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디아 강탈 -1- (헤몬쿨리 코덱스 출처)

 

레시디아 강탈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의 침공을 받은, 신록이 우거진 자연의 행성인 메이든 월드 레시디아는 그 누구보다도 호기심이 왕성한 마녀회에게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상품이였습니다.

이에 헤몬쿨루스들은 샤임 한의 엘다들이 행성의 엘다들을 구출하려 하는 동안 기습적으로 행성에 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녀회의 목적은 단지 이 행성에서 타이라니드들을 몰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더욱 더 거대한 것을 손에 넣는 것이였지요...-

 

제국력 999.M41가 시작되고나서 겨우 몇일 지난 시점에,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가 은하계 남쪽 변방의 엘다 메이든 행성인 신록의 행성 레시디아를 감쌌습니다.

비록 행성에는 여러 난폭한 파충류형 짐승들이 득시글거렸으나, 하이브 함대의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적 굶주림에 비하자면 아무것도 아니였죠.

레비아탄은 하이브 함선들로 행성의 풍부한 생물량과, 그들의 월드 스피릿을 수호하려는 엑조다이트 엘다들까지 게걸스럽게 삼키려는 하이브 함선들을 통해 가감없이 드러났습니다.

 

샤임 한이라는 크레프트월드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엑조다이트 월드들을 위해 항시 경계의 눈길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크레프트월드 엘다들이였고, 실제로 이런 상황에 대해 항시 염려하며 대비했습니다.

행성에 타이라니드 스포어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후 겨우 몇 시간만에 이들은 행성에 등장했고,

등장하자마자 이들의 바람을 가르는 반중력 기병대들은 슈리켄 캐논들과 파워 스피어 창술들로 타이라니드 우두머리 짐승들을 골라 처단해나갔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주를 건너온 이 대 침략자들의 막대한 수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기에, 대신 샤임 한의 엘다들은 최대한 다수의 행성 엑조다이트 엘다들을 구출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이 죽었던 살던 가리지 않고 말이죠.

 

모든 엑조다이트 행성들은 일종의 초집합 정신체적인 웹웨이 터널을 통해 그들 조상들의 영혼을 담고 있었고, 이것은 크레프트월드의 레이스본 영원 회로와 비슷한 크리스탈라인 구조물이였습니다.

샤임 한의 스피릿시어들은 레시디아의 이 속칭 '월드 스피릿'에 속한 영혼들의 정수를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전송시켜 자신들의 내세 비슷한 삶로 되돌리려 하였습니다.

이 방식으로 그들은 행성의 영혼 또한 구제하려 하였습니다.

 

ps. 제 블로그를 은하계로 비유하자면..

제국이 지분 30. 카오스 20. 니드 40. 기타 외계인들 10정도라

오래간만에 다크엘다로 가봅니다.

근데 여기서도 니드..

일단 단편 이야기 하나 하고 설정 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