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38-아스포덱스 2차전 -4-(쉴.오.바)

지게쿠스 2015. 2. 26. 22:18




마치 하이브 타이런트들의 존재가 불러들인마냥, 

지하에서 습격해온 생명체 무리들이 지상에서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진스틸러들과 건트들은 거리들을 활보하는 대신, 타이라니드 진영의 후방에서 게와 같은 발톱들로 뜯어낸 중계 파이프들에 침투하기 시작했죠.

그들이 점거한 건물들의 지하층 벽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그들은 요새들과 폐허 건물들의 벽을 타고 올라 지붕들에 주둔중이던 카디안 병사들과 레틀링 저격수들을 공격했습니다.


드로스트는 각 건물들의 오그린들에게 명령을 하달하여 반격을 지시하였습니다.

거대한 반인들은 동력 몽둥이들과 버클러 방패들을 사용하여 벽들에서 기어오르는 타이라니드 놈들을 떨어트리려 했지요.

이들의 폭행에 기어오르던 짐승들은 사지가 아작나 저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오그린들 중 하나는 그의 그레네이더 건틀렛을 발포하여,

파이프들을 통해 건너오느라 프로메슘으로 범벅이 된 건트들 무더기를 불덩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생명체들은 타들어가며 새된 비명소리들을 내지르며 광란적으로 날뛰었습니다.


그러자 하이브 타이런트들과 그들의 수호자 짐승들이 전투에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그들을 불그린 지원 병력들이 내민 슬랩방패들에 그대로 몸을 박고는

칼날 융합된 앞다리들을 그들의 근육질 몸들에 휘둘렀습니다.

타이런트들 중 하나는 발톱으로 오그린들 중 하나를 꿰뚫어 죽인 다음 그것을 흔들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질렀고,

이어 그대로 들어올려 그의 분대원들을 향해 거칠게 내던졌습니다.

놈이 가하는 초자연적인 공포에 위축된, 반인들은 대형을 흐트러트리더니

결국 도주했습니다.


카디안 공습 보병들이 자랑하는 엄중한 군율이 마침내 무너지는 날이 오늘 이렇게 당도했습니다.

점차 흐트러지는 승세를 어떻게든 붙잡고자 카디안 중화기 사수들이 빌딩들 사방에서 화력을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어디든 진스틸러들의 무리들이 출현하여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들 중심의 거대한 우두머리 짐승이 아가리를 들이밀었습니다.

이 짐승들의 공포스러운 붉은 시선을 본 자들은 공포로 눈을 크게 뜨며 덜덜 떨었죠.

결국 화기 플랫폼들의 일제 사격들은 점차 간헐적으로 일어나더니만

아예 멎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스틸러들은 그들을 가지고 도살극을 벌였지요.


도시 어디에서든 스포어들은 수십가지 방법의 끔찍한 죽음들을 품고 카디안 병사들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각 광장과 교차로들에 추락한 스포로사이트들의 몸통에서 튀어나온 베놈 캐논들은 불을 뿜으며

생체 전기로 이루어진 백열의 폭발들을 일으키며 여러 전차들의 기계령들을 살해하였습니다.

도시의 미니스토룸 신부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전하여 각 거리들에서 타이라니드 워리어들을 향해 달려들었으나,

그들의 성난 노도조차도 그들을 향해 튀어나온 왁자지껄대는 터마건트들에 의해 시들어갔지요.

변종 조안스로프들, 뉴로스로프들은 마치 학살의 현장을 살피는 외계인 노예 감독자들이라도 되는 양 각 거리와 골목을 부유하며 거닐었고,

그들의 조안스로프 시종들은 카디안들과 오그린들을 태워 그슬린 뼈만 남은 숯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때 하늘 위로, 항공기 기체들의 우레와 같은 엔진들이 만들어내는 천둥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발키리 편대들이 구름을 헤치며 줄지어 출현하였습니다.

청회색의 카픽 이글즈 지원 병력이 암울한 하늘을 뚫고 출현한 것이였죠.

밀리타룸 템페스투스가 이렇게 새로이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포효하는 비행기들은 서로 밀집 대형을 이루며 가장 넒은 도로들 위로 하강하며

전방에 장착한 라스캐논들로 사방에 죽음을 뿌렸습니다.

이윽고 발키리들의 측면 문들이 개방되며 헤비 볼터들이 불을 뿜었고,

그들이 만들어낸 탄막들은 건물 문들과 창문들을 그대로 관통하여 내부의 외계인들을 쓸어버렸습니다.

이후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이 발키리 수송기들의 개방된 후미들에서 완벽한 대형을 그리며 그대로 도양하였고,

반중력 활송기들을 작동시켜 아래 도시 바닥들을 향해 천천히 하강하며

핫삿 라스건들을 적들에게 토해내며 달구어갔습니다.


그들의 지휘관, 앱락세스의 전용기인 '날개달린 박해'선은

3개의 장갑 스포어들을 처리하기 위해 그들이 떨어진 익셀신 광장을 향해 뱃머리를 돌리려 했고

이어 공습선은 천천히, 수직 엔진들을 작동시켜 그들 방향을 향해 회전하였습니다.

직후 미사일들이 날개 아래의 발사대들에서 쏟아져 그 고기 계란들을 두들겼고,

연골로 이루어진 외계 포자를 태워나갔습니다.


그의 명령 아래 그가 소속된 발키리 편대의 나머지 발키리들도 반쯤 박살난 그 3개의 스포어들을 향해 완벽하고, 최적의 효율을 자랑하는 원형 비행 대형을 이룬 직후

곧바로 하얀 발사운들을 피워내며 그 역겨운 조직체들에게 미사일 탄막들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들의 폭격은 광장이 온통 불바다가 되어버릴 때까지 계속됬지요.

구역과 구역으로, 밀리타룸 템페스투스들은 외계인의 오염에서부터 이 도시를 정화할 것이였습니다.


ps. 참고로 이 전쟁이 하이라이트 부분임.

한 6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 이어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