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 항목에, 아니면 임가 항목에 아니면 네크론 항목에 넣을지 애매하지만 여기에 걍..)
오르페우스 섹터 전쟁
오르페우스 섹터 전쟁이란 오르페우스 섹터에서 벌어진 인류 세력과 네크론 메이나크 왕조간에 벌어진 991.M41 년 경의 전쟁을 뜻합니다.
전쟁 개시
미지의 적들은 어떠한 징후나 경고 없이 수십의 제국령 거주 행성들과 초소 행성들을 습격하며
섹터에 대대적인 대량 학살을 개시하였습니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속 할로우 왓치와 경계 행성 팔라사이트, 카트리스와 보로스는 순식간에 전 인구가 소멸당하기도 했으며
라이버쓰라 행성의 엔젤 리버넌트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는 이 시기에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기까지 했습니다.
오직 인퀴지션 소속의 요새가 위치한 아폴리온 행성만이 온전한 상태였고
그들은 이 섹터 단위의 위협에 대해 섹터의 전투 함대와 임페리얼 가드, 지역 PDF의 즉각적인 대응 활동을 허가했지요.
그러나 이 시기까지도 제국은 그들이 직면한 위협의 진정한 정체에 대해 무지하였습니다.
와중에 섹터의 총통인 칼리브런 란은 두려움 때문에 주변 행성들로부터 강제로 주둔군들을 징발하여 그의 주 영토인 아마라 행성의 방어력을 증강시켰지요.
그러나 예상 외로 초기 대 파괴 이후로 몇 달이 흘렀음에도 후속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네크론들의 활동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를 증거로 오르도 말레우스의 로드 인퀴지터 히람 느소나는 적이 분명 이단 혹은 외계인이 아닌 악마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였지요.
어찌되었건 수 달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평온을 찾아가던 시점에 갑자기 막대한 진명 파동 형태의 신호가 포착되었고
그 강력한 신호는 섹터 전역으로 퍼져 나가며 아스트로패스들의 정신을 뭉게버렸습니다.
그 신호는 고통받는 자들의 비명소리들과 알 수 없는 톤의 기이한 속삭임들이 융합된 것이였으나
그 모든 신호들에는 임페리얼 고딕어로 이하의 문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메이나크가 도래하리라..."
이 불안한 시기에 더욱 불안감을 가속시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연락이 두절되었던, 엔젤 리버넌트 챕터의 모행성인 리버쓰라가 잿더미만 남겨진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평온을 간신히 찾아가던 섹터에 공포와 혼란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공포스러운 적들의 메세지와 미지의 적들의 진정한 위험성이 마침내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드루실라 메이저리스, 60억의 인구를 자랑하는 하이브 월드에서 모든 통신이 급작스럽게 두절되었고
하이브 월드와 외부 행성들의 연락이 모두 차단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은 강력한 라밀리스 클래스의 우주 항공 '포트리스 타리스'가 미지의 잔인한 적들에게 습격당했다는 것 뿐이였습니다.
이 모든 정황 속에서도 총통 란은 적극적인 대항 행위를 펼치는 것을 반대하며
그의 행성 주변에만 수백만 병사들과 수천의 함선들을 펼쳐놓고 가장 강력한 벙커 속에 숨는 병크를 저질렀습니다.
이 소극적인 반응에 미지의 공격자들은 아마라 행성 주변의 성계들을 하나씩 멸망시켜갔고
결국 오르페우스 섹터 전체에서 절반 가량의 제국 행성들이 모조리 폐허로 변하게 되는 사태를 낳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전투)
아마라크 전투
란의 무대응 덕에 네크론이라 확인된 적은 별다른 장애 없이 천천히 아마라 행성을 포위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섹터의 수도, 아마라 행성으로 곧바로 진격하는 대신 이 기묘한 적들은 어느 시점에 갑자기 진격을 중단했지요.
이 틈을 노려 다급해진 란은 서둘러 인접 섹터에서 지원 병력을 충원함과 동시에 아마라 행성 궤도에 대규모 방어선들을 건설했습니다.
