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가지로 독특한 캐릭터. 게임에서도 사용할 날이 빨리 와야 될텐데..)
파비우스 바일
다크 아포테카리
파비우스 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희대의 미치광이는 진정 사악한 광인입니다.
한때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에 몸 담았던 명성높은 아포테카리였으나,
어둠의 지식들을 탐구하며 오랜 기간 몸담은 끝에 이제는 치료사와 의사라기보다는 고문가나 미친 과학자에 가깝죠.
바일이 방문하는 행성마다 고통이 울려 퍼지며,
몸 '멀쩡히' 유지한 채 그의 손길을 벗어나는 자들은 드뭅니다.
독특한 철학과 야망을 위해 활동하는, 파비우스 바일이라 알려진 이 전직 의사는 다른 누구보다도 더 은하계 깊숙히 여행하였습니다.
물론 가는 행성마다 온갖 기이한 행위들을 벌여놓았고,
덕분에 현재는 자신의 군단에서조차 축출당한 상태입니다.
초감각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 내에서조차도 그가 하는 실험들이 워낙 황당무계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조금의 거래조차 하려고 하지 않지요.
그가 이룬 기괴한 행위들 중 일부로, 디마마르 행성에서 바일은 화학 전문가로써 대기의 화학 성분 농도를 바꾸는 실험을 감행하여
행성 거주민들이 자신이 손수 만든 변이 혈청들을 들이마시도록 강요하거나 아니면 그대로 천천히 질식하게끔 대규모로 만들었습니다.
아덴 IX와 브레이 성계에서는 인간 가죽장인으로 활약하여
그가 하는 작업을 방해하는 자들을 잡아 가죽을 벗긴 다음 손수 뜨게질하여 만든 옷들을 입고 다니며,
자신이 가죽을 벗겨버린 자들로 하여금 마치 결혼식날 혼례 연습하듯 자신의 가죽옷을 지고 다니게끔 부렸죠.
또한 파라마르 V의 황폐화된 하이브들 내에 거주하는 비참한 부락민들에게는
클론로드로써 활약하여 부락민들의 모든 첫째를 배양기로 복제하여 순종적인 노예 클론들을 양성시킨다음
그대로 바꿔치기하여 행성의 타락을 부채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일 본인은 이것이 어떤 악의를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 오직 대의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자신이 선지자임으로, 정당화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는 자신 덕에 황제의 수많은 기술들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찍이 그는 스페이스 마린들과 그들의 프라이마크들까지 창조해낸 비밀스런 과학 기술들을 언젠가 완전히 알아낼 것이라 선언한 바 있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그의 작품들은 비록 엄청난 강화 능력들에도 불구하고 바일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의 창조물들은 곁눈으로만 봐도 광기에 절어 있으며, 끔찍하게 변이되어 있지요.
바일은 그가 방문하는 행성마다 역겨운 비정상인들과 뒤틀린 돌연변이들을 한가득 남겨놓고 떠납니다.
그의 이름은 은하계 곳곳에 알려져 있어 테라의 하이 로드들까지도 그의 이름을 알고 혐오할 정도이며
그의 이름을 아는 아포테카리들은 죄다 그를 저주하지요.
다수는 그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인류의 유전자 수준을 저해시켰다고 믿고 있으며,
유전자 계통들을 비틀고 은밀한 오염 행각들을 가함으로써 인류의 유전자를 저해시켰다 판단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비밀 이교들 중에는 그를 '돌연변이 교황'으로써 섬기는 자들도 있을 정도이며,
만가지 돌연변이의 아버지로써 제국의 아래를 배회하는 자로 모시고 있습니다.
물론 바일 자신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있죠.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챕터들조차도 바일의 악행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은하계 전 세그먼툼 내에서, 한때 번창했던 제국령 행성의 인구들이 그로 인해 한순간에 쓸려나간 사건들이 다수 있어왔죠.
바일이 그의 기괴한 기술들을 사용해 돌연변이들을 대거 양산시키면,
변이되어 고통 속에 갸날프게 우는 희생자들은 그저 화염과 검으로 정화시키는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바일의 유전자 조작 기술에 의해 희생당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선 그저 개별적 조사 밖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바일의 손에 의해 희생된 행성들의 조사를 담당한 챕터들은 한때 문명으로 풍요로웠던 행성이 저하된, 비틀린 돌연변이들만이 가득한 행성으로 변해있는 것만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마린들이 담당한 모든 임무들이 자비로운 명예 살인만이였던 것도 아닙니다.
수십, 어쩌면 수백 행성들의 경우, 변이 처단 임무를 담당한 스페이스 마린들은 악마의 강함과 지혜를 지닌 강화 인간들로 이루어진 저항군들과 조우하여 치열하게 전투를 치루어야만 하기도 했죠.
