메데스 : 이따 보면 아네, 사이러스

그리고 디오메데스는 일단 레이져백 2대는 옆쪽으로 파견했다.

옆길 이단 정리 중..

포탈이 공격받자 눈이 뒤진힌 카오스 이단

한편 레이져백 쫀은 열심히 깨고 있다.

악마들까지 소환하는 포탈

그러나 디오메데스와 그의 형제들은 막을 수 없다.

블러드레터 소환 사원까지 파괴하고..

마지막 순간..

워프의 화염으로 발악하는 카오스 마린들

그러나..

결국 붕괴되며..

자신들도 파멸에 빠진다.

그러나 디오메데스 일행도 빨리 이동해야 된다.

디오메데스 : 이래서 내가 레이져백을 부른 것이네

사이러스 : 뭐, 할말 없군요.

그때, 길을 가로막던 벽이 무너지며 거대한 괴수가 튀어나온다.

악마의 괴수를 탄 그것은 코른의 크러셔!

괴수의 습격 덕분에 레이져백이 터졌다.


사이러스 : 결국 손해입니다만

디오메데스 : ...

어쨌거나 계속 전진!

마침내 도착한 텔레포타리움

워프 포탈의 파괴로 붕괴중인 이 지역에서 빨리 벗어나자

안전 기지로ㄷ 돌아와서..


디오메데스 : 사이러스, 마텔러스. 자네들이 옳았네

디오메데스 : 챕터 수뇌부 중 누군가가 우리 형제들을 타락시키고 있었어..


평생 고정된 사상으로만 살아오던 그로써는 이정도도 아주 엄청난 생각의 대 변혁 수준이다.

그러나 사이러스는 코웃음치며 말한다.  

사이러스 : 의심할 여지 없이 카이러스 아닙니까?

우리가 자리를 비운 10년새 이 서브 섹터에 대놓고 저런 배반자들이 출현하게 만들 수 있는 자가 말입니다.

디오메데스 : 아니..나는 카이러스 님이 그런 일을 하시리라고는 믿지 않네.

반역자들은 그를 '지배자'라 불렀지만

그건 분명 우릴 혼돈케 하기 위한 수작질이네!


철저히 믿고 있기라도 한듯 단호히 말하는 디오메데스

고루하다할 정도로 충직한 그로써는 수백년간 봉사해온, 자신의 오랜 상관이자 전우를 의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사고는 다른 이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묵묵부답이던 마텔러스조차 분노하며 말한다.

마텔러스 : 카이러스는 우리 챕터의 마스터입니다!

챕터의 핵심인물인 그가 결백하다면 이 서브 섹터가 이렇게까지 타락했겠습니까?

그만 두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디오메데스에게 마지막으로 사이러스가 냉정하게 묻는다.

그 어느때보다도 이성적이고 차가운 목소리였지만 디오메데스에겐 그 어느 독설보다도 날카롭고 고통스러운 질문이다.


사이러스 : 디오메데스 캡틴, 당신은 카이러스를 수 세기간 섬겨왔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그 누구보다도 그를 더 잘 알고 있겠지요.

사이러스 : 그렇다면 대답해 주십시요.

당신은 신성한 황제의 종으로써 카이러스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입니까?

사이러스 : 아니면 이단자를 모시고 있었던 지난 시간이 부끄러워서 그런 것입니까?

디오메데스 : 난..전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그

결국 분노하며 소리친다.


디오메데스 : 그만! 그대의 말은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겠네..

우리에겐 다른 임무가 있어!

마텔러스 형제, 텔레포타리움은 작동하는가?

마텔러스 : 이 행성에서 발견된 중계기를 재가동시켰습니다.

이제 메레디언으로 갈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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