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스페이스 마린-장비들

제국의 무기 - 플라즈마 건 (뮤니토룸 vol1 출처)

지게쿠스 2014. 5. 9. 22:07


(스페이스 마린서부터..)

(가드맨들까지..생각해보면 시오베도 쓰죠 )


플라즈마 건

플라즈마 건들은 에너지 기반 화기입니다.

초고열의 수소 플라즈마구를 발사하여 목표를 파괴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지요.

먼저 작동 원리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알아봅시다.

플라즈마 건의 '플라즈마'는 일종의 유동성 상태로 화기의 플라스크 탄창에 저장되어 사격시, 화기의 가열 코일들로 전달됩니다.

가열 코일들이 유동성 상태의 플라즈마를 초고온도로 가열시킨 직후 전자석 코일 나열들을 통과시키며 눈부신 플라즈마 광구를 발사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발사된 고에너지성 플라즈마 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아머를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플라스틸이나, 페로-콘크리트와 세라마이트 아머까지도 플라즈마 건의 화력 앞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으며, 플라즈마 구는 단 몇초만에 그것들을 태워버리기에 충분하지요.


먼저 스페이스 마린부터 말해볼까요?

스페이스 마린 내에서는 주로 택티컬 분대들이 이 플라즈마 건을 통하여 화력을 증진시키니다.

;이 무기의 강력한 화력은 적의 중장갑 보병에서부터 경장갑 차량까지도 충분히 상대 가능하지요.

전투시에, 이 플라즈마 건을 장비한 전투-형제는 타우 배틀슈트들에서부터, 타이라니드의 전투 조직체들과 오크 메가놉들까지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며,

충분히-충전된 플라즈마 광구는 그러한 적들의 몸뚱아리에 검게 그슬린 구멍 하나를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충분합니다. 

플라즈마 건은 심지어는 적 APC 차량들과 경장갑 전차들까지도 충분히 폭파시켜 버릴 수 있으며, 사실상 에너지화된 플라즈마로 거의 대부분의 목표물들을 짧은 시간만에 처리할 수 있는 셈이지요.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무기에는 꼭 치명적인 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플라즈마 건이 담고 있는 플라즈마는 무척이나 불안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경우에 의해 무기를 심각하게 과열시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긴급 냉각 도관들과 열 분출구들이 주기적으로 화기 외부로 과도한 열을 배출시키긴 합니다만, 지속적으로 사격하다 보면 이 기능들도 마비되기 마련입니다.

만약 무기가 치명적인 온도까지 오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순간이 되면 초-고열의 증기가 갑작스럽게 방출되어 무기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무기가 파괴되지 않는 것은 좋은데, 이 증기에 맞은 화기 사격수는 별로 좋지 못하게 될 경우가 다분합니다.

이 증기만으로도 경장갑 갑주를 녹여버리고, 살과 뼈를 말 그대로 분리시켜주기에 충분하거든요.


다만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 대재앙적인 과열 증상에 대해 충분한 방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라마이트 겹판들과 밀봉된 갑주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해주기 충분하지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열 증상은 전투-형제가 운이 없다면 충분히 죽이거나 반 병신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열 배출구들이 고장났다던가 코일들이 집중된 열에 의해 균열이 간 경우에 더욱 그러하지요.

스페이스 마린들도 이럴진데 제국의 가드맨들은 어떻겠습니까?

과열된 플라즈마 건들은 가드맨들에게 항상 치명적이며, 막대한 과열 증기는 가드맨과 같은 허약한 존재들은 새까맣게 타버린 뼈 숯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드문 경우로, 과열된 플라즈마 건들은 심지어 폭발하기까지 합니다.

극단적으로 과도한 사격의 결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제조과정상 결함의 결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화기 외형에 금이 간다던가 전자석 억제실에 결함이 발생한다던가 하게 되어 폭발하게 되면, 사격수는 그의 손아귀에서 화기가 눈부신 에너지 구로 변하며, 별의 열기로 스스로 집어삼키고 거리에 닿는 모든 것들을 날려버리는 것을 1초도 안되는 시간 안에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단점 외에도, 대부분의 플라즈마 건들은 장전하기 까다롭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소 플라스크를 제대로 끼우는 일은 '불가결의 기도문들'에 정확히 맞춰서 해야만 가능하며, 이 불안정한 충전기들은 내부의 플라즈마를 흘리거나 찌꺼기처럼 붙기 너무 쉬운 경향을 보입니다.

만약 제대로 안 끼운 상태에서 사격하면요?

내부가 비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채워진 전자석실은 막을 수 없는 압력을 생성하여 사격 순간에 무기가 폭팔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무기도 아작나고, 덤으로 사격수도 아작나게 됩니다.


그런데 또 다 쓴 플라스크를 제거하는 일도 힘듭니다.

아주 소량의 플라즈마 충전물일지라도 깨진 틈이나 혹은 불완전하게 잠겨진 밸브를 통해 흘러나오게 되면 

거기에 닿은 사격수의 손을 녹여버리거나 혹은 손가락을 녹여먹기에 충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플라즈마 건들은 전장에서 재장전 혹은 탄창 분리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장에서는 이 신성한 봉사 업무들을 테크마린 혹은 테크-프리스트에게 떠맡기며, 그들은 장시간에 걸친 반복적인 이진법 기도문을 사용합니다.

전투시에, 스페이스 마린은 수십번 정도의 플라즈마 건 사격이 가능하며 혹은 플라스크가 다 달기 전에 연속적인 사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연사를 하게 되면 자연스레 대재앙적인 과열 상태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겠지만요.


플라즈마는 이러한 단점들이 가득하지만 제국의 무기 내에서 수천년간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화기를 전장에 지니고 나서는 것은 큰 영광이며, 모든 사격이 효과적일 것이라 믿어지지요.

신성한 STC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플라즈마 건은 원본에서 더 진보되거나 퇴보되지 않은 그대로로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물론 플라즈마 건의 결함을 아주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려는 시도는 있어왔지만 

대부분은 기계신의 광신자들에 의해 강력하게 거부되어왔지요.

옴니시아의 위엄에 의해, 이 무기는 신-황제의 군대들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으며, 이 역할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는 것은 대재앙과 혼돈을 불러일으킨다는 논리에 따른 것입니다.

어쨌거나 플라즈마 건은 수많은 세월 동안 언제나 그래왔듯 제작되어 오고 있으며, 

그렇게 생산되는 플라즈마 건들은 어느 굳건한 스페이스 마린의 손 위 혹은 뭐 씹은 표정으로 자신에게 지급된 플라즈마 건을 받아드는 가드맨이든

자신의 주인에게로 찾아가게 됩니다.




ps.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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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도요

그리고 어둠의 예언 모드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