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다크엔젤

다크 엔젤의 영웅들 - 사마엘

지게쿠스 2016. 4. 24. 00:52



출처 : Dark Angels 6th codex

사마엘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 사냥의 인도자

중대를 전장으로 인도하는 것은 마스터의 의무이며,

다크 엔젤의 전투로 가득찬 역사 속에서 레이븐윙 중대만큼이나 지휘관들이 많이 살해당한 중대는 없습니다.

2nd 중대는 가장 위험천만한 역할만을 담당하여 수행하기에,

이 중대의 마스터들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하고 적합하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현 레이븐윙의 지도자인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은 다크 엔젤 군단이 챕터로 변한 이후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348th 번째 2nd 컴퍼니의 마스터입니다.

사마엘 형제가 현 직위로 진급하게 된 것은 전임 마스터인 기드온이 카오스 타이탄 '반역의 분노'에 의해 완전히 폭사한 이후부터였습니다.

다 죽어가는 그는 피에 흠뻑 젖은 두 입술로 그의 후임의 이름을 간신히 토해내었고,

숨을 거두기 전에 레이븐 소드를 사마엘에게 넘겨주었지요.


사마엘은 무모하리만치 용맹합니다.

이 성격은 분명 속도와 맹렬한 게릴라 전술이 핵심인 기동화 중대의 지휘관에게 요구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는 대담한 용맹함에도 불구하고,

평균치보다 훨씬 오래 살아남아 있으며 또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란한 전술과 양동 작전에 매우 능하나, 기회만 주어진다면

보통 자신의 힘으로 직접 일들을 처리하는 쪽을 더 선호합니다.

기술 시대의 유물이자 그의 제트바이크인 '코르벡스'의 안장 위에 올라타면,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은 감히 그에 대적하는 모든 것들을 베어버리지요.

전장에서 그는 날이 잘 선 레이븐 소드, 레이븐 마스터들로부터 계속 승계되어온 고대의 무기를 완벽히 휘두릅니다.


배틀 슈트들의 공격 속에서도 제트바이크에 현란히 조종하며

이써리얼 샤 우스'판의 몸통을 반으로 잘라버려 우시안 성전에서 성공적인 승리를 거둔 것도 바로 사마엘이였으며

4차 쿼드런트 반역 당시 놀라운 대결 끝에 기만자 칼리가르를 격투시킨 것도 바로 그의 뛰어난 영웅심이였습니다.

사실 외부로 정보가 누출되지는 않았으나, 칼리가르는 폴른의 오랜 일원들 중에 하나였기에,

그런 그를 생포한 사마엘은 이너 써클에 의해 크게 칭송받았었죠.

카라돈의 오크들과의 전투에서 2nd 중대를 지휘하며 그가 보여준 놀라운 공중 기마술은 그야말로 전설에 가까우며,

심지어 빠른 속도와 무모한 기마술에 환장한 그린스킨들조차도 그의 능력에 감탄을 보냈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을 레이븐윙의 탁월한 지도자로 만들어준 것은 

그가 자신이 언제 나서서 전투를 치루고 언제 도움을 요청해야 될지 잘 안다는 장점 덕이였습니다.

레이븐윙 중대만이 데스윙 터미네이터들을 정확히 필요한 전장에 부를 수 있는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중대 전체 중에서,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 만큼이나 적 한복판에 정확히 비콘들을 심을 수 있는 자는 없지요.

보통 그는 이 위험천만한 임무를 자신의 제트바이크에 올라타 수행하길 원하나,

때로 필요하다면 세이블클로라 불리우는 개조된 랜드 스피더에 탑승하여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 강력한 차량은 '밤의 방패'라 불리우는, 고대 장치가 발산하는 방어막으로 보호받는데

덕분에 그랜드 마스터는 적 화망 속에서도 안전히 보호받을 수 있지요.


비록 레이븐윙은 제국 내에서 은하계 가장 최정예 기동화 부대로 명성이 높으나,

오직 그랜드 마스터 사마엘과 그의 신뢰받는 검은 기사들만이 그 진정한 임무와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사마엘의 진정한 임무는 폴른을 찾아내고 그를 생포하는 것이며,

사실 그의 검은 갑주의 사냥꾼들 대다수는 그들이 사냥하는 사냥감들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서조차 잘 모르고 있습니다.


코르벡스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은 제트바이크라 불리우는 경장갑 차량들로 구성된 전투 진형을 활용하였으나,

현 인류는 이 제트바이크들에 사용되는 반중력 기술들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인류 제국의 고귀한 마크 XIVs 반중력 차량은 수백년 전에 사라진 후이지요.

그러나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는 여전히 전장에 XIVs 마크의 제트바이크, 이른바 코르벡스라 알려진 귀한 제트바이크를 타고 나갑니다.

코르벡스의 전면부에는 스톰 볼터 두 정이 설치되어 있으며,

또한 하부에는 수백발의 플라즈마 구체를 발사할 수 있도록 동력을 가동해주는 융합 발전기와 함께 플라즈마 캐논이 설치되어 있지요.

여러 차례에 걸쳐 코르벡스는 손실되거나 파괴되었다 믿어졌으나,

언제나 다시 돌아왔는데,

다크 엔젤 측에서 유물들을 따로 유지하고 있건 혹은 고대에 손실된 STC 기술을 온전히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크 엔젤은 비밀들에 대해 절대 함구하고 있지요.


레이븐 소드

비밀들의 검, 침묵의 검과 함께 이 검은 칼리번의 멸망 이후 얼마 되지않아 AI 바라다드 행성의 궤도에서 더 락을 강타했던 유성으로 만든 3개의 검들 중 하나입니다.

이 검의 이름은 레이븐 소드인데, 전통적으로 레이븐윙의 그랜드 마스터에게만 수여되었기 때문이며

기원을 같이하는 나머지 2개의 검들과 마찬가지로

레이븐 소드는 절대로 무뎌지지 않는 검날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감히 그 소리를 듣고 살아남은 소수의 적들의 말에 따르자면

낮지만 예리한 소리를 낸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