덕분에 아마라 행성 내부엔 엄청난 군 병력들이 밀집하게 되었습니다.
;자그마치 1900만에 달하는 임페리얼 가드 병사들과
그것보다 10배는 더 넘는 PDF 병력과 민방위군이 집결하였지요.
그들 중 가장 일류는 2백만의 가드맨을 보유한 데스 콥스 오브 크리그 측이였습니다.
그들은 원수 카리스 베너의 통제권 아래 17th 라인콥스를 최전방으로 내세웠지요.
여기에 추가로 몇몇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또한 오르페우스 섹터의 군사 지원 요청에 응답하였습니다.
미노타우르스는 챕터 전원을 파견하였으며 머라우더, 레드 세라프, 네메시스 챕터는 일부 병력을 지원하여 파견해 주었습니다.
이제 아마라 행성의 궤도에는 수백척의 호위함-급 함선들과 60척 가량의 임페리얼 네이비 순양함들
그리고 7척의 전함들이 포함된 기함과
스페이스 마린이 자랑하는 강력한 4척의 배틀 바지선들이 정박 중이였습니다.
제국 역사상 이정도 규모의 병력이 한 성계에 밀집된 적도 드물 것입니다.
3970992.M41, 아마라 전투가 마침내 개시되었습니다.
기습적으로 시작된 이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징조는 막대한 양의 중력 반전이였습니다.
아마라의 태양에서부터 막대한 양의 중력 유동 작용이 발생하여 걸과적으로 매우 폭발적인 태양 플레어들을 발생시켰습니다.
이 태양 플레어들은 아마라 행성의 '햇빛을 받는 부분'의 모든 것들에 엄청난 열기의 태양 에너지를 가하여 태워버림과 동시에
모든 통신과 전파 송신이 장애를 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궤도의 센티널-4 궤도 방어 정거장조차도 이 플레임들이 방출한 열기에 폭발해버렸을 정도였지요.
이 플레어들로 혼란이 초래된 직후 네크론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이한 형태의 검은 외계인 함선들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암흑 함대'가 행성을 침공하기 시작하며
궤도상의 모든 방어 정거장들을 차례대로 궤멸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공격은 너무나도 순식간이였기에 미사일 격납고들과 방어 레이져 포탑들이 반격 하기도 전에
거의 대부분의 네크론들은 이미 행성에 착륙한 후였습니다.
수많은 네크론 워리어들과 외계 기계물들이 아마라의 하이브 도시들로 죽음의 진격을 시작하였으며
행성의 우주 항구들에선 지하의 하수도에서부터 수많은 네크론 스캐럽들이 터져나와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아마라의 가장 거대한 하이브 도시인 '뉴 바스버그'에서는 수많은 네크론 둠 사이드 전투기들과 나이트 슈라우드들이 연일 쉴새없이 반물질 폭탄들을 쏟아내며 폭격했습니다.
아마라의 군 기지들 또한 네크론들의 습격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군 기지들 중 가장 뛰어났던 '민방위군 보루' 요새는 순식간에 네크론 전쟁 기계들의 방진 안에 고립되었고
그곳에서 백만의 가드맨들이 무자비하게 도살당했습니다.
네크론의 기습 공격과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아마라의 방어자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압도적으로 강한 네크론들에 대적하여 열린 개활지 전투를 피하였으며
대신 도시의 거대한 중앙 광장 등과 같은 지역들에서 전투를 전개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칼로쉰 하이브의 거대한 대광장에서 테크란 임페리얼 가드 방어 병력은 바실리스크들과 만티코어들로 구성된 포열들의 지원을 받은 리만 러스 전차들의 방어선을 구축하여
진격해오는 네크론 전사들을 상당수 파괴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설령 네크론들의 불가사의한 자가 보존 시스템과 고도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방어력일지라도
야포들의 연속적인 포격에는 버틸 수 없음이 입증되었지요.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탄약의 소모를 과다하게 지출하는 것이였기에
결국 순식간에 여분의 탄약마저 모두 고갈되고 화기들 또한 과열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연속 사격에 가드맨들의 멜타건들과 플라즈마 건들이 과열로 폭발하며 주변 동료들까지 휩쓰는 사태까지 일어났고
네크론의 카놉텍 아칸슬라이트들은 그렇게 궁지에 몰린 제국군의 사선과 측면을 유린하며 사방에 공포와 절망을 뿌렸습니다.
