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신판&임페리얼 아머)

너글의 그레이트 스폰, 지버죠우

지게쿠스 2016. 1. 28. 08:46

 

지버죠우-

브락스 전쟁 당시 반역군들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온 카오스의 세력들은 카오스의 시종들 뿐만 아니라 온갖가지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전쟁 기계들과 워프의 끔찍한 술법들을 전쟁에 동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악마도 아니오, 단순히 무시무시한 무기도 아닌 존재들 또한 동원되었지요.

그러한 존재들의 대표적인 예로 제국 병사들에게 이른바 '지버죠우'라 불렸던 생명체가 있었습니다.

 

테인티드'라 알려진 반역자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군세에 의해 동원되었다 추측되는 이 거대한 카오스 스폰은 끔찍한 카오스 변이를 너무 과하게 받아 그 기원이 사람인지 무엇인지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며

물리 법칙이나 정상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 혐오스런 생명체의 겉 살갗 표면에는 사체성 상흔들과 끊임없이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는 송곳니 가득한 아가리들이 가득히 도배되어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광인마냥 끊임없이 중얼거리고 켁켁거리는 이 생명체의 크기는 가히 전차만하고

그 힘은 위에 솟아난 거대한 발톱으로 가장 중무장된 아머 슈트조차도 찢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역병 신의 축복을 받은 이 괴물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이 사망한 경우가 허다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급속한 오염에 굴복하거나 혹은 끊임없이 머리속을 파고드는 광기의 속삭임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이 괴물을 동원하였던 '테인티드' 워밴드는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카오스 마린들이며,

일단은 절망의 아비로써 역병의 군주신이 지닌 측면과 더불어 육신의 부패 교리에 집착적으로 숭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브락스 반역자들과의 거래로 특히 눈에 띄이기 시작했는데,

반역자 군세들의 지휘관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공포에 대해 교묘히 속삭임으로써

전 대주교 자판의 신봉자였던 다수 지휘관들을 너글에게로 육신과 영혼의 충성을 바치게끔 개종시킨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테인티드' 워밴드는 이른바 '부패의 서커스극'이라는 기괴한 동물쇼를 브락스에서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며,

이들이 선보인 괴물들 중에서 가장 악명 높았던 것이 바로 지버죠우였습니다.

그러나 지버죠우 말고도 온갖 비틀린 카오스 스폰들을 창조하는 방법들과 다른 기괴한 부패로 찌든 가짜 생명체들을 선보였지요.

이러한 이유로, 오르도 말레우스의 시종들은

브락스 공성전 당시 출현한 플레이그 오그린들 또한 이들의 작품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ps. 출처 : 시즈 오브 브락스 3권..

참고로 이름의 jibber는 날뛰는 말, 짐승이라는데

날뛰는 아가리 짐승 쯤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