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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천년기를 살펴보는 햄덕을 위한 기본 설정들 -2-

지게쿠스 2015. 12. 12. 12:15




테라의 하이 로드들

제국의 섭정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

테라의 하이 로드들은 제국의 머리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황제의 의지에 따라 정치하며 그의 법에 따라 은하계 가장 거대한 제국을 다스립니다.

그들의 지시에 따라 제국의 어마어마한 함대들과 군대들이 움직이며,

오직 그들의 칙령이 있어야지만이 스페이스 마린이 파운딩을 실시할 수 있으며,

그들의 명령에 따라 '검은 함대'가 은하계를 떠돌며 각 행성들에서 세금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비로운 황제 아래 어떻게 이런 조직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세나토룸 임페리얼리스, 이른바 제국 의회는 근본을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의 제국이 탄생한 시기보다 더 이전 시대까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초에, 비록 수많은 조언가들로 이루어진 무리들이 그를 위해 일하기는 했었으나 제국은 분명 황제 본인이 직접 다스렸습니다.

이 조언가들 중 최고층들에는 화성의 제조장관, 네비게이터 가문들의 파테노바와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 등 

아마 테라 통합 전쟁시대부터 황제의 가장 최측근들로써 유력한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황제가 인류의 모성을 떠나 위대한 성전을 이끌 당시,

황제는 자신을 대신하여 전설적인 인물인 말카도르를 대신 위임시켜놓았고

그리하여 섭정으로써 말카도르는 그를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수많은 전쟁 끝에 은하계는 인류의 것이 되었으며 노예였던 인간들은 자유를 되찾았고

황제는 그의 프라이마크들을 되찾아 다시 품 안으로 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성전이 수많은 갈래들로 뻗어나가기 시작하자

황제는 프라이마크들과 같은 뛰어난 조언가들에게 더욱 더 의지하게 되었지요.

울라노르 성전에서의 위대한 승리 이후로, 인류의 새로운 승천은 더이상 의심할만한 것이 아니게 되었고

그에 따라 황제는 군사적 문제들은 전적으로 호루스, 당시 그가 새로히 임명한 워마스터에게로 위임하고는

테라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호루스가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을 이끌고 확장과 사수의 전쟁을 계속 이어나갈 동안

황제는 이른바 '테라 의회'라는 것을 빚었습니다.

이 조직은 이전 황제의 조언가들이 수행했던 역할을 정식화한 것으로써

최초에는 수십의 뛰어난 인간들이 모여 탄생하였습니다.

이 의회는 황제의 리더십 아래 새로이 탄생한 인류 제국에 필요할 수많은 정치국들의 행정 업무에 핵심이 될 정부의 뼈대가 될 심산이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이미 말카도르의 매서운 두 눈 아래 어뎁투스 미니스트라툼이 이미 탄생하여 활동하고 있었고,

새로운 정치국들이 그 아래 빚어나가지고 있었지요.

그야말로, 황제가 굽어살핀 인류의 여명에 걸맞는 빛나는 시작이였습니다.


테라 의회와 함께, 프라이마크들은 워마스터의 통치 아래 군사 기구들의 장이 되어 은하계로 퍼져나갈 계획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황제의 결정이 나왔을 때, 여러가지 논란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부 프라이마크들은 자신들보다도 저급한 인간들에게 자신이 지배받는다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분명 확언할 것은 아니였으나, 이러한 의혹들과 불만들에서 여러가지 적의가 잉태하여

그것이 결국 폐허의 힘들로 하여금 몇몇 프라이마크들을 오염시키고 타락시킬 씨앗이 되었음은 분명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의 대재앙 후에, 황제는 황금 옥좌에 안치되었고

그 이후로 직접적으로 그의 왕국을 통치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몇몇 전설들은 황제의 마지막 유언들을 언급하고 있으며,

그 유언들은 황제의 명을 연장시킬 거대한 기계에 스스로를 연결하던 순간에 그의 입을 통해 들려왔다고 합니다.

범인은 상상조차 불가해한 선견을 가진 황제의 마지막 유언들은 바로 인류의 은하계 크기의 왕국을 운영할 방법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자신이 사라진다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그의 최측근으로써 그의 이상을 가장 최상으로 이룩해줄 말카도르는 이미 사라져 없었기에

그 역할과 앞으로 제국이 창조해야될 새로운 정치는 울트라마린의 위대한 프라이마크 굴리먼에게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인류 제국의 새로운 통치 기구, 섭정 의회를 창설한 것은 로버트 굴리먼이 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현재 테라의 하이 로드들의 의회의 시초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황제의 의지를 이해하여 실행하는 것을 의무로 하여

그의 의지에 따라 제국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이 인류 제국의 지배 기구는 도합 12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로버트 굴리먼은 워마스터가 스스로 저버렸던 자리인 제국의 로드 커맨더 자리를 맡아 수행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테라의 하이 로드들의 의회는 대부분의 자리가 예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숫자 또한 수많은 위기들 속에 결국엔 최초 12석을 유지하게 되었지요.