바알의 손에 의해 변이된 이 반인들은 보통 인간보다 수배는 더 강하고, 빠르며 지적인 존재들이자,
저속한 싸이코패스 살인마들에 가까운 자들이였습니다.
바일의 손에 꼽히는 창조물들에 속하는, 이 '신인류'들은 바일의 손에 의해 열심히 은하계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범인보다 수배는 더 강화되었으나 변덕스럽고, 이기적이며 강박적이고 살인적인
이 신인류들은 강화된 인체 뿐만 아니라 그 성격만으로도 충분히 자신들의 창조주를 그대로 닮아 있지요.
인간이 지닌 악한 특성들만이 그대로 확대되어 한 10배쯤은 강화되어,
거기에 폭군의 정신과 광인의 괴력이 합쳐진 존재들이 바로 이들이며
현재 인퀴지션조차도 은하계에 얼마나 많은 이 변이 인간들이 숨어서 밑바닥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신인류들은 현재에도 교묘하게 범인들의 사회에 몸을 숨기고 있으며,
괴력이 담긴 근육과 광기어린 정신을 본성적으로 이식된 정신병이 마침내 각성하여
살육의 파티를 벌이게끔 만들 때까지 평면 아래 가리고 있습니다.
(헤러시 당시 커맨더이기도 했던 바일)
전설의 탄생
위대한 성전 말기 전부터 의사(아포테카리)로 활약했던 파비우스 바일은
당시 그 뛰어난 의술로 아포테카리의 입지를 넘어 엠퍼러스 칠드런의 부관 사령관 자리까지 얻어냈습니다.
그러나 부사령관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는 환자의 수술을 포기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은 바일이 군단의 전사들을 형제나 동료로써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부터 환자들을 살아있는 표본들로 여기며 기회만 있으면 언제라도 수술하고 싶어했기 때문이였습니다.
환자들을 가지고 치료라는 명목의 실험을 할 때마다 그것은 언젠가 완료될 그의 위대한 계획의 초석이 되어주었고
바일은 신비로운 유전자의 나선을 풀고 새로이 엮어 언젠가 황제의 금지된 비술을 완전히 이해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위해 끝없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선량한 의사였지만요.
그러던 중에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했습니다.
바일은 대놓고 기회가 생기자 그의 동료 스페이스 마린들을 대상으로 외과 수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그리하여 감각기를 확대시키고 최대로 감각적으로 늘리는 수술을 통해
그들을 환희로운 무절제의 세계로 인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군단 동료들의 뇌속 화학 시스템들을 통째로 바꾸고 쾌락기관을 신경계에 통째로 연결함으로써
고통조차도 불쾌한 쾌락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군단은 고귀로움에서 추락하여 감각의 극단만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펄그림 본인의 타락과 바일의 개조에 더불어 내부에서부터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의 정점을 찍은 때는 황궁 공성전 당시였습니다.
엠퍼러스 칠드런, 당시에는 배반자 군단이였던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당시엔 완전히 반역자 호루스의 편에 서 있었고
이 전투 당시 호루스와 함께 지구를 침략하였으나 황궁 공습 당시엔 직접적으로 큰 역할은 맡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들은 테라 어드미니스트라툼의 민간 구역들로 공습을 감행하였죠.
당시 이 지역은 제국의 인간들이 삶을 유지시켜줄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주는 공무원들, 관료들과 관장들에 시종들을 위한 감동적이며 웅장한 기반 시설이였으며,
동시에 전 행성을 뒤덮은 전쟁을 피해 거만한 각부 장관들을 비롯한 그들의 서기들과 전략가 세대들이 통째로 피난해있던 지역이였습니다.
그들은 전쟁은 피했으나,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원들은 피하지 못하였죠.
최소 1백만명의 포로들은 바일의 감독 지시 아래 온갖 끔찍한 생체 정류를 통해
엠퍼러스 칠드런 마린들을 위한 온갖 마약들과 정제약들로 산채로 가공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야말로 말할 필요 없는 절정의 악행이였으며,
저 너머 세계에서 그들의 군주 슬라네쉬를 크게 환희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 시기에 파비우스 바일이 완전히 악에 물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포로 표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있어서 일류의 천재였으며,
온갖 끔찍한 고문 실험들에 수 주간 살려놓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혐오스런 결과들을 모두 깔끔하게 카테고리화하여 기록했습니다.
헤러시의 와중 황궁이 뚫릴 당시에도, 그의 열정은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바일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을 더욱 더 깊숙한 슬라네쉬, 어둠의 왕자의 품을 향해 인도하였죠.
