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고어피스터, 코른의 데몬 비스트

지게쿠스 2016. 1. 26. 20:37

 

 

고어피스터

코른의 데몬 비스트

입에 형언할수조차 없을 정도로 끔찍한 혐오물들 다수는 아이 오브 테러의 심연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데몬 월드들에서 쏟아져 내려옵니다.

이들은 카오스에 의해 변이된 외계종들이며,

어둠의 신들의 힘에 붙잡혀 신들의 놀잇감이자

사악한 악귀들의 영혼에 빙의된 불운한 존재들이지요.

끔찍하게 변이된 육신 속에서 고문당하고 광기로 내몰려진 고어피스터들의 영혼은 악귀의 탐욕과 피에 대한 욕망에 씌워졌으며

덕분에 이들은 오직 살육만을 갈구하는 존재들로 거듭났습니다.

 

고어피스터는 오로지 한가지 목적만으로 움직이는 근육과 힘줄, 송곳니들과 발톱으로 이루어진 외계 짐승입니다.

이 짐승은 사냥감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달려들어 그들을 찢고 전장 사방에 피를 흩뿌리지요.

이 괴수의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과거에는 단순한 외계종(물론 그 당시에도 어느 발견 안된 데스월드의 난폭한 포식성 생명체였을 가능성이 다분하지만요.)

이였으며 지금은 그 본성들을 죄다 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 괴물들에 대한 최초 기록은 악명 높은 '심판의 폭풍' 사건과 카라브리드 워프 균열 당시였습니다.

이 시기에 그레이 나이트 챕터 전원은

대 위기를 초래할 거대한 워프 균열이 열리며

세그먼툼 템페스투스의 카라브리드 섹터에 광대한 워프 스톰들이 몰아닥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 출동하였지요.

당시 섹터의 인구 거주중인 행성들은 죄다

밤새 광기의 도가니에 빠져들어 혼란과 반역에 시달려야 했고,

오르도 말레우스의 인퀴지터 페란도 퀘이는

이 시기에 최초로 출현한 이 괴물의 이름을

그의 자서 '아스 프랙티카 애니뭄 데모니카'에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추가로 헬 쿼드란트 원정기 당시 조우한 이 괴수에 대한 묘사와 그 퇴치법까지 적어놓았지요.

 

고어피스터의 출현 혹은 퇴치에 대한 기록은 이 외에도 이후 최소 16건은 더 존재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출현은 브락스 공성전 당시였으며,

이 전쟁에서 이 괴물들은 반역 군세들이 점거한 성채의 방어에 동원하기 위해 브락스 워프 포탈을 통해 소환되었지요.

성채를 향한 공습 도중 다수 소환된 이 괴수들은

언덕 아래를 미친듯이 내달려 돌진하는 제국군 소대들을 급습하고, 그들을 미친듯이 물어뜯고 찢어버렸습니다.

 

ps. 출처는 브락스 3권. 번역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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