각각의 자리들은 제국의 가장 강력한 기구들의 장이 맡고 있습니다.

이 자리는 전통과 부정, 지지 약속과 복수 협박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고려로 이루어진 복잡한 관계망이 엮여 있으며

그에 따라 누가 맡고 누가 그러지 못하는지 연관되어 있지요.

그러나 사실, 일부 제국 기관들과 부처들은 매우 강력하며 중요하여 그들의 최고위자가 테라의 하이 로드들 직에 선출되지 아니하는 것을 상상조차 못할 정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상상조차 못할 정도'라는 것이 수천년간 지속되자 그들의 자리는 일종의 영구적인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그 자리에 앉은 자가 사망하게 되면 그가 있던 자리는 다른 누구가 아닌, 그자가 속했던 조직의 다음 후계자로 채워지는 확정된 자리로 굳어지게 되었지요.

아래의 기관들은 제국 내에서 그들이 지닌 권력에 따라 거의 반드시 하이 로드들을 임명시키는 기관들이며,

고대로부터 가장 중요했던 기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장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제조장관

-네비게이터 가문들의 대사절

-인퀴지션 대표자

-어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시카의 장

-어뎁투스 미니스트룸의 이끌레시아키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의 장관

-아스트로노미컨의 장

-어뎁투스 아르비테스의 대 감독관 장군


사실상 이 9개국들의 자리는 신성불가침이며, 제국 역사상 아주 드문 경우로만 

이들의 테라 하이 로드들의 의회직이 공석으로 남거나 혹은 같은 기관에서 다음 후계자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인퀴지션 대표자의 자리는 특정 인퀴지터가 가지 않으며

대신 이 자리에는 인퀴지션을 대표로 하여 아무개가 보내진다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네비게이터 가문들의 대사절관 자리 또한 여러 사정에 따라 네비게이터 가문들 중 가장 유력한 가문의 가문장이 보낸 대사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9개국들의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자리는 보통 아래의 강력한 기관들의 장들 중에서 선출됩니다.


-세그먼툼 솔라의 총사령관

-임페리얼 가드의 육군 대사령관

-임페리얼 네이비의 해군 대사령관

-테라 주교의 추기경들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대수녀원장

-어뎁투스 쿠스토디스의 대장군

-에스타테 임페리움의 재무장관

-해상 측정관의 대표


추가로 특이하게도, 역사상 소수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만이 테라의 하이 로드들 자리에 앉았습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초인 전사 집단이라는 점과 더불어 최초의 의회가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굴리먼 덕에 창설되었음에도 말이죠.

그러나 이는 길리먼이 의도했던 것에 가깝습니다.

그는 정말 필요한 시기에는 스페이스 마린 지도자들이 그 자리를 선택해야 되겠지만,

다른 평시에는 지배자의 자리에서 벗어나 동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일부는 프라이마크가 의도적으로 스페이스 마린들을 배재한 까닭은 

그가 섭정 의회를 황제가 창설한 원 테라 의회를 기반으로 창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황제는 의회에서 그의 군사 기구들을 분리시켰었고,

통치 기구에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일원들 중 누구도 포함시키지 않았었습니다.

길리먼은 분명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는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스페이스 마린의 의무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지,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서술한 바 있으니까요.


긴 세월 동안, 테라의 하이 로드들의 의회는 여러 변화들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그들 중 한 자리가 종교적인 지도자(예를 들어 어뎁투스 미니스토룸이 M32년대 초기에 인류 제국의 유일 신앙으로 선택되었을 당시 이끌레시아키가 자리를 차지한 것과 같이)의 차지가 되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한 명에 의해 모두다 쓸려나가기도 했습니다.(이른바 '참수'라 알려진 사건에서, 오피시오 어쌔시노름의 냉혈한 장관에 의해서)

또한 이끌레시아키가 한창 떠오를 때에는 이끌레시아키에 의해 강제 해산되기도 하였습니다.

(배교의 시기 당시 벌어진 내전 시기에)

또한 여러 의심가는 정황들 속에 일원이 실종되고 인퀴지션이 조사 요청을 받은 적도 수 차례나 있었습니다.

(비록 다수의 경우에는 오히려 인퀴지션이 테라의 일부 하이 로드들의 실종 사건의 주역으로 의심받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온갖 권력 투쟁과 다툼 속에서도,

테라의 하이 로드들의 의회는 황제의 의지를 실현하고 그리하여 은하계의 가장 거대한 제국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ps. 읽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