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루스 헤러시-드랍사이트 대학살

대성전 전쟁사 - 알파리젼, 아크'헤어레스 사냥 (호헤 북 3 출처)

지게쿠스 2015. 4. 18. 14:03



아크'헤어레스 사냥

'위대한 성전'기간 중 알파 리젼의 전쟁사 내에서 가장 초기의 전투들로 기록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아크'헤어레스 혹은 단순히 성간 지역어로 '뼈마시는 자들'이라 알려진 어떤 외계 종족의 대학살 사건입니다.

이 외계인들은 일종의 진균형 생명체들로써, 매우 포식적이고 또한 기생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각 능력을 지니고 있긴 했으나 정신적인 상호개입 게스탈트의 '만개' 시에만 지각 능력을 얻는 특이한 종족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지각능력 만개'는 오직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서 빨아내는 느리고 고통스러운 영양분 흡수를 통해서만 가능했지요.

더불어 가장 적합한 영양체는 바로 인간의 뼈였습니다.

기생형 종족이라 자신들만의 어떤 기술적인 창조능력은 없었던 고로, 이 아크'헤어레스 종족은 세그먼툼 솔라의 서쪽 경계에서 활동하며

다른 타 종족들의 함선들 속에서 기생하거나 혹은 이들의 약탈 행위에 저항할 방법이 없는 고립된 식민지 행성들 혹은 야만 행성들을 습격하며 살아갔습니다.


위대한 성전 초기 시절에 최초 조우된 이 아크'헤어리스들은 곧바로 멸종 목록들에 이름이 올라

최초 루나 울브즈와 VIIIth 군단(이 당시에는 나이트 로드라고 통용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이 이들의 박멸 작전을 개시하였고

이들의 박멸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교활한 외계인들은 궁지에 몰리지 않는 한 전투 대신 도주를 주로 택했었고

시간이 흐르자 이 골수 파먹는 외계인들 일부가 은신하며 생존해 있다는 것이 명백해져갔죠.


986.M30 당시, 고립된 어느 경계 행성들과 올멕 성계 근처의 어느 성간 황무지 지역의 무역선들이 일련의 습격 보고들을 전송해왔는데

이것들은 아크'헤어리스가 근방 어딘가에서 그 세와 수를 위협적으로 불려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알파 리젼, 당시 가장 최근에 그들의 프라이마크에 의해 통합된 아스타르테스 군단이

더 세를 불리기 전에 이들을 박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최초 이들은 군단의 원정 함대를 다수의 추격 섬멸 소함대들로 나누어 

황무지 지역의 아크'헤어리스들에게 오염된 함선들을 무자비하게 격침하였고,

자신들의 약탈자적 전술들을 사용하여 매복 기습전을 실행하였으며

외계인들이 숨을만한 해상 공역들이나 추격을 피할만하다 식별된 구역들은 일부러 회피하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이 외계인들의 오염과 습격 패턴들을 면밀히 분석한 후,

근거에 따라 한가지 사실을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공포에 질린, 일부 인간들은 그들 스스로를 이 외계종들의 지배 아래 노예로써 굴종하기위해 바침으로써

살아있는 공물들로써 헌신했다는 사실을 말이죠.

외계인들은 이들의 조력을 통해 습격 계획들을 준비했고

덕분에 제국의 눈에서 수십년간 보호받으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였죠.


알파 리젼은 이 배반자와 외계인간 더러운 협력 관계를 이점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하여,

일부 요원들을 침투시켜 거래로 위장된 비밀스러운 음모를 계획함으로써

가장 거대한 기생 집단들을 유인해내어 사전 준비된 함정들에 빠트려 도살하였고,

이들에게 오염된 나머지 함선들 또한 포위한 후 직접 함선 침투전들을 실행하여 

모두 박멸하거나

혹은 번식지들을 거대한 싸이클론 어뢰 폭격들로 제거했습니다.

또한 이들에게 협조한 행성들에게도 무자비한 처단이 내려져,

그 행성들의 지배자들은 죄악의 대가로 참수당하고

행성들의 나머지 백성 만민들은 모든 식수로들을 극악한 독극물들로 오염당하거나

혹은 대기들과 지층 구조가 불안정화 되는 무자비한 처단을 받았습니다.

이 행성들 다수 인구는 고통 속에 죽어갔으며,

살아남은 소수는 끔찍한 재난들 속에서 강력한 의지와 인내할 단결성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무자비한 방식으로 교훈들을 깨달은 셈이였지요.



항성년으로 3년째 되던 해에, 아크'헤어리스는 완전 멸종의 단계까지 사냥당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이루어진 분석들은 이들 중 일부가 또다시 탈출하여 숨었고

따라서 이들의 위협 또한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지요.

다른 자들이라면 다른 해결책들을 찾았을 터이나,

알파리우스와 그의 군단 아포테카리들은 여기서 그만두지 않고 다른 방법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3년간 이루어진 뼈 마시는 자들과의 무자비한 성전 기간 도중, 알파 리젼은 단지 이 외계종들을 파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덕분에 매우 깊은 수준까지 이들의 비밀들과 취약점들을 파헤쳐낼 수 있었습니다.

메카니쿰의 마고스 바이올로지스 측과의 긴밀한 협동을 통해,

이들은 긴 연구의 성과로 이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분해 바이러스를 창조해냈죠.


알파 리젼의 음울한 교활성이 다시금 빛을 발했습니다.

이들은 단지 효과적인 생체 화기를 창조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매우 교활한 방식으로 이를 사용하였지요.

알파 리젼 측은 이 바이러스를 행성들 간에 뿌리거나 혹은 아크'헤어리스가 훗날의 재림을 위해 몰래 건설해놓은 데드 월드들의 식민지들에 뿌리는 대신,

이 외계인들이 그동안 먹이터들로 사용해왔던 행성들에 사용하였습니다.


이 행성들에 거주하던 인간들과 이 행성들 사이를 여행하던 함선들에 터전을 마련하여 살아가던 여행자들은 

알파 리젼의 극악한 간계로 인하여 이 바이러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이 인구들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구는 7%에 불과했으나,

아크'헤어리스가 이들을 포식하거나 혹은 이들이 번식하여 바이러스 감염 인구를 더 늘린다면

결국 종족에게 치명적인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결국 알파리우스는 이들의 식량 보급, 즉 인간 자체를 오염시킴으로써 이 외계종들을 박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