추가로 이어진 그의 수술들은 결국 엠퍼러스 칠드런 마린들을 단 하나밖에는 남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행성들을 영원토록 고통에 휩싸이게 할, 감각적 무절제를 향한 끝없는 추구만을 그들 인격에 남게 만들었지요.
그러나 바일 본인은 절대로 수술들을 자신에게 감행하지 않았고
덕분에 순전히 형제들에게만을 대상으로 온갖 수술들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의 형제 스페이스 마린들이 감각의 파도 아래 완전히 파뭍혀 버리자
바일은 그의 사악한 비술을 향한 길을 더욱 더 갈고닦는 여정을 떠났습니다.
호루스가 황제의 손에 의해 비참한 패배를 맞이하기 얼마 전, 그는 소수읙 가장 뛰어난 재능을 지닌 복사들만을 데리고 홀리 테라를 떠났습니다.
바일의 워밴드는 마치 부드러운 살을 가르는 유리 파편마냥 전쟁으로 황폐화된 제국 곳곳을 다니며
매 순간순간마다 끔찍한 전설로 기록될 행각들을 빚어 나갔습니다.
선지자는 강하를 시도한 행성마다 죄수들, 유전 샘플들과 고대의 기술 도서관들을 대가로 그의 외과적 혜택을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그와 거래한 대다수의 행성 지배자들은 훗날 그와 거래했음을 뼈에 사무치도록 후회하였지만요.
덕분에 그의 잔악 행위들과 대규모 학살 행각들은 심지어 최초 희생자들에게서까지 반격당하여 수시로 퇴치당하기도 하였으나,
대부분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바일과의 거래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였습니다.
그의 변이약물들은 평범한 방어군들을 단 한순간에 슈퍼 솔저들로 만들어줄 수 있었고,
유전자 복제술에 천재인 그는 단 몇 달만에 수천의 슈퍼 솔저 군대를 복제해낼 수 있엇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닌 모든 비틀린 천재성을 동원했음에도, 바일은 테라에서부터 시작된 무자비한 충성파들의 반격의 성전들에는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그 또한 아던 성계에서 태아 물질을 대가로 레니게이드 군주 타이렐에게 무절제된 감각들을 제공하던 도중
충성파들의 복수와 직면하여야만 했습니다.
마치 복수의 천사들처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아덴 IX 행성으로 무자비한 공습을 감행하였고
이에 바일의 인간 정제소들과 인간 복제실들은 샐러맨더 챕터의 손 정의로운 분노 아래 선지자의 이전 연구 실험물들의 모든 결과 기록들과 함께 연소되었습니다.
바일 본인은 수십 스페이스 마린들을 전투에서 쓰러트리고는,
한때 형제라 불렀던 자들이 고통 속에서 죽고, 자신이 직접 고안한 쏘우식 죽음 속에 쓰러지는 것을 지켜보며
고소를 퍼부었죠.
그리고 어찌되었건 그는 전투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평범한 세계에서 축출당한 데다가, 그의 함선은 어떤 임페리얼 고딕급 순양함에 의해 워프를 통해 망명하는 도중 반파되었지만요.
우연이든 아니든, 바일의 반파된 함선은 천천히 아이 오브 테러로 향했습니다.
그는 일년간 표류하며, 어떤 어둠의 신이 그의 함선을 어떤 데몬 월드의 중력권 안까지 인도할 때까지
아이 오브 테러를 떠다니는 함선 안에서 그의 살아남은 복사들과 함께 계속해서 실험을 감행하였죠.
그 행성은 한때 엘다 문명이 찬란히 빛나던 보석의 행성들 중 하나였으며,
이른바 크론 월드였으나 지금은 오래 전 학살당한 엘다 영혼들이 붙잡혀 광기의 비명을 지르는 행성이였습니다.
그리고 파비우스 바일에게 이곳은 새로운 집이 되었죠.
별들을 다시 거닐기 위해
엘다 크론 행성에 정착한지 얼마 안가, 바일은 아이 오브 테러에 새로 마련한 자신의 보금자리 주변에
다른 배반자 군단원들도 흩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이 이들은 자신의 일등 고객이 될만한 자들이였죠.
그의 슈퍼 솔져들과 생물학 기술들은 그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터였으며,
복제 기술로 창조해낸 복제인간들과 노예들은 수백의 전장에서 가치있게 소모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배반자 군단들에게는 바일이 아포테카리로써 배운 의학 기술들이 가장 가치있는 것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중한 프로제노이드 샘들을 안전하게 추출해야 했고,
당시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 그것을 가장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바일이였기 때문이였죠.