전차들과 야포들은 서로 근접하여 생존성을 강구하였으나, 네크론의 공중 구조물들의 공격까지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전투는 학살로 이어졌습니다.
테크란 게릴라 부대들이 네크론들을 향해 반격을 개시하였으나
거대한 절지 동물 형태의 기계들에 의해 그들의 급조된 반격은 순식간에 와해되었습니다.
오직 단 한명의 테크란 가드맨들이 그 학살에서 생존할 수 있었으나
그 또한 결국 나중에 겁쟁이라는 명목으로 처형당하게 됩니다.
이 첫번째 공습이 시작된 지 수 일만에 아마라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고
행성의 주요 하이브 도시들은 칼로쉰 하이브의 경우와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행성 총통 또한 결국 그의 벙커에서 연락이 두절되며 잠정 사망 처리되었지요.
네크론들은 어디서든 단 한 명의 포로도 남겨놓지 않았으며 놓인 경로의 모든 것들을 말살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국 방어자들이 전멸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도망!)
데스 콥스 오브 크리그 군대는 비교적 최근에 행성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전한 편이였습니다.
크리그의 17th 라인콥스는 카랄산 평원의 폐허들에 집결한 다음
가드맨들을 활용하여 지하에 터널들과 창고들을 설치함으로써 방어상 이점을 차지하려 하였습니다.
평원에 네크론 세력들이 도달하자 시작된 네크론들의 첫 공중 폭격에서도 이덕에 크리그 병사들은 멀쩡히 생존할 수 있었고
직후 그들의 굴들에서 나와 접근하는 네크론 보병 방진들에 대항하여 치열하게 저항하였습니다.
그들의 사령관인 베너 원수는 필사적으로 그들을 지휘하였고
그가 지휘하는 20만의 가드맨들은 적들의 항공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네크론들을 폐허 지대의 좁은 통로로 유인하였습니다.
크리그 방어자들은 확실히 네크론의 제공권과 원거리 사격을 막는데에는 성공했으나
베너는 그의 병력들이 이대로라면 얼마 안가 고립되고 결국 궤멸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암울한 전망에 맞서 베너는 빠르고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하여 그의 가드맨들로 하여금 다가오는 네크론 보병들과 거대한 모노리스들을 향해 돌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베너는 거대한 네크론의 피라미드형 구조물들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전차들과 항공기, 그리고 야포들과 자기 자신까지도 바치리라 결단했습니다.
가드맨들은 네크론 방진들을 향해 돌진하며 거의 학살당하듯이 전사하였으나
엄중한 군기를 유지하며 명령을 끝까지 사수하였습니다.
얼마 안가 결국 수많은 크리그 병사들이 숫적으로 훨씬 적은 네크론 병사들에 의해 압도당했으나
모든 화력을 총 동원한 끝에 모노리스를 파괴하는 것에는 성공하였습니다.
이루고자 하던 목표를 완수한 그들은 최후까지 싸우다 모두 전멸하였습니다.
(네크론 센트리 파일런)
궤도에서, 임페리얼 네이비 측은 끊임없이 반격을 시도하였으나 우월한 네크론 전함들에 밀려 실패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교전 중 여러 사이드 급 네크론 수확 함선들을 격침시키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제국의 가장 강력한 전함들과 전투순양함들조차도 두기의 네크론 무덤함들이 보여주는 공포스러운 화력은 감당할 수 없었지요.
이에 챕터 마스터 아스테리온 몰록이 지휘하는 미노타우르스 챕터의 3척의 배틀 바지선들과 8척의 스트라이크 순양함들이 나섰습니다.
그들은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네크론 함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2척의 거대한 무덤함들에게로 접근하여
캐스투스 공습 침투선들을 때려박아 '죽음의 손'이라 명명된 네크론 무덤함에 직접 침투합니다.
