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워존 다모클래스 - 몬드'카
출처 : War Zone Damocles - Mont'ka
고난의 행군
스타크잔의 계획에 따라, 서부 원정군은 거대한 하나의 홍수가 되어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흘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스타크잔 본인이 직접 이끄는 카디안 625th 연대 병사들 외에도,
카디안 168th의 보병 병사들과 런드바란 22nd, 카디안 423rd와 72nd 기갑 연대가 함께하고 있었지요.
물론 가능하다면, 스타크잔은 지금처럼 홍수마냥 우르르르 밀고 올라가는 것 보다는
크게 덩어리로 뭉쳐서 강력한 기세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착륙 지점들에서의 불가피했던 여러 불상사와 오염된 환경 등 여러가지 악조건 때문에 도착하는 족족 진격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스타크잔의 전투 대형들은 기갑과 보병이 혼재된 형태로 조합된 일반적인 구성이였으나
딱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포병의 부재였습니다.
포병 대대들의 경우 가장 마지막에 후속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 덕에 가장 먼저 상륙하여 현재 진격 중인 보병 연대들은 오직 자신들의 화력에만 의지해야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나 스타크잔은 이 때문에 자신이 고통스러워질 것이라는 건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느린 포병대 대신 빠른 제국측 제공권이 더 유리한 기동형 공격을 생각하여 염두에 두고 있었지요.
스타크잔의 서부 원정군이 진군하는 대지는 말라 비틀어진 균열이 가득한 황무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황무지 위로 서부 원정군은 거침없이 진격하여
어느덧 어둡고, 때때로 갑작스러운 방사능 폭풍이 모래폭풍과 함께 수시로 들이닥치리라 예상되는 위험한 지역까지 도달했지요.
이 지역은 이른바 '죽음의 평원'이라 불리는 넒게 펼쳐진 형태의, 때로는 거대한 바위들이 솟아나온 지형이였습니다.
이 황폐한 지역에서 그나마 찾을 수 있는 생명의 흔적이라곤 사막 곳곳에 산재한 다 무너지기 일부 직전인 한때 공업 단지였을 폐허들 뿐이였지요.
이 폐허들 때문에 이 지역 전체가 힛 엔 런식 게릴라 전술과 반격과 타우의 악명 높은 페인트 전술들에 유리한 형태인데다가,
상황 때문에 집중된 형태 대신 도착하는 족족 출발하였기에 제대 간 간격이 불규칙적으로 벌려져 있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화력 전술에서 각개 격파당할 위험이 크고
혹은 저 멀리서 날아오는 미사일 공격들에 취약하게 당하버릴 수도 있는 등 위험이 큰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용사들은 그것이 설령 뜨거운 태양이든, 거친 모래이든 상관 없이
어떠한 고난이든 뚫고 나갈 각오가 된 전사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공격 앞에서는, 그것도 악랄하고 계속되는 공격 앞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랐지요.
그리고 아마 라스건을 든 병사이든, 장교이든 상관없이 유리한 전투를 희망하지 않는 병사들은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스타크잔 대령은 이 대대적인 침공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수록,
그게 곧이 되었건 나중이 되었건 상관없이
타우측이 멍청이가 아닌 한 결국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들을 습격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전이 시작되어 고착화된다면, 그때야말로 서로 멀어진 전력을 집중시킬 수 있을 좋을 기회라 판단하고 있었지요.
과연 얼마 안가 현재 진격 중인 각 전투 대형들에서 음성망을 통해 여러 보고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약간씩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비슷한 내용의 사건들을 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도 없는 빈 땅에서 적의 공격이 쏟아져 자신들을 습격하고는,
임페리얼 가드 측이 무언가 적당한 조치를 치하기도 전에 사라졌다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런 습격들은 한결같이 갑작스럽고, 아무런 경고도 없이 쏟아졌기에
제국 측은 타우군 화기 특유의 휙하고 쏟아지는 타우 항공기들의 사격음과 지평선 너머에서부터 빠르게 날아오는 미사일들의 휘리릭하는 소리들을 식별하고 그것을 증오하며 피하는 법에 대해 빠르게 배울 수 있었지요.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제국 가드맨들을 가장 무섭게 만드는 것은
타우 측의 해머헤드 건쉽들에 장착된 강력한 레일건들이였습니다.
타우 해머헤드라 알려진 이 무시무시한 부유 이동형 전차들은 먼 거리에서부터 조용히 다가오거나
혹은 사구 위에 올라와 한발 혹은 두발 정도만을 날리고는 곧바로 사라졌는데
문제는 이들이 쏘아내는 그 한두발 정도의 사격이 무시무시한 채찍질 소리와 함께 무조껀적인 죽음을 선사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들의 전자기 가동형의 초음속 레일건 탄들이 쏟아지면 어김없이 제국 전차 하나는 꼭 터져나갔습니다.