이 기술들 없이는, 제국과의 '기나긴 전쟁'에서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었고
호루스가 질러놓은 불길도 언젠가는 시들어버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엄청난 영향력을 쥐게 되자, 파비우스 바일은 배반자 군단들과 섬세한 계약 거래를 맺어
그의 비밀들을 여러 군단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감히 한쪽에 더 많은 도움을 몰아주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선지자'는 아이 오브 테러와 그 너머로 펼쳐진 복잡한 유전망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단단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13 흉터회.
바일의 추종자들과 사제들 사이에서는 선지자'께서 코모라의 헤몬쿨리들에게서도 고통의 의술학들을 배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헤몬쿨리라 불리우는 고문학의 마에스트로들은 바일보다도 더 뛰어난 창조적인 고문학의 대가들이였으며,
자신들의 고문 메스들을 휘두른지가 수천년은 되는 괴물들이자
비교하자면 바일조차도 그저 풋내기에 지나지 않을 정도의 존재들이지요.
그러나 어느 엠퍼러스 칠드런 요새에서 다크엘다들에게 사로잡힌 후,
바일은 13 흉터회의 마녀들 앞에서 즉흥적인 고문 쇼들을 펼쳐보여 그들을 감명받게 하는데 성공하였고
덕분에 포로가 아닌 외우주의 손님으로써 헤몬쿨리들의 지하 도시 세계로 초대받았습니다.
코모라 지하 세계에서, 그는 13 흉터회가 이른바 '살의 탑'을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 탑은 살아 생전 마녀회를 불쾌하게 만든 건방진 자들을 산채로 엮어 건축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살아 숨쉬는 탑이지요.
바일의 엘릭서들과 살아 숨쉬는 요새의 벽들에 일일히 새긴 고통의 룬 문자들이 없었다면,
이 살아 숨쉬는 요새탑은 겨우 며칠도 못 가 그대로 죽어버렸을 터이나
그의 공로로 이 탑은 계속해서 살아 숨쉴 수 있게 되어
마치 살아있는 육신으로 만든 종유석처럼 코모라 밑바닥층을 데롱대롱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피가 뚝뚝 떨어지는 벽 안에서, 바일은 해몬쿨리가 남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비술들을 그들에게서 직접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악들이 모인 어둠의 회 안에서, 그러한 비기들이 해몬쿨리들의 고요한 음성들을 통해 직접 전달되었지요.
다크 엘다들이 하위 종족들의 일원에게 이와 같은 위대한 영광을 하사한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였으며,
바일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그에 감격하며 다른 누구보다도 더 이 가르침들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의 일생을 타인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자는 곧 잊혀지고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자신의 천재성을 수백만의 고통과 죽음을 위해 사용하는 자라면,
그의 이름은 수 천년과 수백 세대에 걸쳐 이름불려질 것이다.
고로 잊혀져 불명예 속에 사라지는 것보단 차라리 악명을 떨치는게 더 나은 것이다.'
-칸주즈 IX의 신성 모독 사건 당시, 파비우스 바일-
그의 도구들
외과기
사악한 인공 지성을 갖춘, '외과기'는 복잡한 반쯤은 마법이오 반쯤은 첨단 기술의 상징인 기계이며
바일의 척추에 이식되어 어깨 너머로 마치 거미 사지처럼 확장되어 있습니다.
바일의 몸을 감도는 활력제가 이 기계를 통해 워프의 불멸한 에너지를 통해 주입되지요.
이 활력제를 통해 그는 초인 이상의 신체적 능력을 얻음과 동시에 악마들이 즐겨 사용하는 여러가지 면역력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이클로스 니들러
파비우스 바일은 사이클로스 니들러라 불리는 바늘 권총을 가지고 있는데,
이 총을 사용하여 그는 새로운 유전물질들을 전장 환경에서 즉석으로 '시험'합니다.
이 바늘총을 아주 가느다란 바늘관탄을 발사하는데, 이 바늘 안에는 항상 바일의 가장 최신의 창조물이 주입되어 있지요.
살짝 닿기만 해도 끔찍한 신체적 반응이 일어나기 마련이며,
희생자는 순식간에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변이되거나 혹은 감당하지 못하고 인체 연소하기도 합니다.
고문 막대
지옥에서 창조된 이 고문 막대는 한때 데몬 프린스 쉬'락클락, 변이의 후작이 사용하던 것이였습니다.
이후 바일에 의해 새롭게 재설계된 이 막대는 살짝 툭 지는 것만으로도
거기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최대로 확대하여 맞은 자로 하여금 지옥의 고통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록 바일은 이 장비가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너클들을 한번 두드리는 것 만으로 죽음의 고통을 깨달으며 희생자로 하여금 비명을 지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ps. 재미있어서 한큐에 다 끝낸 번역. 보통은 나눠서 하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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