외계인의 함선에 직접 침투한 스페이스 마린 터미네이터들은 함선 내부에서 격렬하게 방어하는 네크론들에 맞서 엄청난 희생을 치루어야만 했으나
무덤함을 기어코 파괴하겠다는 결단심으로 타오르고 있었지요.
(미노타우르 챕터의 마스터 몰록)
함선 내부에서 그들을 가로막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까지 처단하는데 성공한 터미네이터들은 2차 신호를 보내어 배틀 바지선들에서 추가적인 30명의 터미네이터 베테랑들과
챕터 마스터 몰록 본인이 지휘하는 2기의 전설적인 컨템터 드레드노트들을 네크론 함선 내부로 텔레포트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함선의 통제실에서 벌어진 최후의 전투에서, 몰록은 무덤함의 주인인 네크론 오버로드, 메이나크 왕조의 전쟁 총 사령관이라 추측되는 마틀란 쿠틀라크와 생사의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네크론 오버로드는 그를 막는 모든 것을 베어넘겼고
심지어는 드레드노트 게리욘마저 쓰러트렸으나, 드레드노트의 공격에 의해 순간 주의가 산만해진 틈을 노린 몰록이 그의 유물 무기를 내질러 네크론 로드의 허리를 깊게 관통시켰습니다.
그 순간 함선의 갑판이 개방되며 몰록과 네크론 오버로드 둘 다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었습니다.
몰록은 이 전투 끝에 사망한 것으로 초반에는 보고되었으나
훗날 우주 공간에서 생존한 채로 발견되게 됩니다.
우주에서는 반파 상태의 미노타우르 챕터의 배틀 바지선 페델리타스 램다가 무덤함을 향해 자폭 공격을 시도했고
무덤함에 엄청난 피해를 입힘으로써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네크론 기함 2개 중 한기가 그렇게 패주하자, 나머지 네크론 함선들은 그저 간단하게 흔적도 없이 우주 공간에서 사라졌습니다.
네크론 함대가 도주할 때 쯤 지상의 네크론 침략군들도 사라졌습니다.
이로써 아마라 전투는 끝났으나, 행성은 완전히 파괴되었기에 승리는 공허한 것이였지요.
(..)
교착
아마라 전투 이후, 생존한 방어자들(물론 엄청 소수였습니다만)은 최대한 신속하게 행성에서 외부 행성인 레이몬과 칼라마로 철수되었으나
행성의 나머지 생존 시민들은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995.M41을 기점으로, 오르페우스 전쟁은 교착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아마라와 하이드로게스트 성계에 잔류하고 있던 제국 군대들은 고립 상태에 놓여 있으며
그들의 현 병력 손실률은 자그마치 6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덤으로 이 사건 덕에 케마리움 성계는 폐허의 힘의 손아귀에 떨어졌고
이제는 제국군 대신 카오스의 세력들이 네크론들과 싸우고 있는 상황이지요.
네크론 세력들은 현재 마이레와 엠라펠을 향해 탐색전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과 제국 방어자 측이 겪은 엄청난 손해 덕에 세그먼툼 사령부 측에서는 오르페우스 섹터는 조직에 최소 30년은 걸리는 막대한 성전-규모의 전쟁이 아니면 구제할 방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비추어 볼 때, 제국 전략가들은 그냥 익스터미나투스 때리는게 현명하다고 추천하고 있지요.
'외계인 종족 > 네크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크론 개요, 역사 -1- (네크론 7th 코덱스 출처) (0) | 2015.02.05 |
---|---|
카놉텍 툼 스토커 (워해머 40k 영문 위키 출처) (0) | 2014.08.19 |
네크론 무기 - 워사이드 (블랙 라이브러리 뮤니토룸 번역) (0) | 2014.08.03 |
네크론 오버로드 분석 (임페리얼 아머 12 발번역) (0) | 2013.10.20 |
네크론 센트리 파일론 (임페리얼 아머 12 발번역) (0) | 201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