때로는 보병들과 함께 기갑 보병 합동 전술을 펼칠 때도 있었는데,
해머헤드의 무시무시한 공격과 함께 쏟아지는 보병들의 장거리 펄스 라이플들은 계속해서 가드맨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제국 측으로써는 특히 탱크들에게 있어서는 어디에도 숨을 데가 없는 것과 같았습니다.
황폐한 사막 황무지는 엄폐에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지형이였으니까요.
비록 측면 우회 전술을 배운 단호한 의지의 가드맨들이라 할지라도,
거리를 좁힐 즈음엔 이미 타우 보병들은 데빌피시 수송차량들을 타고 유독성 가득한 하늘로 사라진 후였습니다.
문제는 임페리얼 네이비 측이 자랑하는 썬더볼트 전투기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발키리들과 벌쳐들 상당수가 착륙 지역들 주변의 취약 지점들의 수비 및 경계에 동원되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이는 포병도 없는 현 서부 원정군의 제국 지상군들로써는 타우 측의 기습 공격하고 도주하는 게릴라 군들을 어떻게 처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였지요.
물론 일부 국지에 한해서, 챕터 마스터 쉬리아크가 직접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응보군들을 구성하여,
매우 빠른 썬더호크들을 동원하여 압도적인 화력으로 타우 게릴라군들을 무자비하게 전멸시켰으나
스페이스 마린들로써는 수천 규모로 넒게 펼쳐져 쏟아지는 기습 공격들에 비하면 그저 소규모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초인 스페이스 마린들이 타우들을 습격할 때마다 여지없이 그 뒤편으로는 불타버린 타우 차량들만이 사막에 버려진 채 남아있었고,
그들의 강력함이 남긴 흔적은 그 지역을 지나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보병들과 전차들의 긴 행렬들을 위해 남아
그들의 사기를 지속적으로 올려주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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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투성이인 황량한 전경을 바라보며, 샤스'위 트라'에로는 흐릿하게 빛나는 지평선을 스캔하였다.
저 너머에서 솟구치는 먼지 구름들은 다가오는 궤'라(인간)군들의 위치를 너무나도 당당히 말해주고 있었다.
묵직한 궤도 차량들이 수많은 흙더미들을 뿌리며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3명의 다른 패스파인더 팀들이 정교하게 계획된 기습 구역들에 이리저리 퍼져 있었는데
샤스'위는 손목에 탑재된 통신 장비들로 이리저리 조정 작업을 실행했다.
그의 센서는 다른 팀들의 정보도 같이 띄워주고 있었는데
현재 이들은 삼각형으로 퍼진 상태로써 진격하는 보병들에서부터 거침없이 굴러가는 적 전차들까지
각자의 우선 목표들이 모두 지정되어 있는 상태였다.
패스파인더들 뒤쪽으로는 계속해서 펼쳐진 사구 지역들이였는데,
사구 지역들 이곳 저곳에 솟구친 언덕들 위에는 기갑 배제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각 건쉽 지휘관들은 이미 자신들 패스파인더들로부터 정보를 수신받은 상태였으며,
홀로그램 맵들을 통해 진격중인 적들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였다.
패스파인더들은 계속해서 적들을 주시하며 기다렸고,
그들의 감시 아래 먼지 연기 속의 적들은 마침내 뚜렷해지며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샤스'위 트라'에로는 그의 패스파인더 팀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구태여 기다리라는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수많은 훈련을 통해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한 규율을 갖춘 뛰어난 전사들이였다.
좀 더, 좀 더 가까워질 때까지..
트라'에로는 적들이 계속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적들의의 짧은 수염과 궤'라들의 먼지 가득 묻은 지친 얼굴들과,
잘 위장된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지점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살피는 그 두 눈동자가 모두 제대로 보일 때가 되어서야
그는 신호를 작동시켰고
마크라이트들을 일제히 가동시켰다.
목표물들을 보이지 않는 빔들로 모두 지정하자
저 멀리에서부터, 사구들에서 이리저리 불길들이 터져나오며 스카이레이 미사일 건쉽들이 치명적인 죽음의 미사일 탄막들을 쏟아내었다..
스타크잔 대령절대로 지지 않는
공격적인 전투 지휘 스타일과 계속된 승리로 유명한,
스타크잔 대령은 카디안 625th 연대의 사령관입니다.
존경받는 지도자
헬리콤 반역 당시 보인 뛰어난 용맹함 덕에,
스타크잔 대령은 로드 카스텔란 우르사크 본인에게서 직접 제국 명예의 상징을 하사받았습니다.
명예로운 제국
다리스튼 행성에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625th 연대의 승리를 이끈 주역인 그는 파워 소드 '명예로운 제국'을 하사받았습니다.
이 검은 오랜 세월 동안 카디아에 전해져 내려온 명검이지요.
자동화 성골함
다른 여러 위대한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스타크잔 대령에게는 위대한 명성을 떨친 전임 카디안 장교로 만들어진 자동화 성골함을 하사받았습니다.
이 기계는 로드 제너럴 카라스터복스의 기억 흔적 데이터들을 담고 있습니다.
ps. 그래도 전편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 절반 정도는 왔습니다.
힘내라 가드맨들!