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팩들 (뮤니토룸 단편선 출처)

(이게 딱 적절하네요)

점프 팩들

점프 팩은 강력한 두 상의 제트 터빈들로써 스페이스 마린의 등 부분에 장비되며, 장비한 스페이스 마린으로 하여금 하늘로 솟구쳐 그의 적들 중심부를 향해 강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포효하는 엔진들을 통해, 제트 팩은 완벽히 무장된 전투-형제를 높은 고도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동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실제로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장비한 마린은 전장을 크게 가로지르는 도약을 수차례 행할 수 있으며, 거대한 도약을 통해 수백 미터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 점프 팩들을 장비한 스페이스 마린들은 대부분의 수송 차량들보다도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거기에 장애물들과 차단벽들까지 뛰어넘을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됩니다.

뻔하지만 고대의 STC 기술력에 바탕을 둔, 점프 팩은 전사의 파워 아머에 고정되어, 파워 슈트 자체의 파워 팩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고속력 모터들을 가동시킵니다.

점프 팩 상부의 흡입구들은 막대한 양의 공기를 흡수하여 제트 엔진들에 공급하며, 동시에 터빈 칼날들은 증기 연기를 배출합니다. 

파워 아머의 에너지 코일들의 지원 외에도 이 점프팩은 또 자체의 연료 공급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당연한 것인데, 왜냐하면 2m 넘는 중무장되고 육중한 전사를 하늘로 날려버린다는 일은 결코 쉬운게 아니거든요.

점프 팩은 연료를 재보충받거나 혹은 폐기되기 전에 십여 차례 혹은 수차례의 '점프'를 하는 것이 보통 적합합니다.

이정도가 스페이스 마린이 적에게 도달하거나, 혹은 하늘에서 강하하여, 적 전선들 뒤를 깊숙히 강타하는 데에 적합하거든요.

다 쓰고 텅 빈 점프팩은 그냥 짐덩어리입니다.

스페이스 마린이 지닌 강인한 체력으로도 전투시에 다 쓴 점프팩을 그대로 메다는 것은 여간 귀찮고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점프 팩은 신속-탈착 가능한 메카니즘을 전투-형제의 흉갑판 부위에 함께 지니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의 특정 파워 아머 건틀렛 부위로 잠기는, 이 메카니즘은 단 한번의 손짓으로도 열리며, 장비한 스페이스 마린으로 하여금 한순간에 점프 팩을 벗어제낄 수 있게 해줍니다.

비록 점프팩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게 천년간 사용되어온 오랜 기술력이기는 하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각 컴퍼니의 특정 진영들에게만 점프 팩들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투시에, 이 점프팩을 착용한 소위 어썰트 마린들이라 불리는 전사들은 적 측면들을 강타하거나 혹은 적 전선들 후방을 기습하는데 그야말로 이상적입니다.

실제로 다수의 이단자들과 역겨운 외계인들이 그들의 최후를 점프 팩을 장비한 스페이스 마린들의 손끝에서 맞이하였으며,

그들의 마지막 순간에 시린 증기 연기와 함께 하늘에서 강하한 장갑 전사들에 의해 사면초가에 놓인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점프 팩들은 또한 높은 고도에서의 전장 침투 작전시에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작전 시에 어썰트 마린들은 스톰레이븐 건쉽들이나 혹은 다른 스페이스 마린 항공기에서 그대로 도약하며, 착륙 직전 마지막 순간에 그들의 점프 팩들을 사용하여 추락 속도를 줄입니다.

(그렇다면 스페이스 마린 게임에서 캡틴 타이터스가 이상한 짓을 한게 아니라, 그걸 이상하게 여긴 신병이 이상한 거였네)

스페이스 마린들은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전장을 떠날 때에도 이 점프 팩들을 사용합니다.

전장에서 하늘로 그대로 도약한 다음, 맴돌고 있는 수송기들에 탑승하거나 

혹은 아예 지나가던 랜드스피더 혹은 스톰레이븐의 측면을 쥐고 그대로 전장을 떠나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점프팩을 지닌 스페이스 마린은 행성의 대기 상층권에서 스스로를 투척하여, 휘몰아치는 구름들과 적 화망을 뚫고 높은 우선도의 목표 근처의 지대를 말 그대로 강타할 수도 있습니다.

직후, 일단 그가 잘-설치된 멜타-폭탄 혹은 그냥 체인소드 칼질 몇번으로 그의 목표물을 처리하면, 그는 다시 하늘로 도약하여 적이 그의 강하에 반응하기도 전에 전장 멀리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사령관들은 개인적으로 이 점프팩의 사용을 선호합니다.

특히 적들과 개인적으로 전투를 치루길 원하는 그런 피곤한 타입들의 사령관들이 말이죠.

점프 팩은 그런 영웅이 직접 맨발로 뛰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전장을 도약할 수 있게 해주며, 그로 하여금 언제나 전장의 심장부에 있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스페이스 마린 영웅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점프 팩을 사용하여 흉벽들을 그대로 도약할 수도 있고, 밀집한 적 진영들을 넘어갈 수도 있으며 

강력한 참호-전선들조차도 손쉽게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만약 그 영웅이 자신의 적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 도전의 포효성과 함께 연기와 화염의 날개들을 그리며 달려들 수 있겠지요.

점프 팩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지닌 전능한 힘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점프 팩들 다수는 복잡한 도금-작업 혹은 펼쳐진 날개들 등으로 화려하게 제작되지요.

파워 아머를 장비한 거인들이 전장을 넘어서는 장관은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입니다.

심지어는 날개들이 돋아나고 화염 끝에서 굽이치는 연기 구름들이 생겨나 그것을 통해 전사들이 하늘을 걸어나가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이러한 웅장하고 무시무시한 장면을 목격한 적들은 자신이 죽음의 천사들과 조우하였음에 어떠한 의구심도 가질 수 없게 되겠지요.

ps. 읽댓글

원래는 긴거 또 뭐 하려 했었는데

다 하고 실수로 지워서 안하거나 아니면 짧은거 하고 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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